1996년 지구촌을 빙자하여 아메리카 대륙에서 스러져간 외계인들의 기술력을 도용하여 현재의 2016년 과는 달리 좀 많이 발전된 2016년이 배경
며칠 전 케이블에서 나오는걸 안봤으면 까맣게 잊고 있었을 윌스미스를 재외한 20년 전의 배우들의 나이 든 모습을 다시 보는건 반가웠으나 지구의 한 대륙을 뒤덮을 만한 비행선을 만들만큼 인류의 기술력을 뛰어 넘는 존재들이 여전히 퀸의 존재가 없어지면 무리가 힘을 못쓰는, 벌이나 개미같은 곤충처럼 다뤄지는 앞뒤 안맞는 설정은 한치도 멀리 나가질 않는다.
한층 더 리얼해진 CG덕분에 우주선 때문에 지구의 도시들이 파괴되는 장면들은 미니어쳐를 사용하던 20년 전에 비해 훨씬 리얼해져서 사실적인 느낌은 있으나 전혀 새로울것없는 미쟝센이나 클리셰들은 웃어야 될 장면에서 웃을수가 없고 비장하고 진지한 장면에서는 실소를 자아낸다.
그리고 중국시장의 스크린쿼터를 피해야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차이나 머니를 받아서 제작했다고 하지만
중국인 배우 안젤라베이비를 비롯한 억지 스러운 캐릭터 와 투자자서비스용 중국어 대사를 집어 넣은거처럼 느껴지는 장면들
사실 안젤라 베이비의 대사는 비영어권 배우 누가 했어도 소화 될만한 대사량과 내용들이였다.
첫댓글 어쩐지... 세상을 지킬 나라가 중국과 미국뿐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