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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과불의노래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4부 스포일러 리틀핑거의 의도에 관한 의문점
runee 추천 0 조회 2,614 12.05.23 15:06 댓글 4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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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5.23 15:18

    첫댓글 저는 개인적으로 자기를 물먹인게 리틀핑거인거 알면서도 오랜 시간 방치한 티리온도 이상하게 보였습니다.
    '라니스터는 빛을 갚는다'인데 말이죠.. 리틀핑거의 거짓말 때문에 죽을뻔했으면서도
    킹스랜딩에 와서 별다른 티를내지 않고.. 결과적으로 하렌할까지 선물했던..
    물론 당장 전쟁때문에 발등에 불이 떨어져 리틀핑거가 필요했기도 했겠지만..
    오자마자 피세르는 수염을 잘라버렸으면서 ㅋㅋ
    리틀핑거를 가만히둔게 굉장히 의외였습니다.
    1,2번은.. 흠.. 무언가 나중에 더 나올수도 있을거라 봅니다..
    단순히 분란을 일으켜 혼란속에서 출세의 기회를 노린다... 라고 하기엔 좀 억지스럽기도 하니깐요..

  • 12.05.26 12:52

    이건 말씀하신대로 당장의 전쟁 때문이겠죠.
    당장 렌리, 조금 뒤에는 스타니스가 쳐들어오기 직전이었고 뛰어난 재무장관을 지금 당장 내치기에는 아까웠고 이건 지금 목숨이나 부지하고 나서 나중에 생각해도 될 문제였죠.

  • 13.06.23 23:41

    리틀핑거가 브랜 스타크를 암살하려던 암살자가 가지고 있던 단도가 티리온것이라고 에다드와 캐틀린에게 거짓말한것을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그때문에 티리온이 에이레의 공중감옥에서 고생좀했죠, 그리고 나중에서야 그 단검이 조프리가 브랜을 장애인의 고통스런 삶에서 구해주려고? 암살자에게 쥐어준 사실이 드러나는데요 (드라마에서 세르세이에게 티리온이 자기 아빠 로버트 바라테온의 보물창고에 있던 단검으로 암살사주할만큼 조프리 머리가 나쁜거냐고 비아냥거림. 물론 조프리가 브랜을 불쌍히 여기거나 그런거라기 보다는 드라미에서처럼 브랜의 사고에 대해 에다드 및 캐틀린에게 위로의 말을 안하여

  • 13.06.23 23:23

    왕족으로써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고 삼촌 티리온에게 따귀를 직싸게 맞은거 때문에 앙심품고 한 일임에 틀림없음. 소설에선 로버트 바라테온이 브랜에 대해 죽는게 낫다고 해서 그 말대로 한거라는 설이 있는데, 물론 그것도 동기가 되었을것이지만 티리온에게 따귀맞은것도 강한 동기일 것임) 그럼 여기서 리틀핑거의 거짓말을 티리온이 나중에 알았다고 가정할경우 티리온이 리틀핑거에게 되갚지 않은 이유는
    1. 만일 티리온이 그것에 대해 리틀핑거에게 따지러 갔다면 리틀핑거는 힘없는 자기는 사이코 조프리왕자의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고 둘러댔을 것임. 티리온도 리틀핑거를 소심한 기둥서방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을테니
    더구나

  • 13.06.23 23:31

    그나마 어른으로써 조프리를 훈계할만한 사람이 자신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던 티리온은 리틀핑거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조프리 명령을 따랐다고 보지 못했을 것임
    2. 당장 전쟁때문에 발등에 불이 떨어져 리틀핑거가 필요했기도 했을것임. 드라마에서 블랙워터 전투후에 리틀핑거가 하렌홀 영주가 되어 리사 아린과 결혼하려 킹스랜딩 떠나기 직전 티윈이 주최한 어전회의에서 조프리 + 마가에리 티렐 결혼식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재무장관으로 능력있는 리틀핑거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한적이 있을 만큼 나름 리틀핑거 능력을 높게 보고 있음

  • 13.06.23 23:36

    3. 조프리가 티리온 말고 브랜도 암살하려 할 만큼 브랜에게도 앙심을 품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티리온 자신임을 티리온도 기억해 냈을 것임. (조프리가 나중에 만돈 무레를 시켜 티리온도 암살하려고 하죠. 조프리가 단순히 서울에서 뺨 맞고 대전에서 화풀이하는 그런 바보는 아닙니다... )자기 자신에게도 어느정도 책임을 느꼈기에 더이상 그 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싶어하지 않았을까?...

  • 13.06.23 23:40

    4. 티리온 자신도 라니스터기 때문에 조프리의 왕권을 부정할 만한 사실을 세상에 알려지게 하고 싶지 않았을 것임. (티리온이 왜 뜬금없이 리틀핑거 목을 땄을까? 하고 궁금해 할 만한 사람들이 킹스랜딩에는 득시글거림...) 당장에 티리온이 조프리가 세르세이와 자이메 자식임을 알고도 모른척하는 것만 보고도 짐작 가능함.

  • 12.05.23 20:46

    세상이 어지러워야 자기한테 기회가 오니까 난세를 만든거 같은데요
    모든걸 다 예측할 필요는 없고 한 두수만 앞서가면서 상황에 따라 계략을 짠게 아닐까 합니다
    존 아린이 시작이었겠죠
    아린을 죽여야 네드가 핸드가 되서 북부를 전쟁에 끌어들이고
    더불어 리사에게 가서 권력을 잡을 발판을 마련
    여기까지 계획하고 나머지는 상황봐서 움직인거 같은데요
    조프리 죽이고 튀는 킹스랜딩에서의 마지막 수는
    존 아린을 죽이는 시작점엔 아직 없었던 계획 아닐까 합니다
    분쟁을 만들면서 기회를 노리다가 누구보다 빨리 계획을 짜고 행동하는거죠
    똑똑한 나쁜놈

  • 12.05.24 00:24

    페티르가 출세를 시작한 것도 리사를 이용한 것이었죠. 시작부터 굉장히 치밀하게 준비한 인물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칠왕국 정세에 개입하지 않는 부분이 없다시피 해서 그 엄청난 능력 때문에 페티르가
    아더의 대리인이라는 소리까지 있었습니다.

    페티르의 주 목적 중 하나가 캐틀린이었다고 보네요. 이건 거의 확실하고요.그래서 캐틀린이 죽자 그녀를 닮은 산사를 데리고 다니는거 같네요.
    에다드스타크의 죽음을 유도시킨 것도 그중 하나였다고 봅니다.(이부분은 드라마를 보면 더욱 명확해 지는데
    모든 인물들이 조프리 처형명령에 당황했지만, 페티르만이 담담한 표정을 보여주죠. 페티르의 개입이 명확하게 표현됩니다. )

  • 12.05.24 00:25

    물론 에다드를 죽임으로서 두가문의 대립이 쉽게 끝나지 못하게 할 목적도 계산해 놨을거라 보고요.

    두번째로 어린시절 브랜든 스타크에게 당했던 무력감 때문에 엄청난 복수심 같은 감정을 가졌다고 추측해 볼수 있겠죠.
    그 때 마침 리사가 눈에 들어왔고, 리사를 뒤에서 조종하면서 자신의 야망을 준비했습니다. 베일을 손에 넣을 계획의 경우
    굉장히 치밀하게 준비했죠. 베일의 유력가문은 물론 아린가문의 가계도를 철저히 조사해서 야망을 실현시킬 계획을 세웁니다.

  • 12.05.24 00:34

    여튼 1부에서 첫 등장한 인물 중 5부 시점에서 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는 몇안되는 인물이죠.

    그런데 그의 계획도 조금씩 틀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캐틀린이 죽어버린것, 그 때문에 점점 산사를 집착하기
    시작하는 것인데요. 무리하게 산사를 옆에 두면서 리사아린을 너무 일찍 죽여버렸습니다. 리사의 광기가 지나치게
    심했기 때문에 리사가 아직 필요한 시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죽여버렸죠. 그것도 산사가 있는 앞에서 말이죠.
    다행히 산사가 일의 전모를 몰랐기에 망정이지 그 때 리사가 했던 발언들을 이해했다면 엄청난 일이 일어났을 겁니다.
    장담하건데 페티르는 산사 때문에 큰 발목을 잡힐 겁니다.

  • 12.05.24 00:37

    산사 때문에 필요이상의 거짓말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름은 북부를 손에 넣기 위한 구실로
    산사를 빼돌렸다고는 하지만, 술주정뱅이에게 산사의 밀항을 맡긴 것 부터가 사실 엄청난 도박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빨리 6부 발간해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 12.05.24 14:30

    어떠한 방식으로든 결국 산사때문에 죽음을 맞을것 같습니다..ㅋㅋ 마틴은 어떤 허점이든 용서하지 않거든요.. 대니빼고는.

  • 12.05.25 00:57

    대니 뺴고 허허허;

  • 12.05.24 21:10

    ...빨리 집필해 주세요... 뚱보 할아버님..ㅋㅋ

  • 12.05.25 00:58

    저도 이점이 가장 궁금하죠
    왕좌의 게임의 두 플레이어인 바리스와 페티르
    바리스야 타르가르옌 재집권을 이유로 하는것같고(그러면서 로버트의 서자는 왜 살리는지도 의문)
    페티르는 5부까지도 안나왔네요
    4부에나온 인물들의 이야기는 6부에서 나온다고 하니;
    (아리아,자이메,세르세이는 아주 조금 나오죠)

  • 12.05.25 01:26

    바리스도 굳이 타르가리옌의 재집권이 아니라, (에필로그에서 한껏 자랑했던것 처럼) 자기가 조련한 "이상적인 왕"을 왕좌에 올리려는 야심이 있는 거죠. 애시당초 타르기리옌의 몰락을 가져온 것도 그였으니까.
    페티르는 좀 더 직접적인 계획이 있는것 같은데. 애시당초 이 모든 사건을 내다보고 일을 벌였다는 건 말이 안되고, (신의 계시를 받는 멜리산드레도 헤매는 판국에) 대충 큰 그림만 그려놓고 뭐든 기회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그 기회를 이용한다고 보는 게 옳을 것 같습니다. 조 아린의 살해만 해도, 일단 왕국에는 라니스터와 바라테온의 알력이 수면 아래에서 점점 커져오고 있는걸 알고, 그걸 터뜨리는 방아쇠로 썼겠죠.

  • 12.05.25 17:38

    너무 폐티르를 다들 과대평가하시는 것 같은데... 전 그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사실 페티르가 무슨 세븐킹덤을 혼란을 빠뜨리기위해 이 모든것을 안배한 것이라고 보는것은 조금 무리가 있는 해석이 아닐까합니다. 미천한 집안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랑하는 캐틀린 빼앗긴 페티르는 그 이후, 출세와 권력에 화신이 되어버렸고, 더 많은 권력을 얻고자, 베일의 영주 존아린의 아내인 리사를 이용해 본인이 베일의 지배자가 되고자 했던 것 뿐이였던것 같습니다. 결국은 그것이 세븐킹덤의 거대한 혼란을 가져왔고, 그런 상황에서 페티르가 적극적의 술책을 획책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모든것을 계획해서

  • 12.05.25 17:40

    세상을 조물조물 하는 그런 어둠의 대장 이런 이미지는 너무 과대평가 아닐까요? 그저 현재까지는 실패를 모르는 뛰어난 모사가 정도로만 이해하면 될 듯 한데요... 말이 길어지니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똥 댓글 싸질러버렸네요 ㅈㅅ

  • 12.05.25 23:53

    당시 최고의 실력자로 인정 받는 타이윈도 본편에서는 이리저리 굴욕을 맛봤죠. 물론 타이윈은 처음부터 왕좌의 게임에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만 페티르가 큰 굴곡을 맛보지 않았다는 점은 그가 당대에 손꼽히는 인물인건 틀림없는거 같습니다.

  • 12.05.26 13:01

    드라마와 소설이 헤깔리는데요. 네드 스타크가 세르세이의 비밀을 알고 치려는 계획을 세울때 페티르가 진실은 묻어두고 일단 협력해서 전쟁을 막는게 좋다고 말하지 않았나요? 이 부분은 네드의 성격을 알고 어차피 안 될거는 알지만 자신을 더 믿게 한다든지 하는 수단으로써 자신의 위치를 강화하기 위해 던진 말이었을까요, 아님 스타크와 라니스터의 적대적 공생관계도 나름 그리며 그 속에서 자신의 권력을 키울 생각이었을까요?

  • 12.05.26 13:03

    지금 페티르가 에이레&북부의 연합 계획을 산사에게 설명하는 부분을 읽었는데 전율이 흘렀습니다.
    님 좀 짱인 듯.

  • 12.05.26 13:46

    제 생각엔 정 반대로 보는데요, 리틀핑거는 전혀 무계획적인 사람이라고 봅니다. 단지 똑똑한 사람일 뿐 자기보신과 출세를 지상목표로 해서 그것을 위한 준비작업만 한 것이죠. 케틀블랙 형제를 키운 거나 리사아린과 밀회를 지속한 것이나 모두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한 것이었고, 존아린을 죽인것, 티리온을 모함한 것, 네드스타크를 배신한 것, 산사를 구출한 것 모두 임기응변식의 행동 이었을 뿐이라고 보입니다. 물론 그 중심은 자신의 권력욕이 동기가 된 것이지만요.
    따라서 전쟁이 일어나고 여러 세력이 일어서는 것은 그의 계획안에는 없었고, 단지 혼란해지면 좋겠다 정도만 예상하지 않았나 하고 보여집니다.

  • 12.05.26 13:56

    오히려 자신의 행동이 모두 이미 계획되어진 플랜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이라면, 제 생각엔 바리스 혼자 뿐이라고 봅니다. 물론 왕국의 상황은 페티르가 일으킨 사건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더 크지만, 바리스야 말로 (일리리오와 같이) 먼 옛날 부터 현재 까지 지속되어진 일들을 꾸미고 계획하고 진행해온 셈이죠. 얼불노의 모든 주인공들이 다들 운명에 휩싸여 살아가는 것에 반해, 자신의 의지로 계획하고 자신의 인생을 사는 유일한 인물이 아닐까 합니다. 독특한 관점일지 몰라도 저는 얼음과 불의 노래 라는 제목에서 바로 이 얼음이 바리스이고 불이 페티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P

  • 12.05.26 14:45

    그런데, 음.. 그러면 기존의 이론으로는 얼음과 불이, 비장한 모습의 북부와 월의 후계자 존 스노우와 전 왕조의 후계자이자 드래곤의 어머니인 은발의 공주 대너리스가 펼치는 아름답고 장엄한 전설같은 스토리에서, 고자와 노총각이 주인공이 되는 칙칙한 이야기로 바뀌는 셈인가요. 그건 좀 미안하긴 하네요

  • 12.05.26 15:11

    근데, 그 대단하신 바리스도 5부에서 기껏 수십년간 공들였다던 (가짜?)아예곤이란 녀석이, 고깃배에서 숨어지내던 애송이란걸 알고나니까 참 인간적으로 보이더군요. 것도 바리스의 계획도 (황금전우회와 존커닝톤이 조우하는 챕터에서 알 수 있듯) 이리저리 왔다갔다 했던거라... 큰 스케일로 벌어지는 진짜 신들의 계획 (롤로어와 아더)이 있고, 그 안에 작은 스케일로 벌어지는 인간의 계획 (바리스/리틀핑커/티윈)이 서로 물고 물리는 양상인거 같습니다.

  • 12.05.26 15:56

    대단하다는 것은 사실 인간으로서 대단한 셈이죠. 판타지 세계의 아이템인 드라곤이나 라이트블링거나 마법이 아닌 자신의 인간으로서 가진 능력만으로 오로지 혼자힘으로 각종 사건을 만들고 지위를 성취했으니 바리스와 페티르의 업적이 대단하죠. 또 바리스가 다른 이들과 다른 것이, 가족의 복수를 위해, 가문의 영광을 위해, 자신의 명예나 권력을 위해, 또는 단지 잃어버린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는 목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 비해, 바리스는 왕국의 평화라는 대의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케릭이니까요. 이는 세르 케반의 대화에서 명확하게 나오지만, 이전의 자에하리스나 네드나 티리온에 대한 조언 및 대화에서도 얼핏 보입니다.

  • 12.05.26 16:46

    바리스의 "왕국의 평화"라는 대의도 생각해 보면, 아예리스를 미치게 만든거 부터 시작해보면 벌써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전화에 희생되었나요. 그런데도 바리스는 끊임없이 왕국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죠. 자기가 이상적으로 기른 '왕'을 왕위에 앉혀 보려고. 근데 그 이상적인 왕이 정말로 이상적인 왕일지는 아무도 모르는 데, 5부에 나온 모습은 더 실망스럽죠. 아니 그보단 바리스는 아예곤이 정말로 이상적인 인간인지 여부조차 파악도 못하고 있는거죠. 결국 바리스도 본인의 욕심(=망상적 이상)을 따르는 인물일 뿐인거죠.

  • 12.05.27 10:53

    제 생각입니다만... 애송이가 왕으로써의 자격이 없어서 바리스가 이상론자일 뿐 자기 이상을 실현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은데요... 저는 애송이가 미친왕처럼 왕으로써 자격이 아주 없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기본은 있으며 바리스가 애송이의 왕권의 비밀을 알고 있고 뒤에서 조종할만한 힘과 지혜가 있기 때문에 바리스가 충분히 애송이를 감당해서 왕국을 잘 통치시킬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건 페티르나 유론, 새 성하, 스타니스, 라니스터, 티렐, 스타크 등등 다른 교활하고 힘있는자들이나 가문들이 설치치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말입니다만...
    사실 애송이의 왕으로써의 자격은 ...

  • 12.05.27 10:55

    바리스가 생각하는 왕으로써의 애송이의 능력은 애송이가 타르가리옌 핏줄이 아니라는 거에 있지 않을까 싶네요...
    미친자나 아주 뛰어난자 모두 바리스가 뒤에서 조종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리고 어쨌든 바리스는 애송이의 왕으로써의 능력보다는 애송이가 왕이 되기 전까지 살아남을 수 있느냐를 자신의 꿈을 위해 더 중요하게 생각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쩌면 바리스는 대너리스가 웨스테로스에 도착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애송이와 아리안느를 결혼시켜 빨리 자손을 보게 하려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워낙 험한 시대이니 만큼... ^^; 그냥 제 생각이었습니다 ^^;

  • 12.05.29 18:38

    리틀핑거의 계획은 아직 안나왔다고 봐요. 사실 글쓴이가 언급하신 3번 이후의 계획들은 어찌보면 다 연쇄적인 사건일 뿐이고 가장 중요한건 2번이죠. (존 아린을 죽인거 자체가 네드 스타크를 불러들이기 위함이었으니까.)

    결국 네드 스타크를 불러들여 스타크/바라테온/라니스터의 갈등을 불러일으키겠다는 큰 그림은 분명히 존재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이유는 아직 안나왔죠. (5부에서도 아직 그런 이야기는 없죠.) 6부를 기다리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 12.05.30 11:52

    근데 제가 봤을때 리틀핑거는 그저 출세나 권력만을 위해서 그런짓을 하는 인물 같지는 않아요

  • 12.05.30 21:43

    1. 리사 아린을 이용하여 존 아린 살해
    2. 캐틀린 스타크에게 편지를 보내게 하여 네드 스타크를 킹스 핸드로 불러들임
    3. 조프리 바라테온이 사주한 암살자의 단검의 주인을 티리온이라고 하여 캐틀린이 티리온을 적대시하게 만듬

    위에 1 ~3 번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생각해 봤는데요... 제 생각입니다만...
    리틀핑거는 아마도 자이메와 세르세이의 부정한 관계를 존 아린과 스타니스가 알아내기 전에 이미 알고 있었을겁니다. 그런데 존 아린과 스타니스가 그 사실을 알아내서 일이 급박하게 된다고 생각했을때 자기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가 어떨지 생각했을 것이고 그때 자신과 리사 아린의 부정한 관계를 덮을겸, 살인범을 자기가 아닌

  • 12.05.30 21:54

    자이메와 세르세이측으로 덮어 씌울겸, 생각을 했을 것이고 리사 아린이 미망인이 되면 자기가 리사를 조정해서 더 좋은 위치로 올라갈수 있지 않을런지도 생각했을겁니다. 물론 자이메와 세르세이의 부정을 존 아린과 로버트에게 직접 알려서 그에 대한 댓가를 받는 것도 고려했겠지만 그랬다간 부정한 관계때문에 자이메와 세르세이가 처형된 것을 티윈이 순순히 받아들이긴 어려울거고 최악의 경우엔 티윈의 분노를 리틀 핑거 자신이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지 않았을까요? 티윈도 명분이 자기에게 없다면 바로 전쟁을 일으키기 보다는 가문의 미래를 생각해서 로버트가 아닌 그 주변인물들에게 분노를 쏟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 12.05.30 21:56

    또한 리틀핑거가 로버트 바라테온입장에서 생각해 보더라도 로버트는 자기가 가족관리를 잘못해서 자기 아내를 죽인 것이니 죄책감에 시달릴것이며 또한 리틀 핑거를 볼때마다 자신의 실수와 나쁜 과거가 생각날 테니 자신을 높은 직책으로 중용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을거구요... 그렇다고 그 사건에 대해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있기 보다는 좀 더 리틀핑거 자신에게 득이 되고 손쉬운 방향으로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 부분이 1번에 대한 생각이구요.

  • 12.05.30 22:04

    2번의 경우에는 1번에 의해 존 아린이 살해된 후에는 아마 로버트가 차기 핸드로 네드를 임명할 거라는 건 곧 짐작이 갔을겁니다. 그러면 또 네드가 차기핸드가 된 후에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을 생각했을 것이고, 아마도 "성실한 네드는 전임 핸드가 급사한 원인을 조사할 것이다" 라고 가정했을수도 있을것 같네요. 물론 네드가 핸드로 임명되어 킹스랜딩에 온 첫날부터 의심이 들어 바로 작정하고 조사하지는 않을 테지만, 궁정에서 오래 일하다 보면 리틀핑거 자신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귀뜸을 하거나 할수도 있을 것이고 또한 사이코 조프리나 기타 왕실관련인물들에게 핸드로써 자연히 관심이 갈것으로 생각했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12.05.30 22:20

    ... 또한 결정적으로 이미 사실을 알아낸 한사람인 스타니스가 안전한 곳으로 도망가 있으니 언젠가 네드와 스타니스가 만나면 그 사실이 들통이 날테고 네드가 자이메와 세르세이의 부정을 처리하려 할때 그 와중에 자신이 리사를 사주해서 존 아린을 죽인것이 들통날 가능성이 적더라도 있을테니 좀 더 사건을 복잡하게 만들어서 미궁에 빠뜨리려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건 3번에 대해서도 적용이 되는 부분입니다만...
    그런데 사실 3번에 대해서는 저는 좀 더 터무니 없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티리온이 행방을 찾고 있는 첫번째 아내 티샤 말입니다만... 저는 아마도 티샤가 이리 저리 전전하다가 ...

  • 12.12.04 14:25

    결국에는 킹스랜딩에까지 흘러들어가서... 리틀핑거에 의해 이용당하다가 불행한 최후를 맞았고 ( 제가 이 생각을 한건 다름이 아니라 HBO 드라마에서 조프리가 자노스를 시켜 로버트의 사생아들을 죽인후 리틀핑거의 창녀 하나가 우울증에 빠져서 일을 못할때 리틀핑거가 들려준 얘기에서 문득 든 망상입니다만...) 그 부분을 뒤늦게 알게된 리틀핑거는 비밀을 최대한 감췄지만 혹시 들통이 날까봐 그전에 차라리 티리온을 기회가 될때 먼저 없애려 한게 아닐까... 하는 가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부분의 또다른 개인적인 근거로는... 좀 빈약하지만 역시 HBO 드라마에 근거하고 있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드라마 1부 첫화에 나온

  • 12.05.30 22:30

    티리온과 자던 그 빨강머리 여자가 나중에 킹스랜딩에 가서 리틀핑거 밑에서 일하게 된것 같은데요... 위에서 말씀드린 우울증에 걸린 여자가 바로 그 여자 아닌가 싶습니다만... 이부분을 보면 얼불노의 세계에서는 대부분의 창녀들이 성공하기 위해선 도시나 번화가로 가는거 같은데 그렇다면 티윈이 말한 "어디든 창녀가 가는 곳" 이 바로 결론적으로 킹스랜딩이 되는게 아닐까 싶어서요... 물론 그냥 제 생각이었습니다. ^^;

  • 12.07.21 19:05

    리틀핑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궁극적 목표는 세븐킹덤의 혼란이죠.
    평화시에 자기는 그냥 부잣집 관리인 밖에 못된다는 걸 아니까 설령 자기를 의심하고
    주시하는 인물이 있어도 금전적, 정치적으로 자해를 함으로써 의심의 눈길을 피하고
    변명거리를 만드는거죠. 실제로 본인이 그렇게 말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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