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3일]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제1주 - 예배가 무너진 시대
“하나님은 예배를 찾으시는 것이 아니라 예배자를 찾으십니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예배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배를 잘 드리려고 합니다.
시간도 지키고,
예배당에도 가고,
찬양도 드리고,
헌금도 드리고,
기도도 합니다.
그런데 정작 주님께서는
우리와 조금 다른 말씀을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4:23~24절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이 말씀을 자세히 보십시오.
주님은 “예배를 찾으신다.”
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차이는 너무나 큽니다.
우리는 예배를 드리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배자가 누구인가에 관심이 있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예배의 형식보다
예배자의 마음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예배는 얼마든지 흉내 낼 수 있습니다.
찬양도 따라 부를 수 있습니다.
기도도 따라 할 수 있습니다.
헌금도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설교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입술보다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사무엘상 16:7절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하나님은 언제나 중심을 보십니다.
그래서 예배의 본질은
무엇을 했느냐가 아니라
누가 하나님 앞에 서 있느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배를 종교 행사처럼 생각합니다.
한 시간 참석하면
예배를 마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예배는 한 시간이 아니라
삶 전체가 예배입니다.
예배는 주일이 아니라
매일이 예배입니다.
예배는 예배당 안에서만이 아니라
삶의 모든 자리에서 드려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된 예배자는
예배 시간에만 거룩한 사람이 아닙니다.
가정에서도 예배자입니다.
직장에서도 예배자입니다.
사람을 대할 때도 예배자입니다.
혼자 있을 때도 예배자입니다.
왜냐하면, 그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려진 제물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찾으시는 것은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기도를 오래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성경 지식이 많은 사람도 아닙니다.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사람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예배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로마서 12:1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신약의 예배는
무언가를 가져오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양이 죽었습니다.
염소가 죽었습니다.
황소가 죽었습니다.
그러나 신약에서는
내 자아가 십자가에서 죽고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사시는 것이
참된 예배입니다.
갈라디아서 2:20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 말씀이 바로
산 제사의 실제 모습입니다.
예배는 내가 살아 있는 채로
매일 나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내 생각보다
주님의 생각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내 뜻보다
주님의 뜻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내 감정보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배입니다.
그래서 예배는
주일 오전 한 시간이 아니라
월요일에도 계속됩니다.
화요일에도 계속됩니다.
직장에서도 계속됩니다.
가정에서도 계속됩니다.
왜냐하면, 예배자는
장소를 옮겨도
예배를 멈추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매우 중요한 사실을 발견합니다.
예배자는 만들어지는 존재입니다.
처음부터 예배자가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를
날마다 다루시고,
날마다 깨뜨리시고,
날마다 순종하게 하시며,
날마다 그리스도를 닮게 하시는 과정을 통하여
우리는 예배자가 되어 갑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것은
완벽한 사람이 아닙니다.
성령께 자신을 맡기는 사람입니다.
자기 의를 내려놓는 사람입니다.
날마다 십자가 앞에 자신을 드리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이것이 주님께서 찾으시는 예배자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창세 전부터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구원의 최종 목적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죄인을 용서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예배자를 얻기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을 보내셨고,
우리 안에 거하시며,
날마다 우리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빚어 가고 계십니다.
예배는 한 번의 결단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매일 나를 드리는 삶입니다.
매 순간 내 왕좌에서 내가 내려오고
주님께서 내 삶의 보좌에 앉으시는 삶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예배를 찾고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자를 찾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예배자가 바로
어린양의 혼인잔치를 기다리며,
매일 자신을 산 제물로 드리는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주 안에서
김요한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