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약학대학은 최소한 2년 이상의 교과과정 이수를 필요로 한다. 규정상으로 보면 캐나다보다는 일년을 더 공부해야만 입학이 가능한 셈이다. 그러나 미국도 상황은 마찬가지이어서 학부를 졸업하고 오는 학생들도 많이 있으며 사이언스를 전공하지 않은 입학생들에게는 많은 이수과목을 조건 제시하고 있다.
미국의 약대의 경우는 학교수도 많은 만큼 캐나다와 조금 다른 시스템이 있는데 약대 프로그램을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첫번째의 경우는 6년제 약대 과정(“0-6” program)이 있는 학교가 있는 것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즉 약대에서 필요한 과정을 2년동안 마무리 한뒤 바로 약대과정에 진학할 수 있게 만든 과정이다. 물론 2년 과정동안 점수를 제대로 이수하지 못하면 약대진학은 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이2년과정을 무사히 이수할 경우 약대입학이 보장된 다. 그러면 어떻게 고등학교때 준비를 해야하는 지가 관건이다.
이들대학에서 요구하는 것은 Advanced Placement (AP)과목, 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과목, College-Level Examination Program (CLEP), SAT, ACT등을 요구한다. 그러므로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물론 각학교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정확히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는 6년 프로그램이 있는 대학이다:
* Albany College of Pharmacy * Duquesne University * Florida A&M University * Hampton University * Massachusetts- Boston * Northeastern University * Ohio Northern University * Philadelphia College of Pharmacy * Rutgers University * St. John’s University * St. Louis College of Pharmacy * University of Mississippi * University of Rhode Island *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두번째로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Early Admission을 주는 학교도 있다. 그러나 이때는 사이언스 계통의 2년과정을 다른 대학에서 밟고 있으면서 진행하는 것으로 선합격 통지서를 받는 것으로 약대 4년을 공부하게 되며 앞의 6년제 프로그램과는 구별되어서 진행된다. 이들학교들의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 Southern California * Nova Southeastern * Palm Beach Atlantic * Midwestern-Chicago * Illinois- Chicago * Butler * Drake * Massachusetts- Boston * Michigan * Mississippi * Nebraska * Rutgers * A&M Schwarz * Buffalo * Albany * Ohio State * Toledo * Oregon State * Philadelphia * Temple * Pittsburgh * Houston * Incarnate Word * Shenandoah * 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 West Virginia * Charleston
세번째로는 학부(4년제 대학)을 졸업학생들이 3년동안 약대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마치는 프로그램을 주는 대학도 있다. 물론 대학에서 요구하는 과목을 모두 이수한 학생에 한해서 제공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학별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 Albany College of Pharmacy * Ferris State University * LECOM College of Pharmacy * Massachusetts College of Pharmacy ? Worcester * Midwestern University ? Glendale * Southwestern Oklahoma State University * University of Southern Nevada * University of the Pacific
미국에도 학교마다 여러가지 입학조건이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어 약대 입학시험인 PCAT은 약 66%정도만 요구한다. 그러므로 학교사이트를 방문하여 알 아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래 싸이트를 방문하면 각 학교 에서 요구하는 요구 조건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인터뷰 , 추천서, PCAT, 등 대학이 요구하는 필요조건을 잘 알 아 볼 수 있어 편리하다. http://www.aacp.org/issi/membership/survey_psar.asp?CID= 104&TrackID=&TrackID&TrackID=
미국약사협회의 자료를 보면 2002~2003과 2003~2004년의 경우 응시자의 수가 많이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학사학위이상의 응시자가 8,158명(2004)인데 이 숫자는 2003년의 7,488명보다 늘어난 숫자이다.
이 숫자는 과거에 찾아 볼 수 없었던 최대의 숫자라고 한다. 또한 이기간 동안의 응시자수는 과거년에 비해 약 54%증가한 숫자라고 하니 약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약대 입학은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인기가 좋은 것 같다. 실례로 지원자중의 62%가 여자였다고 한다. 최종 졸업자의 경우도 여학생이 66.6% 남학생이33.4%로 나타났다.
지원자중의 약 69%가 대학교에서 3년이상, 36%가 학사학위를 2%가 석사학위, 그리고 0.5%가 박사학위소지자 였다고 한다. 또한 반수 이상(50.6%)의 학생들이 타주 학생들이 합격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다른 과에 비해 약대를 지원하기 위해 타주로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평이다.
미국에서는 2004년 기준으로 총 83개의 약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약대 프로그램에서는 유학생들도 지원이 가능한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독 Colorado대학과 Midwestern-Chicago대학은 미국인과 캐나다인만이 응시가능하니 이곳을 지원하길 원하는 학생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
미국 약사증은 대부분의 다른 주에서 사용할 수가 있으며 캘리포니아주와 오하이오 주는 주 약사자격시험을 별도로 요구한다고 한다. 이상황은 수시로 변할 수 있으므로 자기가 근무하고자 하는 곳의 정보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겠다.
캘리포니아에서 제일 유명하다고 하는 USC 약대의 입학조건을 알아보면 첫번째가 약대를 입학하기전에 이수하여야 되는 과목(아래 표 참조바람)이고 최소한 이수한 과목이 C학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최소 평균성적이 3.0은 되어야 한다고 한다.
두번째는 AP과목을 이수한 과목이 있는 경우 제출할 경우 입학전 이수해야 되는 과목이 줄어들 수 있다. 또한 이 점수를 상당히 선호하고 있는 편이다 .
세번째는 PCAT (약대입학시험) 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점수가 있으면 가산점을 받을 수도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면접시험은 2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하나는 구두 시험과 또다른 하나는 필기시험이다. 이시험을 통해서 대화능력, 영작실력, 리더쉽, 그리고 약사로써의 열정과 가능성이 있는지를 점검하게 된다.
참고로 USC약대의 2005년도 합격자들의 통계를 알아보면 총 인터뷰한 학생은 569명이며 합격한 학생은 172명이다. 이중 79%가 여학생이다. 다른 주에서 온 학생수는 15명이다. 2006년도 예상 합격 GPA는 3.47이다. 예상 입학정원은 185명이다. 특히 유학생 지원도 가능하다고 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8월달에 있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의 4~6주전에 통보가 개인적으로 전달되게 된다고 한다.
* 필수 이수과목(위의 도표참조) 우리나라사람이 좋아하는 순위에 대해서는 미국약사협회에서도 없다고 되어있다. 사실 순위를 정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단지 약사시험의 합격률정도는 발표될 수도 있다고 한다. 필자가 입수한 자료도 좀 시간이 지난 1988년 USNews에서 발표된 자료를 근거로 해서 적은 것인데 학교선택의 참고용으로 사용하기 바란다.
Rank/School Average reputation score (5 = highest) ================================================== 1. University of California-San Francisco 4.5 2. University of Texas Austin 4.2 3. University of Kentucky 4.0 4. University of Michigan Ann Arbor 4.0 5. Purdue University West Lafayette (IN) 3.9 6. University of Minnesota 3.9 7. Ohio State University 3.8 8. University of Arizona 3.8 9. University of Florida 3.8 10.University of Maryland Baltimore 3.8 11.University of North Carolina Chapel Hill 3.8 12.University of Tennessee Memphis 3.8 13.SUNY Buffalo 3.7 14.University of Illinois Chicago 3.7 15.University of Washington 3.7 16.University of Utah 3.6 17.University of Wisconsin Madison 3.6 18.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3.5 19.University of Iowa 3.4 20.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3.4 21.University of Kansas 3.3 22.Medical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3.2 23.Philidelphia College of Pharmacy & Science 3.2 24.University of Georgia 3.2 25. University of Mississippi 3.1 26. University of Nebraska Medical Center 3.1 27. Rutgers College of Pharmacy (NJ) 2.9 28. St. Louis College of Pharmacy 2.9 29. University of Oklahoma 2.9 30. Washington State University 2.9
다음은 미국에서 약사로 활동중인 사람의 말이다. 참고가 될 것 같아서 그대로 옮겨봤다.
“일은 힘듭니다. 동네의 약국에서 일하실 수도 있고 병원에서 일하실 수도 있습니다. 둘 다 일은 힘듭니다. 그러나 수입은 공대 박사보다 많습니다(평균 초봉기준). 최소 미국내에서 중상위 이상의 생활수준을 누리는 것이 약사 입니다. 물론 의사만큼은 아니겠지만요 경제적으로.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의사만큼 시간에 쫓겨 살진 않겠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약사, 미국내에서 아주 좋은 직업중의 하나입니다.”
발췌 중앙일보 캐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