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해 보이지만 국물 맛이 예사롭지 않지요
모든 반찬들이 간이 강하지 않고 제 맛을 충분히 냅니다
감자조림이 특히 맛나지요
더덕구이(7000\)를 주문해 봤습니다 그런대로 담백합니다
궁중요리 무형문화재 황혜성 할머니 사인이 걸려 있네요
전주식당(543-3321)
신사동에 위치한 황태탕과 간장게장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으로
먼저 황태구이(7000\)를 주문하면 시금치나물,오징어젓,김치,전
도라지무침 등이 나오고 뚝배기에 푸짐하게 미나리를 넣고
끓인 콩나물국이 정말 진국이다 깊은 맛의 국물에 미나리 특유의 향이
입안에 퍼지면서 계속 떠먹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황태구이는 접시에
먹기 좋게 썰어져 나오는데 탱탱한 육질과 쫄깃함이 뛰어나고
고추장을 주로한 양념장이지만 매콤하다기보다는 담백한 맛이 지배적이다
황태탕(5000\)은 황태구이에 곁들여 나오는 콩나물국에 황태를
찢어서 적당히 넣은 것으로 뻑뻑하지 않고 쫄깃한
황태를 겨자 섞은 간장소스에 찍어 먹는 것도 별미다
김치전골(2인분,10000\)은 황태를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서 그런지
국물이 진하고 유난히 시원하다 잔 맛이 없는 깔끔함도 훌륭하다
신사역 주변에는 소문난 간장게장집이 많지만 이 집도 상당히
유명세를 탈 정도의 맛을 낸다 간장게장정식(25000\)을 주문하면
접시에 꽃게를 적당히 분해하여 홍고추와 풋고추를 어슷썰어 내놓는데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고 황태를 우린 육수로 간장을 만들어서
그런지 연한 색의 간장이 짜지 않고 꽃게에 잘 베어 들어 특유의
고소한 맛을 자아낸다 밥도 기름지고 찰지기 때문에 게딱지에 넣고
비벼 먹으면 말 그대로 밥도둑이 따로 없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고소한 백김치,적당히 잘 익은 배추김치,씁쓸한
맛으로 먹는 갓김치,담백한 세송이버섯볶음 등 어느 것이는 제 맛을
충분히 내고 있어 밥 한공기로는 턱없이 모자랄 지경이다
위치:신사역 7번 출구로 나와 국민은행 골목으로 300미터 정도 직진 "웰빙함흥냉면" 골목으로 들어 가면 된다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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