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비가오고.....미친듯이~.....정말 올해 여름은 비와함께 지나가는듯해요 ㅡㅡ;
오늘은...또 어찌어찌하여 연습실 옆 지하 커피숍에서 우아하게 애플에이드?를 마시며 작업중입니다.
그동안 연습실에서 수업있으셨던 분들...고생 많으셨죠....
제습기 들어오기 전에는 미친 습도때문에...
비오는날이면 줄줄 새는 천정때문에...
그리고 그 천정에 활짝 피어있는 곰팡이들...
게다가 요즘에는 용량 과다로 에어콘까지 자꾸 꺼지면서 이리저리 불편하셨을거예요...
미리미리....확실히게 조치하지 못한것 같아 덥고 습한 공간에서 수업하시는 모습 보면서 안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찬찬히 하나하나 개선해 나갈 수 있게되어 나름 흐믓하고 보람차다구요~ㅎㅎ
요즘은 에어콘이 두대로 늘면서 전기용량의 한계를 넘어섰다죠?
그래서 차단기가 몇분 단위로 내려가는 상황이 발생하네요...
월요일에는 저와 쁘랜님이 차단기 내려갈 때마다 다시 올리며 에어콘을 재 가동시켜가며 온도를 유지했는데...
수업이 끝나고는 차단기가 다시 올라가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여 건물주 아저씨께 급 help를 요청했죠...
역시...너무 자주 작동해버린 차단기가 무리가 있었는지 고장이 난 것이었어요...
전 암것도 모르는양...그냥 건물주 아저씨께 '이게 왜 그러죠...어떻게해야하나~' 하며 엄살을 떨었고...
정말 암것도 모르는 맘좋은 건물주 아저시는 사람까지 불러 차단기 교체를 해주셨죠...ㅎㅎ
이런경우 책임소재가 약간은 있는지라...약간은 죄송한 마음이 들었지만...그냥 쿨하게 아저씨한테 해맑은 감사의 인사를 드렸어요 *^^*
게다가 오늘은 조금전까지 건물주 아저씨(맘씨 좋아보이는 동내아저씨 필~이 물씬 풍기는 *^^*)와 사이좋게 천정 텍스 보수를 하였답니다...
그동안 우리를 정말 지긋지긋하게 괴롭히던 누수현상은 신기술을 도입한 공법을 사용하여 완벽 보수된 것으로 보여요....휴~다행~ ㅋ
오늘 대관이 있는 날이라 신경쓰였는데..우리의 맘씨좋은 건물주 아저씨가 텍스작업을 마무리 하고 계시니 이리 마음이 가뿐할 수가 없어요 ㅎㅎ
* 중요한 한가지 더....창고쪽은 아니지만 거울쪽 들떠버린 바닦 보수를 말씀드렸더니...아저씨가 거의 콜을 한 분위기...ㅋㅋㅋ
그렇게 되면...약간의 금전적인 공유를 해서 창고쪽 작업도 더불어 해볼까 하는 얍삽한 생각이 물씬...ㅎㅎ
여튼 알아보시겠다고 했으니 기다리는중입니다...이러다 안되면 많이 무안할 것 같지만...
저는 질러놔야 추진하는 못된 버릇이 있으니...그냥 마구마구 얘기해버립니다...ㅋㅋㅋ
어쨌든...연습실 사용에 있어 몇가지 드릴 말씀이 있었는데...또 사설이 길었네요....저는 말많은 매니저? ㅡㅡ;
1. 연습실 사용시 : 다시 공지하기 전까지는 아래사항을 참고하여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당분간은 에어콘은 키큰 베이지색 에어콘만 사용한다
(흰색 에어콘은 가스가 새는지 시원한 바람이 잘 안나오는듯하고...어짜피 용량때문에 쓰지 않는게 좋을듯...
조만간 두대 다 사용가능 할 수 있게 조치하겠습니다.)
2) 제습기의 전원 및 설정은 그대로 유지한다 (제가 주기적으로 필요한만큼 변경하고 있습니다)
만약 에어콘을 두대 다 쓰는 경우라면 연습실 사용시에는 제습기를 끄고...나갈때 다시 켜야합니다.
3) 제습을 위해서는 출입문을 확실히 닫아야 합니다....
(출입시에도 항상 닫고 다니세요...잠시 열어도 외부 습기가 마구마구 들어와 버린답니다...ㅡㅡ;)
4) 에어콘 1대 가동시 선풍기 두대를 돌려 공기 순환을 시킨다(이렇게 해보니 적정 온도는 유지되는것 같아요 ^^)
첫댓글 음..월욜수업때 매니저님과 쁘랜쌉이 왔다갔다하신게 저희의 쾌적한 수업환경을 위해서였군요..감동의 눈물 뚝~~~ㅋㅋㅋ
차단기내려가는건 용량큰 차단기를 쓰면 미봉책으로 내려가는게 조금 들하긴한데, 일반적으로 차단기가 자꾸내려가는건 배선에서 쇼트나는게 많죠, 그래서 선을 외부에 보에게 끌어놓으면 조금나아질수도..ㅎㅎ 천정매립등과 같이 차단기가 묶여있으면 분리해주고, 에어콘만 따로 차단기를 붙이는게 ^^ 조금 낳을꺼에요~ 참고로 차단기는 소모품입니다^^ 우리 차단기용사가 누전을 10번이상 막아냈다면 이미 그 수명을 다한거죠^^;; 용량을 많이쓴다고 차단기가 내려가는경우는 드뭅니다. 배선및 기기가 문제가 있을확률이 굉장이 높죠, 원인을 치료를 못하면 무한반복될수도 있습니다^^
전기 기사님이 오셔서 같이 상의했고...지금 차단기 분리 작업을 하려고 하는데...비용때문에...ㅋ
아는 사람 써먹을까 해서 고민하는중입니다....
신조님 너무 예리하시네요....전기좀 만져보셨나봐요 ㅋㅋㅋ
오홋~~~ 신조님의 전문적인 견해!! 완전 굿입니다요^^
예전에 사무실에서 저런적이있어서..^^;; 동병상련의 아픔을..ㅎㅎ 참고로 그땐 전기기사가 누전은 공사다시해야한다며...ㅡㅡ;; 그냥 잡기는 힘들다고 배를 째서...전기선들이 다 배밖으로...줄줄줄...ㅜㅜ
음.. 그런 일이 있었던거군요.. 전 첨에 리플보고 신조님이 전기업계 종사자인줄 알았다능 ㅋㅋㅋ
주니님~~ 밤낮으로 폭우때문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오늘은 파전에 막걸리에 달리시나여?
와~ 찜질방 탈출이당!!! ㅎㅎㅎ
아열대성 기후 덕분에 고생 많으세요 ^^
그날 보고 차단기아웃 될줄 알았는데. 역시 ㅜㅜ 아무튼 수고많넹 주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