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방
출처 : 텍토방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Rd00/22680?svc=cafeapp
여시하면서 오랫동안 느낀건데
연인관계에서 '갑'의 위치를 차지하란 말을
'갑질' 하란 말로 이해하는 여시들 존많문이라 써봄
많은 여시들이 '갑' 이라고 하면 대한한공 조현아같은 언행을 떠올림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맘에 안들면 욕하고, 무릎꿇리고, 무시하고 막말하고 등등ㅇㅇ
플러스 변덕부리기, 매사 짜증투로 말하기 정도가 포함되는거 같음.
즉, 표면적인 인간성을 포기해야 갑이 되는줄 알음.
거기서부터 괴리가 오는거거든ㅋㅋ
2n년동안 체득한 인간관계의 '기본'조차 다 깨버리라고 하니까..
그래야 대접받는 연애를할 수 있다고 하니까 사람이 미치는거임.
근데 그거 존나 아니고요!!!????????
직장생활하는 여시들 회사에 어른스럽고 능력있는 선배나 상사 한명 떠올려봐
대부분은 좆같지만 친절하고 꼰대같지 않은 윗사람 한 명 쯤은 있을거임
그 사람들이 여시한테 어떻게 함?
출근하면 ''어머 여시씨 일찍왔네~~~~!!''
먼저 인사해주는 것도 그 분이고
막말도 안하고, 후배들 함부로 부려먹지도 않고,
감정적으로 조울증마냥 굴지도 않으며,
늘 잘 챙겨주고 좋은 말도 자주 건네주고
일적으로 어려울 때 도와주는 것도 그 분일거임
뭔지모르게 의지하게 되고, 쉽게 다가가서 친해질 수도 있음.
근데 그렇다고 해서 여시와 그 상사의 관계가 동등해짐?
절대 아니지.
여시가 퇴사하는 날까지 상사가 갑이고 여시는 을임
상사는 그냥 '친절한 갑'인거야ㅇㅇ
결국 상사가 하라면 해야되고, 내가 하고싶은 말을 다 할 수는 없으며
늘 아쉬운 소리 해야하는건 여시란거임.
상사는 상사란 직함 하나만으로도
험한말 한마디 안하고도 고정적인 갑의 위치인거지ㅇㅇ
취준여시들은 면접볼 때를 생각해봐
줮같은 회사들은 가끔 응시생들한테 갑질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면접관들은 정해진 절차와 사무적인 친절함을 잃지 않음.
갑자기 지 멋대로 오라가라 하거나
개인적인 감정을 담아 좆같이 굴진 않음.
근데 면접관이 아무리 웃어주고 긴장풀어주려고 농담도 하며 친절하게 굴어봐야
면접관은 무조건적인 갑이고 여시는 을인거임
난 연애도 비슷하다고 봄
여자는 여자친구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갑이어야된다고 생각함
아무리 여시가 친절하게 굴어도
남친이 을이고 여시는 갑인거임.
상사나 면접관이 '갑'이 될 수 밖에 없는 포인트가 뭐게?
여시를 '평가'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단거지ㅇㅇ
내가 그들을 평가하는건 좆도 영향력이 없지만
그들이 하는 나에 대한 평가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여시가 을인거임.
연애에서 갑/을을 결정짓는 포인트는
누가 '그 관계에 영향을 미칠만한 평가 권한을 갖는가'임.
여자는 무조건 평가를 '하는' 사람이어야 됨
여시가 내리는 남친에 대한 평가가 그 관계를 어떤 '결론'으로 이끌 수 있어야 됨.
잘해줄지 or 대충 아무렇게나 대할지
계속 만날지 or 헤어질지
등등.
'남친이 날 어떻게 볼 지'를 걱정하며 스스로 평가받는 입장을 자처하는 순간
여시는 을 당첨ㅇㅇ
상사 모시는 부하직원, 면접관 눈에 들어야 하는 취준생신세 되는거임.
늘 면접관이 된 기분으로 연애하면 갑질 안하고도 갑 할 수 있음.
''어이구 그래 용쓴다 어디 한번 준비해온거 읊어봐라~누가누가 잘하나 보자~''
하는 심정으로 지켜나 보면 되는거고,
쓸데없이 냉랭하게 굴거나 지원자들을 구박하고 기죽일 필요도 존나 없는거지
어차피 평가권한은 면접관인 나에게 있는데 내가 지원자한테 왜 화를 내고 갑질을 함?
그냥 탈락도장 쾅 찍으면 끝인데ㅋㅋ
남자한테 하는 갑질은 걍 인성 존나 에리한 년들이 하는 유치한 연애에 불과함
그리고 갑질은 내 기운만 빼는 짓임
기분 나빠진 상태에서 소리도 바락바락 질러야되고 쌍욕도 해야되고
이랬다 저랬다 계속 생각 바꿔야되고
아무튼 존나 힘듬ㅇㅇ
그런 힘든 짓을 왜함?
모든 여시들이 갑질말고 진짜 갑이 되는 연애를 했으면 좋겠음

+사견이지만 남자는 서열충이라 친절하게 대하면 만만하게 생각한다는 댓글들에 백번 동의해
이 글에서도 예시를 들기위해 친절한 직장상사 이야기가 나온거지 남자한테 일단 무조건 친절하게 대해라라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봄 (댓글들 핀트가 그쪽으로 가는 느낌이 있어서 추가사족담..)
화나지도 않는데 화내고 짜증내고 그럴 필요없이
그냥 편한대로 대하되, 잘하나 볼게 어디한번 준비해온 거 해보세요^^하고 맘편히 지켜보다가 이 남자 별로구나 아니구나 생각들면 뻥차고 out시키면 된다는게 핵심
근데 내 생각엔... 저렇게 연애하는것도 먹히는 애가 따로 있고 ... 여자 말 잘듣는 애들만 먹힐듯 ... 왠만한 한남들은 여자가 평가하는거 싫어함 나중에 김치년이다 뭐다 이렇게 속으로 은근히 생각함 티를 안내서 그렇지 뭔가 속으로 열폭 오지더라 내맘대로 안되는 여자는 나쁜년임 여자랑 남자랑 갭이 너무 크다해야되나 어쨋든 결론은 한남은 잘 골라서 연애하는게 먼저라는거!!
그런 한남들은 줘도 안가지면됌ㅋㅋㅋ 그런 한남을 만날 이유 0
피곤하다..
개 띵문이다... 근데 이것도 결국 마음의 상대적 크기가 결정하는거같아..ㅠ
그런 신경까지 써가면서 연애하기싫고 만나주기도 싫음 시간아까움
나는 내가 한남같이 굴어서...조금 반성해야댈듯....ㅎㅎ...큼큼...
이게 ㄹㅇ 남친이 나한테 얼마나 잘해주느냐를 내가 평가하는 입장이고 관계를 좌지우지 할수 잇어랴함ㅋㅋ
이렇게까지 신경쓰면서 연애해야함?; 구냥 하고싶은대로 하는거지.. 난 남친한텐 성격 개에리한디.. 예민한 사람 너무 싫다고 근데 난 예민하니까 알아서 잘하라고ㅇㅅㅇ
띵문이긴한데 그냥 안하는게 답인거같다...회사에서 눈치보고 치이며 힘든데 연애도 이렇게 신경써야한다니ㅜㅜ
근데 감정이 들어가서..ㅠ하 맘처럼 쉽지 않지
걍지꼴리는대로하면되는거임 내가만나주는데 걔사정까지 봐주면서 행동해야하나ㅋㅋㅋ싫으면 지가떠나겠지~
흠 그냥 봊대로 하는게,, 다만 연애에 너무 집착하지 않으면 되는듯 애인사이에 면접관처럼 자격미달이면 탈락 이건 좀 상황이 다르다고생걱.. 여시가 무슨 말 하는건진 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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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22
전체적으로 공감함ㅋㅋ 연애 안하는 게 제일 편하지만 남자랑 안전섹스도 하고 뭐 지속적인 관계 이어나가고 싶을 수도 있으니까. 뭐든 끌려다니지만 않으면 됨. 물론 사람 마음이 마음처럼 되는 게 아니라서 문제인데 걍 애초에 냄져한테서 뭔가를 기대하지말잨ㅋㅋ 얘가 나의 왕자님이고 나를 책임져줄 사람인지 그런 기대를 제발 하지말자.. 내 인생 책임지는 건 나여야 함. 그럼 쉬워짐. 우리사회는 남자한테 기댈 수 있어야 하고, 남자는 책임감이 강하고 어쩌고 말도 안되는 소리로 남자에 대한 환상을 심어서 문제임. 걍 냄져가 잘해주면 칭찬해주고 좆같이 굴면 니가 좆같이 굴어? 나는 그런 거 받아주는 사람 아니야 하고 잘라내면 돼
그냥 여성이 주체가 되면 갑이라고 생각함. 이 글에서 말하는 진정한 갑은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사람’같아. 사회에서 커플이나 부부보면 대부분 여자가 남자한테 종속되어진 형태처럼 보이는데 이것만 벗어나도 보지는 금값이고 자지는 똥값인데 당연한 거 아닌가.. 당당하게 긴건 기고 아닌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때 여남관계에서는 여자가 갑임. 병신한남 만나면 그것도 안된다는데 애초에 그런 태도면 병신한남도 안만남. 초반에 딱딱하고 재미없다고 나가떨어짐. 지한테 노예처럼 굴어줄 여자가 아니란 거 아니까. 그리고 사실 이건 연애에서만 필요한 게 아니라 모든 여성이 살면서 꼭 갖춰야할 태도라고 생각함 ㅠㅠ
그냥 조금 덜 사랑하는사람이 자연스럽게 갑이 되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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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서 평가 받는 쪽은 자연스럽게 더 사랑하는 사람인거 같다 그리고 한남들이랑은 연애 안 해주는게 최고 아니면 서로가 갑을 구분 없이 사랑과 자신의 감정, 상대방에게 충실하게 연애하다 헤어지면 되는데 한남들이 그럴 일은 없으니 역시 연애는 하지 말아야 한다 ㅎ..
갑질=/=갑 아니라는 거에는 넘나 공감... 연애보단 오히려 인간관계에 더 먹히는 조언 같아 한남들은 짐승같은 구석이 있어서... 차라리 강아지 교육서가 더 맞는 듯
강아지 교육서 띵!ㅎㅎ맞는거같아
우리언니 가 이런 마인드로 연애하는데 한번도 남친이속썩인적도없고 그럴일만들지도않더라ㅋㅋㅋㅋ그래서 아직도 알콩달콩6년째 연애중임
이거진짜 백번맞는말이고 나한테도 해당됬었던 말이지만 난이제 저런거에 너무나 지쳐서 그냥 연애에 환멸나고 신물나더라
긍까 맘에 안들면 걍 까란 얘기지 속터져가면서 고쳐줄게 아니라
존나 ㅇㄱㄹㅇ 띵문이다. 어차피 연애할거면 이렇게 했으면..
아무리 난리부르스를 쳐도 결국 더 좋아하는 사람이 을되는겨
어렵다 증말...
근데 또 막상 그 사람을 좋아하게되고 사랑하게되면 내맘이 맘대로안되더랑.. 내삶 위주로 살고 연애를 부수적인거라 생각하면 좀 편한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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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댓 다 공감
555555존나 맞는말
666
맞아 남친이 날 어떻게 볼지 생각하는 순간 나도 망가지고 관계도 망가지더라
안하는게 나앙ㅋㅋ 그렇지만 이 글도 연애하려는 사람들에겐 하나의 방법이 될 순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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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리 진짜 회사에서는 여자남자 없는듯
나는 맞는말같음 갑질도 해보고 부드럽게 말도 해보고 했는데 결국은 그 남자 인성 문제임. 우리가 뭐 어쩐다고 걘 달라지는 거 없고 눈치만 살살 보더라고.
핵심은 걍 존나 빌빌 기다가 아오 못해먹겠네 하고 본성 나오몀 뒤도 돌아보지 말고 헤어지라는 거 아님?
평가하는 입장에서 잘해주면서 보다가 좆같은데? 하면 화내고 헤어지면 끝이야.
공감 그냥 소위 말하는 대접받는 연애식의 갑의연애말고 인성에리짓 하면서 자신의 이런 에리한 행동마저 받아주는 남친 ㅎㅎ이 연애에서 난 갑이고 이만큼 사랑받는 여자야 이런애들있는데..ㅋㅋ좀 많이 웃김 걔말들어보면 내가 만나주는건데 이런거 다 시키는대로해야지 하면서 진짜 사람대사람으로 정떨어질만한 에피소드 말해주는데..본인은 남친에대한 애정도없어보이고 갑질하는 자신까지 받아주는 남친을 가진 나 이거에 심취해보였어..그렇게까지해서 별로 좋아하지도않는 남자만나는건 그냥 남자못잃어처럼 보이고 갑같지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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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다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