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쏠림 막자” 영재학교 졸업생 의·약대 진학 제재 강화된다

Daum경향신문구독통합검색SNS 공유하기 “의대쏠림 막자” 영재학교 졸업생 의·약대 진학 제재 강화된다 김나연 기자입력 2023. 3. 19. 15:40수정 2023. 3. 19. 16:29 댓글 121번역 설정글씨크기 조절하기 이미지 크게 보기 지난해 영재학교를 졸업한 학생 10명 중 1명은 의약학 계열로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영재학교에서 양성한 과학기술분야 인재가 의약학 계열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제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앞으로 영재학교 졸업생은 의대·약대로 진학할 때 학교생활기록부에 교과 외 활동을 기재하지 못한다. 19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5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전국 8개 영재학교, 20개 과학고 운영을 내실화하고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전국 영재학교에는 2500명이, 과학고에는 4377명이 재학 중이다. AD 할인중독 광고 비버리힐스경량패딩블루종항공점퍼 간절기 아우터로 좋은 비버리힐스 블루종 특가! 구매하기 과학고와 영재학교는 이공계 분야에서 영재를 양성하는 것이 설립 목적이지만 적지 않은 학생이 의약학 계열로 진학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영재학교 졸업생 중 9.1%(73명)가 의약학 계열로 진학했다. 영재학고와 과학고는 2021년 4월 이공계 인재들의 ‘의대쏠림’을 막기 위해 ‘의약학 계열 진학 제재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영재학교와 과학고 학생들이 의약학 계열로 진학을 희망하면 일반고로 전학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학생에게 지급된 교육비와 장학금을 회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기존 제재 방안을 안정적으로 적용하는 데 더해 학교 밖 교육·연구 활동이 삭제된 학교생활기록부를 제출하도록 했다. 영재학교를 졸업하더라도 교과 외 활동을 제출하지 못한다면 의약학 계열 대학으로 진학하는 데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5년부터 영재학교 성과평가 제도도 도입된다. 교육부는 “영재학교의 책무성을 제고하기 위해 성과평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재학교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이라는 기존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평가해 점수에 반영하려는 취지다. 과학고는 2025년부터 조기졸업 제도를 개선한다. 조기졸업이 남발되지 않도록 대상자 선정 기준을 적정하게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교육부는 시도별로 과학고를 자율학교로 지정해 특성에 맞는 탄력적인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로 인공지능(AI) 과학영재학교를 설립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영재교육을 강화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일정 비율 이상으로 선발하도록 해 소외계층 선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온라인으로 영재교육을 받은 후 성과에 따라 영재학급·교육원 학생으로 선발하는 ‘선교육 후선발’ 제도도 확대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공계 우수 인력의 의대 쏠림 현상과 관련해 영재학교 운영에 대한 성과평가 제도를 도입하는 등 영재학교·과학고가 이공계 우수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되도록 책무성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나연 기자 nyc@kyunghyang.com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13 좋아요 195 감동이에요 2 화나요 50 슬퍼요 2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윤 대통령, 일본에 선물만 안겼다···기시다 지지율만 올라 천하람 “포괄임금제 95%는 무효···정반대 방향으로 가야” ‘5월 결혼’ 세븐, ♥이다해에 “책임감 느끼고 살겠다” 댓글 121 댓글 영역은 접힘 상태로 기본 제공되며, on/off 버튼을 통해 댓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봇에서 경향신문 뉴스 알림받기 이 시각 추천뉴스 관광지마다 손가락 ‘V’… 어느 시의원들의 해외 출장 국민일보 · 1시간 전 “25만명 일제히 쏟아졌다”…제니 때문에 난리난 대만, 무슨일이 매일경제 · 16시간 전 윤석열 정부 교묘한 언론 패싱 전략 먹히고 있다 미디어오늘 · 8시간 전 고 정주영 22주기, 두 손 꼭 잡은 정기선 부부 [TF사진관] 더팩트 · 9시간 전 월급 통장 까보니 별게 없네...제주서도 찬밥된 ‘꿀직장’ 매일경제 · 17시간 전 박수홍 아내 “숨은 놈들도 싹다 찾는다”…김용호 재판날 쓴 경고글 헤럴드경제 · 17시간 전 광고 관절 제품 입니다 손상된 연골을 꽉 채우는 성분 발견.. AD 종근당건강 “그 돈 언제 다 써요?” 낯익은 얼굴 300억원 ‘돈방석’ 주인공, 누군가 했더니 헤럴드경제 · 10시간 전 '尹 방일 성과 부각해야 하는데…' 깊어지는 대통령실의 고심 데일리안 · 3시간 전 남학생들 보는 앞에서 성폭행 당한 여중생…피해 모습 촬영당하기도 세계일보 · 9시간 전 “5만원 때문에 마트 앞에서 주저앉아” 철벽부부 생활고 (결혼지옥)[결정적장면] 뉴스엔 · 1시간 전 역주행 신고했다가 폭행·조롱 당한 청년…"다시는 신고 안 해" 아시아경제 · 14시간 전 한복입은 노현정, 고 정주영 22주기 제사 참석 [TF사진관 ] 더팩트 · 8시간 전 유승민, 윤 대통령 직격 "한심해서 한마디 한다" 오마이뉴스 · 16시간 전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이해해달라” 요청, 윤 대통령 대답은? 서울신문 · 15시간 전 [단독] '전광훈 집회' 강제동원까지‥"당하는 동안 아무도 몰랐다" MBC · 10시간 전 김정은 옆인데 선글라스에 마스크까지···'모자이크 맨' 정체는? 서울경제 · 6시간 전 [제보는 MBC] '수건 두 장 썼다' 폭행한 남편‥법정에선 "뼈 잘 부러지는 체질" MBC · 10시간 전 보수단체 전주서 "한일 정상회담 결과 적극 지지" 집회 연합뉴스 · 16시간 전 “인격살인 돈벌이 사라져야”…박수홍 아내 김다예, 김용호 3차 공판 출석 서울신문 · 15시간 전 경향신문 PICK 이슈& 뉴스 "후쿠시마수산물 사라" 뉴스 'Pick' 이번엔 선거제도 바꾸자 주말& 책과 함께 강제징용 해법 파장 MWC 2023 정순신 파문 우크라 전쟁 1년 북한, 도발 재개 1년간 16% 하락한 서울 아파트값… ‘서초구’가 가장 덜 떨어졌다 17시간 전 경찰, ‘전두환 손자 폭로’ 관련 SNS 압수수색 영장 집행 예정 17시간 전 “육아휴직 눈치”“일 비중 너무 높아”…일·가정 양립 지원 제의 현실 18시간 전 올 봄, 가볼 만한 섬 5곳을 꼽는다는면?[포토뉴스] 19시간 전 이슈& 뉴스 더보기 경향신문 랭킹 뉴스 최근 3시간 집계 결과입니다. 많이 본 뉴스 탐독한 뉴스 1“반성도 안 하는데 왜 굽히나”…윤 지지자도 등 돌렸다 15시간 전 2이제 와 “그랜드바겐 초입”…실패 자인한 윤 대통령의 전략 10시간 전 3‘윤석열 퇴진하라’···정의구현사제단 첫 시국미사 11시간 전 4독도·위안부 진실공방 계속…대통령실, 회담 나흘만에 “일본 언론 왜곡 보도 유감” 12시간 전 5한·일 정상 ‘후쿠시마 수산물’ 논의 질문에 대통령실 “대화 내용은 공개 못해” 10시간 전 더 많은 언론사를 구독해보세요 구독설정 시사IN 아레나 스포탈코리아 트래비 비즈워치 대전일보 SBS Biz 마이데일리 다른 언론사 서비스 바로가기 뉴스 연예 스포츠 뉴스 홈 사회 정치 경제 국제 문화 IT 연재 포토 정정보도 뉴스봇 팩트체크 Daum 로그인 PC화면 전체보기 서비스원칙· 게시물 운영원칙· 24시간 뉴스센터 기사배열책임자 : 황유지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성희 ⓒ Kakao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