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의원께서"VS"인명진이라는 분이…" 박근혜:이명박

[천막당사]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측의 유승민 의원이 8일 당 지도부와 윤리위원회에 공개적으로 불신을 표시했다. 유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 지도부가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 주장에 일방적으로 편을 든다" "윤리위가 원칙과 기준이 없다"고 말했다. 

강재섭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증을 빙자한 과도한 정치공세를 하는 이적행위로 윤리위의 경고를 받는 의원을 다음 공천에서 배제해야 된다"고 말했고, 김학송 홍보기획본부장은 "지나치게 장외공방으로 가열되고 있는데, 원칙적으로 방송출연을 자제하고 금지한다는 공문을 각 캠프에 보낼 것"이라고 했다. 또 이번 검증 논란의 중심이 된 이 전 시장 측의 정두언 의원과 박 전 대표 측의 곽성문 최경환 의원은 윤리위에 제소된 상태다.

유 의원은 "(당 지도부가) 검증을 빙자한 정치공세다, 해당행위다, 이적행위다 이런 표현을 쓰는데, 이건 100% 이 전 시장 측 논리"라며 "당 지도부가 왜 이 전 시장 측 주장에 일방적으로 편을 드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런 걸 정치공세라고 하면 이건 검증을 하지 말자는 주장이고, 당 지도부까지도 검증의 기본취지를 망각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박 전 대표 캠프의 곽·최 의원이 윤리위에 회부된 것과 관련, 유 의원은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그는 "곽 의원은 두 달 전에 비보도를 전제로 사석에서 한 이야기를 정 의원이 일종의 자작극을 한 것이다. 곽 의원은 거기에 대응했을 뿐"이라면서 "최 의원이 'BBK' 공동대표 의혹에 대해서 이야기한 건 주간동아에 나왔기 떄문에 이게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어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BBK')문서가 금융감독원에 제출이 되고, 금감원이 또 국회에 제출한 것이라고 한다. 법무법인의 공증까지 받았다"며 "국가기관이 보관하고 있던 문서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한 걸 갖고 윤리위에 회부를 하면 앞으로 참 윤리위가 원칙도 없고 기준도 없어지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곽 의원이 7일에 하기로 했던 '이명박 X파일 근거제시 기자회견'을 취소한 것에 대해 유 의원은 윤리위원장의 압력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곽 의원과 윤리위원장에게 각기 다른 표현을 쓰며 우회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는 "곽 의원께서 이야기를 하려고 그러니까 인명진 윤리위원장이라는 분이 '곽 의원이 입을 열면 당원이길 포기한 것이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어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방송 출연시 홍보본부장의 허가를 받으라'는 당 지침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에 출연한 유 의원은 "그 지침은 통보를 못 받았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들은 다 선거를 통해서 선출된 책임 있는 정치인들"이라면서 "우리들이 정치적인 발언을 하고 또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진다. 그러니까 표현의 자유를 구속하는 이런 일은 납득할 수가 없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당 지도부에서 "캠프에서 의혹을 제기하지 말고, 당내 검증위원회로 제보하라"는 지침에 유 의원은 "박 전 대표 캠프에서는 문제제기한 게 아무것도 없다"고 억울함을 나타냈다. 그는 "언론, 전문가, 국민이 지적하는 문제를 정치공세라고 이야기하고, 언론에 나가서 떠들지 말라고 한다"면서 "언제부터 한나라당이 이렇게 비민주적인 정당이 됐는지, 지금 이렇게 인터뷰하는 것도 윤리위 회부감 아니냐"고 비꼬기도 했다. 

유 의원은 이어 당 지도부가 '18대 공천'을 거론한 것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당 지도부가 나서서 공천협박까지 했다"며 "정 의원이 공천협박하는 것도 참기 어려운 일이라고 보는데, 당 지도부가 공천 가지고 운운하는 것은 온당한 처사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영은 기자]
박근혜 (근혜사랑) = http://cafe.daum.net/ilovehye/

줄푸세 = 선진화 운동

“줄푸세” 는 박 전 대표의 “경제살리기 해법” 신조어(新造語)다.
세금과 정부 규모를 ”줄“ 이고,
불필요한 규제를 “풀” 고,
법질서를 “세” 우자. 

[밝은태양]

검증을 요리조리 피하겠다는것임

[어찌할꼬..]

모두 사라져야 할사람들이에요 한배에 실어서 한곳에 모아두었다가 총선이 끝나면 풀어줘야 할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