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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GO EN MI 수요밀롱가
일시 : 2014. 10. 29(수)
PM 9 ~12시
DJ : 솔바람
장소 : 충대앞 AZUCAR
입장료 :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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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잊고 있었고 애써 찾아보려 하지도 않던 사람이지만
내 추억속의 한장을 차지하던 사람이 떠나가는 일이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뭔가 추억의 일부를 송두리째 날려버린 허무함이랄까?
뉴스의 대부분이 늘 안타까운 소식이고 슬픈 소식이지만
오늘따라 더욱 마음이 멍먹하네요.
떠난 사람은 떠난 사람이고 살아있는 사람은 또 살아진다지요?
가을은 이제 매서운 칼바람을 몰고 오는 겨울에게 벌써 그 자리를 내줄 준비를 하는 걸까요?
어제 아침엔 전국에 첫서리가 내렸다는 소식이네요.
벌써 겨울오면 안되는데....그렇잖아도 시린 옆구리....ㅎㄷㄷㄷㄷ
10월의 마지막 주 수요밀롱가는 솔바람님의 디제잉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함께 합니다.
P.S. 오늘은 공지소녀 에슐리가 괜히 저답지 않은 말들로 주절였네요.
요즘 매번 늦은 공지 죄송합니다.
나이 탓인지 참 집중 안되는 요즘에 자격증 시험이 2개나 겹쳐있어서 탱고에 마음을 줄 여유가
없어서....일상으로 복귀할 그날까지 D-day 10일입니다.
너무나 보고싶네요. 땅겐미 식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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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장어의 꿈 - 신해철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두고 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 하는
저 강물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익숙해 가는 거친 잠자리도 또 다른 안식을 빚어 그 마저 두려울 뿐인데 부끄러운 게으름 자잘한 욕심들아 얼마나 나일 먹어야 마음의 안식을 얻을까
하루 또 하루 무거워지는 고독의 무게를 참는 것은 그보다 힘든 그보다 슬픈 의미도 없이 잊혀지긴 싫은 두려움 때문이지만
저 강들이 모여 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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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떠난 사람은 떠난 사람이지...
그라지요~~~~^^* 또 언제 시간나심? 약도 미리 확인해보고 시간 나면 마실오셈~~
날씨 참 좋네요^^
준비 잘 하시고 좋은 소식 기다릴게요!
ㅎ
저도 보고 싶어요^^
넹....어제 본 필기 합격하고 오늘 본 산업기사 실기도 대충 마무리 했는데...뭔가 찝찝한 기분이란....
@에슐리 화이팅 하세요^^
1월이 어제 같은데 벌써 11월. 무엇으로 10개월이 채워졌는지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하네요.
뒤돌아보면 사라진 것만 같이 빠르게 지나간 것처럼 10일 또한 금방 가서 다시 누나를 밀롱가에서 만날 수 있겠죠? ㅎㅎ
마지막까지 잘 준비하셔서 후회없는 자격증 시험 치루시고 밀롱가에서 만나요~
구니깐...일단 이번주는 3일 연속 시험인데 하루 하루가 피말리네...오전엔 실기보고 지금 한숨 돌리는 중...
신해철하면 암걸린 여자와 결혼을 할 수 있다는게...조건없는 사랑이 대단해 보였고..그...여자가 부럽기도 했었고...누구 눈치보지 안고 입바른 소리 다했던 .....신해철...로 기억나네요..
특별한 팬은 아니었어도...그냥 신해철(넥스트)의 노래가 좋았어...가끔씩 들려오는 소식에도 반가웠는데...아무튼 30~40대 사람들에게는 그냥 추억일 수 밖에 없는 그런것이 있잖오...
근데 슈기 잘 살고 있어? 보고싶다잉~~~ㅋㅋ기다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