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 가빈님 자가정비에 비하면, 또 다른분들 자가작업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ㅋㅋ ... 이것도 diy 라면 diy 일겁니다 ^^
지은지 꼭 20 년 된 집입니다, 원래는 마당있는 단층 이었는데 91년도에 반지하 포함 3층 으로 올렸죠
몰랐는데, 건축보수공사 업자가 지하방 한켠에 모서리를 따 둔게 있는데 ... 물이 차는 상태를 봐 두라고 따 놓았다고 하는데~
몇년째 모서리 확인하면 그저 약간만 물이 차 있는데, 요새 보니깐 좀 올라와 있더군요 ...
원래 지하는 물이 찬다고 하는데 ---> 원래 그렇다는 말은 별로 좋아하지 않죠
안돼겠다 싶어, 양수기를 알아봅니다
양수기 하니깐 거창하죠? ... ㅎㅎ 저도 좀 비싸겠다 싶어 g마켓 검색하니 3만원 짜리 양수기(배수펌프)가 있더군요?
잽싸게 구입해서, 오늘 집에 와보니 도착! ... 거 왜, 기계 좋아하는 숫놈들, 기계 새제품 오면 ---> 이거이 도저히 못 참죠? ... 밤도 안먹고 지금까지 작업하다 올라 왔네요~ ㅎㅎ
사용법은 단순한데 ... 설명서도 없이, 케이블단자도 없이 ... 걍 알아서 "잘" 해보라고 던지듯이 보낸거 같습니다 -_-;;
밧데리 작동이라 해서 좋아라 산건데 ... 그 밧데리가 우리가 생각하는 밧데리가 아니었습니다 ---> 12V 짜리!
부랴부랴 크루즈 밧데리 분리해서 실험합니다 ... 크기는 아주 작지만 ... 배수구 아답타와 호스 길이가 있어 좁은 모서리에서 호스가 꺽이네요! ... 맥가이버~ ... 아답타 제거 하고 걍 몸체에 호스를 직결하고 헐렁한 것은 신문지 두껍게 꽁꽁, 아주 꼭꼭 막습니다
크루즈 12v 10 암페아 밧데리로 작동 하니 ... "웅" 하고 요 쪼그만게 무지 힘이 좋네요 ... 물고인 지하 에서 물이 콸콸콸!
눈에 보기에는 그저 약간만 찬거 같은데 ... 이게 퍼도 퍼도 끝이 없네요 ... 약 30 리터 큰 대아로 한 열댓번은 날랐으니 ---> 약 20리터 x 15 = 300 리터 정도 라는 계산이 나오네요! ---> 엄청나게 많은 양이 지하에 있다는 건데, 이런건 전문건축업자 불러서 원인을 알아봐야 겠습니다
제법 많이 빠졌지만, 아직도 좀 더 남아있는데 ... 거의 두시간 동안 계속 돌리다 보니 크루즈125의 밧데리가 방전되면서 펌프를 더 못 쳐 주더군요 ... 충전시켜서 내일 마저 해 봐야 겟습니다
참 네~ ... 집도 오래되가니 여기저기 손볼데가 조금씩 생기네요 ㅎㅎ ^^
<저렇게 달랑 단자도 없이 선끝 만 까서 보냈네요~ ㅎㅎ ... 빨간건 양파 그물 같은건데, 필터대용 입니다~ ㅋㅋ )
<매우 작지만, 제법 힘이 좋은 놈 입니다, 배송포함 31,000 원 ~ >
첫댓글 수중 펌프군요 작지만 힘은좀 있어보입니다. 7m라고 보이는데 끌어올리는 힘이겠죠. 지하실이라면 주위에서 유입되는 수맥인것 같구요 아주 오래전에 저의형님댁이 단독이였는데 지하실에서 저런현상이 있어 강구책으로 일정수량으로 물이 차올라오면 자동으로 감지해서 작동하는 펌프를 본적이있었는데 근본적인 해결책은 방수공사을 해야될것같네요 쉬운일이 아니라서 방수업체에 문의하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네, 전문업체에 의뢰해야 겠는데
윗층에서 뭐가 센다거나 그런건 아닌거 같은데 ... 지하 수맥 같은거라면 ---> 이거는 별 다른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형님댁 처럼 하는게 좋을지? ... 암튼, 미약하게 그것도 비가오면 바로 차는게 아니라 한참후에 차니 그쪽이 아닌가 싶습니다 ...
밧데리 하나 더 주문해서 당분간은 기계신세좀 질까봅니다~ ㅎㅎ
그냥 썬서와 릴레이붙여 자동으로 되게 하심이 어떨지요...
가빈님 의견에 한표!! 시간 있으실때 기술이전 좀 해주시죠? ^ ^;
쎈서, 릴레이 ~ ... 이런거 저 한텐 안 됩니다 ㅎㅎㅎ
제 수준엔 그게 안되고 ... 걍 제가 대신 쎈서, 릴레이 할랍니다 ㅎㅎ ^^
에구 집에서 물이 차오르니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ㅎㅎ 거정이 되죠 ... 근데, 지하방의 고질적 인거 같은데 ---> 이게 장마 같은댄 수위가 좀 높아지다가, 겨울에는 줄어들고 한단 말이죠 ... 만약 줄지 않는다면 벌써 차고 올라 왔겠죠
그거슨, 어디서 들어오고 나간다는 얘긴데, 놔둬야 하나 해결해야 하나 애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