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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누가복음19:11-27
중세시대에 길을 가던 한 한 사제가 돌을 다듬고 있는 세 명의 석공과 마주쳤습니다. 사제가 한 석공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소?” 그러자 그 석공은 “보면 모시르오? 돌을 다듬고 있지 않소?” 하고 대답했습니다. 사제는 다시 두 번째 석공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는 “먹고 살기 위해 돌을 다듬고 있소”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제는 세 번째 석공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석공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우리의 새로운 성전을 건축하는데 놓일 주춧돌을 다듬고 있답니다.” 이 세 석공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 먹고 살기 위해 할 수 없이 일하는 사람, 비록 돌을 다듬는 일이지만 신축될 성전의 모습, 즉 미래의 비전을 가지고 사명에 충실한 사람, 과연 어느 인생이 행복하고 성공적일까요? 이는 인생에 있어 사명의 중요성을 잘 말해 줍니다. 사명은 존재 이유, 삶의 근거이기 때문에 어떤 유혹과 고난에서도 자신을 지켜내는 힘이 됩니다. 사명은 평생의 활동을 포용할 만큼 광범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사명을 사람들로 하여금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고 그것을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10:10).
이를 위해 예수님은 병자를 고치거나 오병이어로 오천명을 먹이시거나 죽은 자를 살리거나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고 하나님의 쓰실만한 제자로 키우라는 고귀한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 명령은 우리가 일생동안 감당해도 후회함이 없는 가장 값지고 영광스러운 사명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희망이나 꿈, 비전, 목표에 대해서는 흔히 이야기 하지만 ‘사명’이라는 말에 대해서는 생소하게 여기고 또 부담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내가 왜 살아야 하는가?” 하는 존재 이유와 함께 “내가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가?” 하는 인생의 사명을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오늘 내가 세상에서 일하는 것은 첫 번째나 두번째 석공처럼 단순히 먹고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 번째 석공처럼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사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교회리점프를 위한 마지막 달을 앞두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가를 배우심으로 인생의 많은 이익을 남기시기를 축원합니다.
첫째, 우리가 사명을 질 감당하시려면 장사하라는 명령에 절대 순종해야 합니다.(13)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거늘”
11절을 보면 이 비유를 말씀하시게 된 배경을 말해줍니다.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 이더라”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능력과 이적을 목격했습니다. 문둥병자를 깨끗이 치료하시고 죽은 나사로가 살아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병이어로 오천명을 먹이시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제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면 나라를 세우고 왕이 되어서 당장에 이스라엘이 독립을 하고 다윗 시대와 같은 좋은 세상이 올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가 열심히 충성해야 하나님나라가 이루어진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위해 이 비유를 드셨던 것입니다.
12절을 보면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나라로 갔습니다. 여기서 귀인은 바로 예수님을 가리키고 왕위를 받아 가지고 오려고 먼나라로 갔다온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시고 후에 만 왕의 왕으로 오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귀인은 떠나기 전에 종 열을 불러 은화 열므나를 주며 말했습니다.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이 말씀에서 종은 제자들, 더 나아가서 바로 우리들을 가르킵니다. 은화 한므나는 일군 석달 봉급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요즘 돈으로 환산하면 1200만원쯤 됩니다. 주인은 이 돈을 주면서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고 하였습니다. “장사하라” 이 말씀은 우리로 삶의 방향과 목적을 분명하게 해줍니다. 주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므나를 주신 목적은 장사하게 함 이였습니다. 이것은 결코 용돈이나 생활비에 보태 쓰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장사밑천으로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께 받은 각종 은화, 즉 재능과 건강, 생명, 재물등을 주신 목적은 주인을 위하여 장사하게 함 이였습니다. 우리에게 가정을 주신 것도 이 장사를 하게 함이요, 우리에게 오늘 건강을 주시는 것도 사실은 모두 장사하게 함 이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쨌든 우리가 받은 것으로 장사를 해야 합니다. 싫던 좋던 간에, 마음을 들던 안들던 간에, 시간이 있든 없던 간에 장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장사하라고 이 모든 것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므나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1) 우리의 생명입니다. 생명은 돈과 같습니다. 돈은 써버리면 다 없어지지만 잘만 쓰면 많은 이익을 남깁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생명도 먹고 놀고 즐기는데 다 써버리면 다 없어져 버리지만 이 생명을 가지고 가치 있는 일 즉 영혼들을 살리기 위해 기도 전도 양육 심방하는데 쓴다면 많은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우리성도님들은 하나님주신 생명을 어디에다 쓰고 있습니까? 이 생명을 장사하는데 쓰지 않고 먹고 사는 일에만 다 쓰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장사밑천으로 주신 생명으로 게을리 보내며 허비하지 마시고 부지런히 사명 감당하는데 귀히 쓰시기를 축원합니다.
2) 이 므나가 의미하는 것은 우리에게 있는 재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창조하실 때 각 사람마다 우수하게 창조하셨습니다. 인간의 뇌는 얼마나 좋은지 컴퓨터보다 백만 배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각 사람마다 재능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이 재능을 가지고 묻어두어서는 안됩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난 교사 못해, 난 전도는 잘 못해, 난 성가대 바빠서 못해”하며 재능을 묻어두어서는 안됩니다. 이런 사람은 주님께서 악한 자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이 재능을 잘 사용하여 장사를 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나에게 주어진 물질, 건강, 시간, 복음 같은 것이 다 므나입니다. 우리는 이제 우리에게 있는 이 좋은 것들을 가지고 장사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첫째종 둘째종이 장사를 잘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순종했던 것입니다. 그들이 만약 비가 오면 비가 온다고 장사 안하고 날이 추우면 춥다고 장사 안하고 피곤하면 피곤하다고 장사 안했다면 장사를 잘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장사하는 사람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장사해야 장사가 되는 것처럼 우리가 사명을 잘 감당할 때, 비바람이 앞길을 막아도 가고, 눈보라가 앞길을 가려서 추워도 하고, 무시를 당하거나나 거절을 당하더라도 하고, 관계가 멀어지더라도 장사하라는 주님 명령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재능을 주신 것은 장사하라고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누구도 장사하라시는 주님 명령에 싫어! 나는 자유롭게 살꺼야! 늙어서 이제는 내 편한대로 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이번 교회 리점프를 위해 주님명령 잘 순종하여 복음장사를 잘하심으로 착한 종이라고 칭찬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가 장사를 잘하려면 둘째, 인생결산의 날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15) “귀인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와서 은화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오늘 말씀에서보면 예수님은 분명히 우리가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부르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산의 날이 반드시 있음을 의미합니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반드시 만 왕의 왕으로서 재림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첫 번째 이 세상에 오셨을 때는 구유에 낮고 천한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우리 인생들을 섬겨주시고 한없이 사랑해주시고 선한 목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로 오실 때는 더 이상 섬기는 종으로 오시지 않습니다. 하늘의 천군 천사를 대동하고 만 왕의 왕으로서 심판주로 큰 위엄과 큰 영광으로 오십니다. 이때 모든 민족과 나라들은 예수님 앞에 나아와 무릎을 꿇고 심판을 받게 됩니다. “각각 어떻게 장사한 것을 알고자 하여 저희를 부르니” 예수님은 모든 인생들이 어떻게 장사하였는가 검사를 하게 됩니다. 인생에는 반드시 결산의 때가 있습니다. 교회도 결산을 하고 기업체도 한 해가 지나면 그 해를 결산을 합니다. 결산을 통해 많은 이익을 남긴 사람은 표창하고 부진한 사람은 책임을 묻습니다. 세상의 결산은 부진해도 다음해에 열심히 하면 만회가 됩니다. 그러나 인생의 결산은 그렇지 않습니다.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없습니다. 고린도서(고후5:10)에는 반드시 인생의 결산이 있음을 말합니다. “이는 우리가 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이와 같이 인생을 결산하는 심판의 날은 꼭 옵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실 날은 반드시 옵니다. 이날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인생을 함부로 살 수 없고 장사를 잘해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 장사를 잘하려면 충성해야 합니다.(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16절을 보면 첫째 종이 주인에게 나아와 자랑스럽게 “주여 주의 한므나로 열므나를 남겼나이다” 이 종은 한므나로 장사를 잘하여 열 배나 남겼습니다. 주인은 그 종을 크게 칭찬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 “잘하였다 착한 종아 네가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열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고하셨습니다. 둘째 종도 잘하여 마찬가지로 다섯 고을을 차지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장사를 잘하였던 비결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얼핏보면 이는 그들의 장사수완이 좋아서 혹은 능력이 있어서 잘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보면 지극히 작은 일에도 충성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 충성했습니다. “충성” 이것이 장사를 잘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머리가 좋아야 장사 잘하는 것이 아니고 수단이 좋아야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에서 작은 일을 맡겨주어도 묵묵히 충성하는 것이 장사 잘하는 비결입니다. 사람들이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내 생각에 맞든 맞지 않든, 사람들이 따라주든 따라주지 않든,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에 충성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많고 은사가 있다 해도 충성심이 없는 사람은 주님께서는 칭찬하지 않으십니다. 전정부시절 고급 원자력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었었습니다.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다보니 원자력방면 고급두뇌들이 높은 연봉을 주는 중국으로 넘어갔었습니다. 이런 고급두뇌들은 아무리 높은 연봉을 준다하더라도 우리나라를 위해 가면 안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종은 충성하지 않았으므로 변명을 합니다.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나이다”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그는 주인을 엄한 사람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장사를 열심히 하지 않아도 당신은 다 하실 수 있는 분이므로 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괜히 장사를 시작했다가 잘못되어 야단맞을까봐 무서워서 손수건에 고이고이 싸두기만 하였습니다. 이러한 두려움은 그를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우리성도중에는 이 세 번째 종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생명과 은사를 손수건에 싸두고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남편이 두려워서, 자식이 잘못될까봐 두려워서, 전도를 하다가 거절당하는 것이 두려워서 하지않고 있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셋째 종은 장사를 못한 이유를 여러 가지로 대지만 결국은 장사하라는 주인의 명령에 충성하지 않았으므로 악한 종이라고 책망받았습니다.
이번 교회 리점프를 위하여 우리는 모두 비가 오든지, 날이 덥든지, 거절을 당하든지 바쁘든지 간에 나가서 한 영혼 한 영혼위해 기도전도양육심방하시며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한다는 것은 물질에도 충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눅16:10절에서 예수님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리라“ 하시며 ”너희가 만일 세상 재물을 가지고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하셨습니다. 이 작은 물질을 가지고 영혼들을 위해 쓰며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머리 잘 굴리는 사람보다는 충성스러운 사람을 귀히 여기시고 축복하십니다.
순종하여 충성한 자에게는 반드시 상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충성한 자들에게는 반드시 그 충성한대로 상을 주십니다. 본문에는 열을 남긴 사람에게는 열 개의 고을을 다스릴 수 있는 권세를 주시고 축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상급은 천국에 가서 받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서부터 상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열 개점포를 다스릴 수 있게도 하시고 열 명의 사람을 다스리는 중책으로 승진시켜주시기도 하시기도 하시며 하나님께서는 충성하는 자들을 결코 모른척 하지 않으십니다. 반드시 당대에도 복을 받을 수 있도록 축복하십니다.
모든 성도님들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마지막달 교회리점프에 충성을 다하여 동역하시고 꾀부리거나 게을리하지 마시기를 축원합니다. 잘 안되더라도 충성스럽게 장사하여 많은 영혼을 남기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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