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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9. 8.18(일요일)
2.어디를: 덕유산 넓은 등짝을 타고 삿갓봉을 넘어서다~
3.누구와: 청산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습도높은 텁텁한 날씨에 땀으로 목욕을 하고~, 미세먼지는 그냥그냥~
5.산행경로: 황점마을 주차장~남재교 건너~왼쪽 포장도 따라 올라~월성재 3.6km 이정목(서상16km 간판)~
오른쪽 비포장도로 따라~화장실,양봉장~나무다리~돌계단~잔돌 깔린 걷기 거북한길~월성재
1.8km 이정목~나무다리~가파른 오름~월성재 1.6km 이정목~가파른 침목계단~산죽밭 사면~
연이은 너덜지대~침목계단~월성재 0.8km 이정목~가파른 침목계단~월성재 0.3km 이정목~
가파른 돌계단 침목계단 연이어 지고~월성재~오른쪽 숲길로~전망바위~왼쪽으로 휘어져~
산죽밭 사면길~동엽령 8.3km 이정목~봉우리 오르내리고~삿갓재대피소 1.7km 이정목~
가파른 오름~나무계단으로 내려~향적봉 12km 이정목~가파른 나무계단~삿갓봉 전위봉~
안전팬스 내림길~오른쪽 삿갓봉 0.3km 방향으로 가파르게 올라~삿갓봉(1,418.6m,삼각점,
무인산불감시초소)~무룡산 2.6km 이정목~삿갓재대피소~오른쪽 나무계단 내려~삿갓샘~
나무계단~다리 연이어 지나~두번째 쉼터~황점마을 1.7km 이정목~다리 연이어 지나~
등산로 입구~비포장도로~포장도로 접속(황점마을 0.6km 이정목)~오른쪽 포장도로 따라~
양봉장~황점마을 주차장 원점회귀(걸은 거리 10.2km, 걸린 시간: 천처이 4시간 25분)
덕유산(1,614.2m): 덕유산은 전라북도와 경상남도 북부 경계에 있는 산이다. 최고봉인 향적봉(1,614.2m)과
남덕유산(1,503m) 등으로 이루어져, 동쪽으로 황강 · 남강, 서쪽으로 금강이 흐르는 분수령이
되고 있다. 잇달아 솟은 웅장한 능선과 봉우리를 중심으로 25km에 걸쳐 펼쳐지는 무주구천동
33경, 칠련, 용추 폭포 및 주변 산지를 포함하여 1975년에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삿갓봉(1,418.6m): 삿갓봉은 덕유산 주능선의 남덕유산(1,507.4m)과 무룡산(1,492.1m) 중간에 위치하며
전북 무주, 장수군과 경남 거창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삿갓봉에서 바라보면 무룡산에서 백암봉, 중봉,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덕유산의 장쾌한 능선을
감상할수 있고 남쪽으로는 남덕유산에서 육십령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이 거칠어 보인다.
"토요일은 간단스키 산행을 가까예?~ 니리와서 얼음 막걸리 캬아 한잔 하고~"
부리나케의 몸풀기 산행 제의에 약속한 9시 15분 전에 구(舊)남부주차장에 나가이 아파트를 짓는다 카미
철판까 막아났는 땡빛이라 그늘막인 건너핀 김피부과 앞으로 자리를 옮기가 휴대폰을 들따보미 기다리는데
어?~ 약속시간이 5분 빼이 안남았는데 도끼눈을 해가 아무리 돌아바도 부리나케 꼬랑지도 안빈다!~
문자를 보내고 무전을 때리바도 반응은 적막강산!~ 이 띠바가 하늘같은 선배를 물믹이는 기가?~ 시퍼가
고마 드가뿌까 카는데 닝기리기리 카미 연락이 오디 10시로 미랐는데예?~ 문자 못받았어예?~혹시 시퍼가
문자 풍선에 드가가 전날 보관함을 오만상 다 까디비바도 문자는 무신 개뿔!~그런데 초성이 착 깔리있는기
낫게 한잔 빨았는 폼이네!~ 어제 저녁 4시까정 마시가~ 어제가 아이고 오늘 새빅까지 아이가?~
산에 가자 카미 약속을 해노코 새빅까지 마시마 우야노?~ㅠ
10시까지 약속을 미라뿌이 시간이 어중간해가 다시 집에 드가기도 그러코 천처이 형봉까지 올라갔다가
두사충 묘가 있는 모명제 쪽으로 내리오는데 갑자기 아패서 귀청이 떨어져 나갈만치 큰 호각 소리가 나가
깜딱 놀랜다!~ AC!~ 이기 뭐꼬?~
가마이 보이 아패서 니리가던 아지매 둘이 목에 호각을 차고 서로 번갈아 가미 삑 삐익 거린다!~
뭐어?~ 테스트 중이라꼬?~ 시끄럽그러 호각은 와 부노 카이 며칠전 멧돼지 쒜이가 툭 티나오는 바람에
할마씨 둘이가 기겁을 해가 발라당스를 했다 칸다!~허걱!~200m도 채안되는 둇만한 산에 무신 멧돼지가!~
오늘은 청산산악회를 따라가 덕유산 삿갓봉을 간다!~삿갓봉은 20여년전 대간을 할때 첨에는 앞 발자죽만
따라 가다 고마 패스 해뿌고 그 뒤 5년정도 지나 안내산악회를 따라 남덕유산에서 삿갓재대피소로 갈때
첨올라가 본 곳인데 오늘은 오랫만에 두분째 올라간다!~그때는 눈이 발목까지 빠지는 겨울이지 시푸다!~
달구지가 황점마을 주차장이 비는데로 올라오이 아패서 이회장하고 남총무가 시도뿌 시도뿌 카미 새아뿐다!~
아니 다른 산악회는 거의다 월성계곡 입구 들머리까정 올라가는데 여다 새아뿌마 우야노?~ 띠바!~
땡빛에 200m 가까이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올라가야 된다!~
달구지에서 내리서이 사방에서 열이 후끈 올라오능기 안직도 여름임을 실감한다!~ 주차장을 빠져 나와가 남재교
쪽으로 가다보마 맹근지 얼메 안된듯한 효행각도 보이고~ 일로는 15~6년 만에 오이 너무 마이 변했다!~
남재교를 건너~
왼쪽 포장도로로 올라서이 습도가 노파가 그런지 벌씨로 마빡에 결로 현상이 나타난다!~ 얼마전 신문을 보이
특정 부위에 땀이 마이나마 몸에 이상이 있시 병원에 가가 검사를 받아바야 된다 카는데 도대체 어디가 탈이
났는지 모리겠다!~
내마 그런줄 알았띠 전부 나무 그늘 미트로 들어 간다!~
땡빛에 땀을 삐질삐질 흘리미 들머리인 월성계곡 입구로 올라오이 다른 산악회에서는 다 여까정 올라와가
부라주고 차를 돌리가 내리간다!~ 띠바 띠바!~
서상 16km 간판 여패는 월성재까지 3.6km 올라가야 된다 카는 이정목이 서가있고 등산안내도 같은 표지판이~
오른쪽 임도처럼 넓은 길로 들어 선다!~ 10여 년전 겨울에 영각사에서 서봉~남덕유산을 거쳐 월성치에서 일로
내리온 기억이 난다!~ 눈을 발꼬 내리왔다가 맨땅을 발꼬가이 기분이 이상타!~
첨에는 꽤나 우르르 몰리가가 인제는 청산산악회가 시근이 들어가나 켔띠마는 난중에 삿갓봉을 지나오이
삿갓봉으로 올라온 사람들은 열밍 정도빼이 안된다 칸다!~ 반틈은 또랑조고 나머지도 대부분 월성재까지만
올라왔다 다부로 니리가가 계곡에서 발담그고 퐁당퐁당 했다고!~
벌씨로 왼쪽 계곡에는 한 패거리들이 동양화 놀이를 하고 있고 여저 웃음 파편이 돌아 댕긴다!~
문짝이 날라간 오픈형 화장실은 찾는이가 없는지 잡초가 무성하고 양봉장에는 벌들이 잉잉거리는 소리가~
벌 알레르기가 있는 뫼들은 혹시나 시퍼가 진드기 기피제를 쌍권총처럼 방아쇠를 땡길 준비를 해가 간다!~
잠시후 첫분째 다리를 지나고~ 여는 삿갓골하고 틀리가 다리가 2개 빼이 없어가 외우기 쉽다!~ 다리가 5개
이상만 되마 시아리다가 이자뿐다!~
물 흐르는 소리가 제법 분답다!~
돌계단을 올라서면~
낙석 방지 지역을 지나고~ 낙석 흔적이 군데군데 보이는걸 보이 장마철에는 위험하겠다!~
겨울에 눈을 삐대고 내리올때는 모리겠띠마는 여름에 올라가이 돌삐들 때문에 성가시다!~ 발목을 삐까바
한쪽 기티로 조슴조슴 올라간다!~
잘가던 아지매도 왼쪽으로 휘어지는 모티에서 숨을 고른다!~ 이 팀은 월성재에서 다부로 니리갔다!~
쪼매식 경사가 지기 시작하는 오름길에서 오리궁디를 빼딱빼딱거리미 선두로 올라가던 이회장 똥꼬를
따라잡는다!~ 저 띠바가 오늘은 우예 가다서다(go stop)를 안하고 산에를 다 올라가노?~
가파른 나무계단을 올라간다!~ 저 아지매는 초장 끗빨은 좃티마는 두분째 다리를 지나이 엔진 성능이 현저히
떨어졌다!~ 성현 사장하고 같이 올라왔다 카던데~
두분째 다리를 지나고~ 두분째 다리를 지나마 월성치까지는 500m 가까이 가파르게 고도를 올리야 되는
깔딱고개다!~
저쪼 계곡에서 벌씨로 전을 피는 팀은 우리핀이네!~ 대구99클럽 김고문님 맨치로 야쿠르트 다묵고 남은 빈통이
돌아댕기는걸 보이 소주를 깠는갑따!~
가파른 돌계단을 올라간다!~
월성치 1.8km 이정목을 지나이 잘가던 아지매가 먼저가라 손짓을 하고~
가파른 나무계단을 올라간다!~ 땀을 마이 흘리마 열사빙으로 씨러지기 땜씨 최대한 슬로 모드로~
어?~ 벌씨로 다 올라갔지 시푼 성현 사장도 인제 올라가나?~ 기럭지를 보이 뒤따라 가는 이회장은
황새 뒤를 따라가는 뱁새 형국이다!~ 저 띠바는 안직 담배를 안끈꼬 뭐하나 몰라!~
쪼매 더 올라가디 성현 사장하고 이회장은 토바코를 한대 꿉고 간다 카미 퍼져뿌고~ 안전팬스가 쳐진 사면으로~
출입금지 경고판도 지난다!~
키작은 산죽밭을 지나면~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고~
연이어 걷기 지랄긋은 너덜지대를 지난다!~
다시 가파른 침목계단!~ 하늘이 비가 다왔지 시푼데 디기 올라가네!~
안직도 0.8km나 더 올라가야 된다꼬?~ 어제 부리나케 하고 동네산 한바꾸 하고 땡빛 도로를 2km 가까이
걸어가 국시집에서 살얼음이 동동뜨는 잔치 국시를 안주삼아 막걸리를 2통 가까이 묵은데다 집에 가가
삼분지 이 정도 남은 막걸리를 마져 떠리미 해뿟띠 잠깐 잠이들었다 깨가 밤새도록 잠을 설칬다!~
몸안에는 막걸리를 포함한 수분 함량이 안직 만은지 땀수건을 두분이나 짰는데도 금새 축축하다!~ 물을 묵고나마
5초도 안되가 땀으로~ 천처이 올라가도 땅바닥만 보고 가파르게 올라가이 연신 뚜둑뚝뚝이다!~
월성재 능선이 보이는 곳에서 물한모금하고 숨을 고른다!~
다시 이어지는 가파른 침목 계단!~ 이 넘우 계단이 사람 잡는다!~
월성재는 인제 300m 남았다 카는 이정목이 보이는데 및발자죽 전에 서있던 이정목은 800m를 더 가야된다 카디
그단새 500m를 올라왔단 말이가?~ 덕유산 능선을 가다보마 이런 고무줄 이정목이 더러 보인다!~
식당 자리로 안성마춤인 곳을 지나면~
다시 징그러분 돌계단이 연이어 기다리고~ 눈에 더피가 있실때는 몰랐는데 올라갈라 카이 지랄긋네 참말로!~
침목계단과 나무데크 계단을 연이어 올라서면~
등산안내도가 서있는 월성재!~ 재라도 1,200m 가 넘는 고지다~ 먼저 올라온 김종만 사장이 기다린다!~
앞에 두사람이 먼저 지나갔다 칸다!~
인제부터는 대간 능선이다!~ 오래 안자있시 땀이 마르면서 으실으실 해가 이회장이 올라오마 가온 맥주하고
써까가 한잔하고 간다 카미 안자있는 김사장을 뒤로 하고 먼저 일란다!~ 예전 능선길을 및뿐 지나갈때만 해도
삿갓재대피소까지 그리 먼줄 몰랐띠마는 3km 가까이 된다고?~
월성재에서 1,242.8봉으로 올라서는 초입은 잡목 이파리가 길을 가라낫따!~
올라서다가 전망대에서 남덕유산 방향 등줄기를 돌아보고~
무인산불감시탑이 서가있는 삿갓봉도 눈에 너어 둔다!~
전망대를 지나 왼쪽 갈림길에서 먼저 갔다 카는 두사람이 이회장을 찾는다!~ 와요!~ 길이 없어가!~ 길이 없기는
왼쪽으로 돌아 나가마 되는데~ 그카고보이 오늘 뫼들 짝꿍인 젊은이다!~ 한창 절머노이 잘 가네!~ 내보고 오늘
첨 본다 칸다!~ 언제부터 왔는데?~ 이회장 취임할때 부터!~ 철퍼덕!~기가 차서~
왼쪽으로 및발짝 돌아 나가다가 다시 오른쪽 산죽 밭으로 돌아 나가면~
뚜렷한 대간길이 기다리고~ 아참!~ 사이비 작명가가 1,242.8봉 어딘가에 월성봉이라 카미 작명한 코팅지를
부치났따 카던데~ 즉결처분한다 카능기 이자뿟따!~ 본인은 취미로 한다 카미 대한민국 온 산.봉에 작명한
코팅지로 도배를 해났는데 등산에 입문하는 어린양들을 부디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라!~
또 다시 투다닥 따라오는 짝꿍 젊은이에게 길을 내준다!~
큰 바우를 우회하면~
인제는 동업령 8.3km 이정목!~ 가는 방향을 가리키는 이름은 향적봉,동업령, 삿갓대피소 꼴리는데로 써낫따!~
이왕이면 삿갓봉처럼 제일 가찹은데 하나를 더 추가해노마 조을낀데~
삿갓봉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내림!~
암봉쪽으로 가파르게 올라서면~
이내 상그러분 내림길이 기다리고 삿갓재대피소 1.7km 이정목을 지나~
다시 올라간다!~ 김사장이 따라오까 시퍼가 천처이 가는데 안직도 발자죽 소리가 없네!~ 낫게 빠는 모양이다!~
연이은 가파른 오름길이 끝나마!~
숲을 벗어나미 땡빛이 짱배기를 내리 꼰는다!~ 아 더버라!~
내리서기전 전면을 쳐다보니 삿갓봉 전위봉이 태산처럼 노파 보이고~ 저도 지나갈라 카마 산신령님한테
육수를 한바가치 상납해야 되지 시푸다!~
아이젠이나 스틱에 나무가 상하지 마라꼬 폐타이아를 써리가 부치논 나무계단을 내리서면~
향적봉이 12km 남았다 카는 생뚱맞은 이정목이 서가있고~
길게 이어지는 가파른 나무계단을 올라가다가 김사장도 기다릴겸 계단에 걸터 안자가 물 한모금 한다!~ 어?~
진짜로 김사장이 올라오네!~ 한잔 했나 카이 이회장이 안올라와가 그냥 와뿟다 칸다!~ 허걱!~ 그때까정
안올라 왔다고?~ 이 띠바들이 담배 한 보루를 다 태우고 오나?~
가파른 나무계단을 올라서이 원추리가 수줍은 새색시처럼 나무 둥치뒤로 얼굴을 내밀고 있다!~ 삿갓재 대피소에
내리가서 무룡산에서 내리오는 산꾼들한테 물어보이 나무계단쪽 밀집 지역에는 인제 조금씩 지고있다 칸다!~
작년 7월달 안내산악회를 따라 원추리 기경을 가실때는 일주일 뒤에 오마 카디마는 감 잡기 어렵네~
전위봉에서 바라본 삿갓봉!~ 무인산불감시탑이 보이는 저는 왼쪽에서 올라가마 생각보다 가파름이 덜하다!~
안전팬스 쪽으로 내리섰다가~
잠시 진행하마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왼쪽 사면길로 직진해가 삿갓재대피소로 가마 1km고 오른쪽 삿갓봉은
300m를 더 올라가마 된다 칸다!~ 삿갓봉은 두번째로 올라간다!~
올라오다 전망바우에서 남덕유산과 오른쪽 서봉~할미봉으로 이어지는 까칠한 능선을 쳐다보미 예전 기억을
반추하기도 하고~
및발자죽 이동해가 정상석과 산불감시탑이 서있는 봉우리를 디디고 올라선다!~
전면으로는 무룡산에서 동엽령으로 이어지는 순한 능선이 이어지고~ 얼마 전에 오른쪽 능선을 타고 그 이름도
요상한 지보봉으로 내리오다가 식겁돗때한 기억이~ 저 무룡산 올라가는 나무데크계단 사면에는 노란 원추리가
장관이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날부터 비비추한테 쪼금씩 자리를 양보해 주디마는 인제 싸리꽃도 초청했다!~
영원한 것은 없는 모양이다!~
작년 7월 무룡산 오름길에 본 원추리 밀생지!~
김사장하고 빠타제로 한방 박고~
김사장이 내리가마 이내 뒷풀이를 할낀데 여서 요기를 하고 가자 케가 짱배기 땡빛을 피해 기억하는 식당 자리로
내리가이 먼저 예약한 팀이 있다!~ 할수없이 더니리가가 길 한핀에 자리를 잡고 김사장이 주는 시원한 맥주캔을
반주삼아 마님이 싸준 찰밥 도시락을 까묵는다!~
30여분 느긋하이 요기를 하고 일라서이 주변이 전다지 나물 투성이네!~ 김사장은 여서 궁디만 및뿐 돌리마
한배낭 채우겠다 칸다!~ 터덜터덜 내리오마~
이내 삿갓재대피소로 내리서고~ 바께는 땡빛이라노이 그런지 한 사람도 안비네!~
뒤이어 내리오는 산꾼들도 안에는 오만상 음식을 끼리 묵어가 냄새가 디기 난다 카미 패쑤!~
진양기맥 월봉산에서 금원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배경으로 오랫만에 한컷하고~
가파른 나무데크 계단을 내리온다!~
황강의 발원지라는 삿갓샘 오짐빨은 빌론데 물맛이 조으네!~
돌계단을 투닥투닥 내리간다!~ 아지매 둘이 거친 숨소리를 뱉아내미 올라오디 얼메나 더 가능교?~ 200m!~
아참!~ 200m는 넘찌 시푼데!~ 버벅거리다 욕을 퍼직이로 듣지 시퍼가 토낀다!~
예전에 올라올때 퍼저 안자가 물 한모금 하던 첫분째 쉼터!~
여도 내리가는 길은 나무계단 아이마 돌계단이다!~ 김사장은 기럭지가 길어노이 성큼성큼!~ 뫼들은 발바리다!~
여는 다리가 만아가 뫼들 맨치로 알콜성 경직뇌 구조로는 다 시아리도 못한다!~ 이기 니분째가 다섯분째가?~
지꼴리는데로 나났는 돌계단을 궁디를 요란시리 돌리미 내리간다!~ 에고 무르팍이야!~
다시 다리를 지나~
어?~ 저거는 발전기 아이가?~ 어데 씰라꼬 무거분걸 울머지고 왔시꼬?~ 산 우에 철케이불은 비는데 사람은
꽁꽁 숨어가 안빈다!~
삼단 폭포도 나무가지에 가리가 안비고~
두분째 쉼터가 나타나는걸 보이 인제 등산로 입구까정 얼메 안 남았지 시푸다!~
나무 계단을 투닥투닥 내리가이~
오른쪽에서 계곡물을 더퍼씨미 쉬고있는 사람들이 우리핀인강 케띠마는 아이네!~
황점마을 까정 1.7km 남았다 카는 이정목이 나타나고~ 도로따라 가는 길을 빼마 1km 정도 더가마 되지 시푸다!~
엔진 오일을 갈아여코 나이 그단새 김사장은 날라뿌고 안비네!~
아이젠하고 스틱에 시달리가 나무계단이 시각적으로는 위험 단계다!~ 보링을 해야 되지 시푸다!~
계곡 물소리가 디기 분답네!~ 손을 여보이 들안자 있다가는 곳휴가 얼지 시푸다!~ 얼른 티나온다!~
연이어 다리를 지나 내려서면~
궁디 시겠또를 타마 좋을만한 장소를 만나고~
조기 마지막 다리지 시푸네~
평탄한 사면길을 만나 터덜터덜 내리가면~
낙석주의 간판을 만나고~ 우로 쳐다보이 뫼들 호박우를 견주고 있는 바우돌이 비가 얼른 투다닥 지나간다!~
오짐빨이 시원한 작은 폭포를 지나면~
이내 등산로 입구에 내리서게 되고~
입구에는 전에 안비던 새집을 지노코 문을 달아났따!~ 여가 개인 사유지인 모양이지?~
저도 우리핀이 아이네!~ 다 어디 쳐박히가 있노?~ 그 이유는 난중에 알게된다!~
잠시후 등산로를 빠져 나오미 포장도로를 만나고~ 일로는 다섯분 정도 니리왔지 시푸다!~
등산안내도가 아이고 덕유산 국립공원 개황도라 케야 맞지 시푸다!~
여는 해발 638m 고지대라 칸다!~ 여는 한여름에 잘때 모기가 없겠네!~
오른쪽 포장 도로를 따라 니리온다!~
벌쒜이들이 윙윙거리는 양봉장을 지날때는 서부 영화의 주인공 케리 쿠퍼 맨치로 진드기 기피제에 손을
언지가 지나간다!~
다시 황점마을 삼거리로 내리서고~ 뒷풀이한다 카는 풀장이 어디 있는공 시퍼가 박총무한테 무전을 때리보이
내리온 쪽으로~ 케가 올라갔다가~
오른쪽으로 케가 다시 내리가기도~ 내가 설명하라 카마 이래 설명은 안할낀데~ 성현씨한테 설명하이 금새
알아듣뜨마는~ 25년전 직장 생활할때 일로 내리와가 두부김치에 막걸리 묵던 생각이 나가 저 아저씨 한테
이야기 하이 그때 아지매가 자기 색시라 칸다!~ 집은 대폭 수리를 해뿟네!~
그때 촌집들은 삼분지 일이 없어지고 카페 같은기 생깄다고~
주차장에 벌거이 달아가 있는 달구지에 드가가 갈아입을 옷보따리를 들고 나오이 이회장이 내리온다!~ 이회장도
무전을 때리보디 못알아묵는걸 보이 내마 티미한기 아인 모양이다!~ 설명하는 사람한테 문제가 있는듯~^^
우리가 월성재로 올라가던 등산로 입구에서 양봉장을 지나 100여m 안쪽 개울에 평상이 보이는데가 소위
풀장이라고!~ 참내 기가차서!~ 우에 퍼런 헝겊쪼가리까 둘리났는데는 탈의실?~ 오부 코스지!~철퍼덕~
드가보이 미태서 궁디가 다빈다!~ 뭐어?~ 이런 장소를 빌리는데 15만원?~ 언넘인데~ 거창군!~흐억!~
또랑조는 초장부터 여서 퍼져 안자가 빨았는지 통제가 안된 막내 상현씨는 아무나 보고 야 임마!~ 빈병은 마다리
한 포대는 넘지 시푸고~ 고스톱 패거리들은 오고가는 이에는 아예 안중에 없다!~ 한 마디로 개판이다!~
죄없는 술한테 분풀이를 하다보마 언제나 패자는 정해져가 있다!~ 뒷정리를 하고 일란다!~ 오늘도 알콜량이
뺄간선을 왔다리갔다리 한다!~
거창휴게소에서 수박으로 입가심을 하고 용산역에서 공짜 지하철을 타고 만촌역 1번 출구로 올라오이 요새는
해가 마이 짤바졌다!~ 7시가 막 지나가고 있는데 어둑어둑하다!~
시간이 어중간 해가 저녁을 해결하고 갈라꼬 단골국시집에 들어오이 이런 띠바 자리가 없네!~ 구석진 곳에
빈 그릇을 치우고 안자있시 잠이 실실 온다!~
그냥 국시만 묵고 올라 카다가 막걸리 한통이사 카미 시키가 쭈읍 하이 그래도 드갈 배가 있는지 금새
한통을 비아뿌는데 이기 화근이 된다!~
집에 와가 잘라 카는데 속에서 3차 대전이 일랐는지 계속 우당탕 거리디 천장이 왔다리갔다리~ 소맥을
10잔 넘끼 묵었는데다 막걸리가 상승 작용을 했는지 취기가 갑작스레 오르고 어지러버가 네발로 기가
화장실로 드가가 하루종일 묵었는거를 다 반납한다!~
낼은 또 술고래들하고 모임이 있다 카는걸 깜빡했다!~ 전뿐 모임에서 남았는 5만원 돈을 누파났는데
안갈라 카이 아깝고~ 마님이 놀러 갔다가 얻어온 헛개나무 차를 얼음물에 따불로 태아가 콜콜콜!~
낼까지 술이 깰라나?~
첫댓글 과도한 음주는 몸에 해롭심니다~ ㅋㅋ
근데 뫼들님께서 웬일로 메이커 산을 다 오르신다고 했더니 청산산악회 산행이었군요.ㅎㅎ
요즘 국립공원쪽의 산들은 전부 계단으로 되었 있어서 무뤂에 부하가 과도하게 걸리데요.
발전기가 보이는걸 보니 어디 또 공사준비 중인가 봅니다. ㅠ
이제 여름도 거의 끝무렵인가 봅니다. 아침저녁으로 시원해 진걸 보니깐요.
산에가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ㅎㅎ
가끔 메이커 산도 가는데(물론 여불때기를 찡가가~ㅋㅋ) 청산산악회는
및달 빠자무가 운동삼아 따라갔심다!~^^
삿갓봉은 두분가는 코스라가 오랫만에 올라가 보기도 하고~^^
그런데 청산산악회도 인재는 대가리 숫자를 마추니라꼬
수준 이하의 여성 동무들을 불러 모아가 산악회 격이
점점 낮아지는듯 해가 걱정임미다!~ㅠ
국립공원도 너무 치장을 마이해가 걱정이네요~
최소한의 안전 시설만 하마 될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