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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마님이 없시끼네 다른거는 태클을 거는 사람이 없어 편한데 진짜 간섭해야될 일에 간섭하는 사람이
없어가 황당한 일이 벌어지곤 한다!~ 병원에 올라가기 전에 방구석에 안차노코 몇가지 주의사항을
전달하는데 밥은 밥통에 계속 보온으로 꼬바노마 전기요금 마이 나오끼네 묵을만큼 그릇에 담아가
전자레인지에 대아묵꼬 찌게는 1분 정도 살짝돌리가 무도되이 타임을 잘마차나라 카디마는 보일러
리모컨을 들디 요래 예약으로 해노마 모리고 깨꼴락 해도 지대로 꺼진다 칸다!~
예예!~ 명심하겠심다 카미 대답은 멀쩡하이 잘해노코 몇뿐이나 실수를 한다!~아침밥을 안믹이주는
안내산악회를 따라간다꼬 일라가 후다닥 거리고 산에갔다 들어오이 아침에 물라꼬 전자레인지에
여나떤 찌게를 모리고 안묵고 그냥갔띠마는 물끼 하나없이 새까마이 타가있따!~ 엄마야!~작동도
안하고 그냥 코드만 꼬바났는데 이기 우예된기고?~ 밤새 보일라를 틀어났다가 궁디가 뜨거버가
일란거를 포함하마 한두분 실수한기 아인데 요분달 전기요금은 억사구로 마이 나오지 시푸다!~
은행에서 딩동!~ 얼메 떨리 나갔심다!~카미 마님한테 연락이 갈낀데~~ㅠ
오늘은 백호산악회 산행일인데 어제 화랑 김회장 초청을 받아가 멍멍이 괴기를 배가 뽕양하게 묵고
막걸리, 겨우살이술,쇠주를 짬뽕해났띠 평소 마이 안묵던 기름기를 입빠이 때리여가 그런지 배에서
천둥,번개가 치디 밤새도록 화장실 문고리와 씨름을 한다!~ 거다 일주일 가까이 연짱으로 술자리에
불리댕깄띠마는 속도 쓰리고 뒤틀린다!~친구들 모임까정 취소하미 간다케났는데 취소하기도 그래가
알람을 마차노코 자다가 일라이 허걱!~ 7시 10분 전이다!~5시 50분에 마차논는다 카는기 6시 50분에
마차났는 모양이다!~ 미리 챙기논 보따리를 질머지고 휴대폰 때리여코, 카메라는 급해가 옷보따리에
잡아여코 100m 달리듯 만촌역에 오이 1분 전이다!~ 히유!~ 카미 달구지 안에서 짐 정리를 하다보이
옷보따리 안에서 뭐가 물컹 잡힌다!~ 이 뭐꼬?~ 엄마야!~ 마우스 받침대다!~ 이기 와 여 들었노?~
가마이보이 카메라가 없다!~비상등만 켜나가 책상 우에 있는거를 그냥 밀어여코 나왔띠마는 띠바!~
첨에는 온몸이 까라안즐거 같띠마는 봉명산 가파른 오름길에 땀을 내고나이 쪼매 살것같다!~
산 두개를 타넘고 둘레길을 가다가 허회장님이 보안암 석굴 부처님을 알현하고 가자케가
기경을 하고 나오이 8.2km에 3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속도 안조코 컨디션도 엉망이라 상황 바가미 둘레길만 살방살방 돌아 댕기다가 와야지 카미 다솔사
입구 대형버스 주차장에 도착하이 9시 55분이다!~
주차장 입구에 봉명산등산안내도가 서있는데 이런거를 수십장 복사해가 현위치만 살짝 바까났는 안내도가
둘레길에 지천으로 깔리있다!~ 뫼들은 조 기리났는데로 고대로 돌다왔따!~
주차장 맞은핀에는 다솔사휴게소가 보이는데 난중에 저서 비주류 자리에 낑기 안자가 비빔밥 한그릇을
묵고 얼른 나왔다!~ 얼빵한넘이 자꾸 한잔만 무라무라 카마 지도 모리는 새에 얼른 바다묵지 시퍼가!~
챙기났는 보따리를 지고 실실 따라간다!~이대장이 5시간 가까이 주는데 안내도를보이 시간은 남아돌아가지
시푸다!~
잠시후 갈림길에서 다솔사 방향 오른쪽 길로 직진하고~첨에는 솔나무가 만아가 다솔사라 카는줄 알았띠
多率寺라꼬 많은 군사를 거느리는 대장군의 터라 칸다!~ 편백나무가 더 마이 보인다!~
다솔사 아래 주차장으로 올라왔따!~ 여는 소형차만 올라올줄 알았띠마는 난중에보이 대형차도 줄줄이
올라왔따!~ 정월 보름날 방생 법회 행사를 하는 빤스들이라 카미~
천년고찰 다솔사는 내리올때 보기로 하고 왼쪽 길로 올라간다!~
어?~ 여 해우소는 신식이네!~
일주문 가치생긴 둘레길 입구로 들어서면~
한겨울에 포대화상이 배를 내노코 허허허다!~ 포대화상은 조선 중기화가 한시각이 그린 선종화로
정웅대사라고 하는 후량의 고승을 가리키는데 늘 작대기에 포대를 메고 댕기미 동냥한 것을 너가
댕깄다 칸다!~ 똥배가 나오고 대머리인 이 고승은 호쾌하고 거칠기까지 했는데 선종에 명석했던
시님으로 미륵보살의 현신처럼 대우를 받는다고~ 아이고 갑자기 배가 와 아푸노?~
갈림길 왼쪽은 둘러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가파르게 질러가는 길인데 전부 우르르 오른쪽으로 가길레
같이 모디가 가기로~
잠시 진행하다 보면 왼쪽 능선으로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린 오름길이 보이가 올라간다!~
닝기리 발목을 조지는 통나무 계단이다!~ 가새로 삐딱삐딱거리미 올라간다!~
가파르게 올라서면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이대장이 아침에 내주는 알라들 호작질 해났는거 맨치로
어지러분 설명도를 보이 왼쪽으로 돌아가 봉암산을 찍고 봉명산을 거치가 다시 다솔사로 복귀하도록
되가 있는데 앞에서 아저씨들이 쌔아대미 둇바로 올라가뿐다!~ 맞다!~둘러가도 서울만 가마된다!~
침목계단으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400m대의 둇만한 산인데도 바닷가라 그런지 디기 가파르게 올라가는 기분이다!~ 육수가 찔끔 새나오기
시작한다!~
짱배기에 올라서이 2층 전망루가 보이는데 올라가바도 나무에 가리가 앞이 잘비도 안한다!~ 이왕 돈들이가
맹글어나시마 나무가지를 쳐가 시야를 확보해놀끼지 띠불넘들!~
정상석은 전망누각 뒤에 숨어있따!~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마산으로 표시된 407.1봉이다!~
뒤따라 올라온 아저씨와 빠타제로 함박아주고~
방구들이 듬성듬성 박힌 북쪽 능선으로 이어간다!~ 카메라를 안가와가 스마트폰으로 찍을라 카이
오룩스앱 지도를 보랴 사진을 찍으랴 장갑을 아예 벗은채로 댕기뿌이 손가락이 시리다!~
올라올때는 덥기까지 하디마는 내리가는데 바람이 씽씽 부는기 이노무 날씨가 돌변했다!~ 안즈라꼬 나났는
쉼터의자는 엿무라 카미 투다닥 띠니리온다!~ 에고 손시러버라!~ 다시 장갑을 낀다!~
다시 평탄부로 내려서고~
잠시후 헬기장을 만난다!~여는 무신 용도로 헬기장을?~ 산불 진압 용도로?~ 손에들고 댕기는 장갑이
기티에서 자꾸 모델로 등장한다!~
내려서면 운동기구 쉼터가 있는 갈림길 사거리에 도착한다!~ 왼쪽은 다솔사로 내리가는 둘레길이고
오른쪽은 약수터다!~ 내리가다가 만난 허회장님이 약수터로 내리갈라 카는 뫼들한테 보안암 석굴을
기경하고 가자칸다!~ 시간이 남아가 그라지요 뭐!~
100여m 더 진행하면 다시 만나는 사거리!~ 왼쪽 보안암에 갔다와가 오른쪽 약수터로 내리갈 작정이다!~
보안암을 갔다오마 왕복 1km다!~
보안암 가는 길도 좃타!~ 조깅하듯 속도를 내는 허회장님 보조를 마추니라꼬 둇뺑이 친다!~ 잠시후
왼쪽으로 만점 갈림길이 보인다!~ 만점?~ 거사는 아들은 공부를 억사구로 잘하겠네!~
지형도를 보이 이근방에 대바위가 있다 카던데 대나무 순처럼 생긴 저긴강?~ 허회장님을 보마 항상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는데 80이 눈에 보이끼네 문득문득 서글픈 생각이 든다 칸다!~ 돌계단 우로~
돌계단 우로 올라서이 무신 조립식 건물이 보이고~ 살림집인강?~
다시 계단길을 올라가면~
기대했던 천연동굴이 아닌 인위적으로 만든 굴속에 부처님을 모시났따!~ 멀리서 보마 조래 생깄따 칸다!~
어둠속에 안자있는 부처님과 눈을 마추고 삼배한다!~
다시 약수터 사거리로 돌아왔따!~ 보안암까정 1km 거리를 찍고 오는데 불과 12분 걸맀따!~허회장님은
산에 댕기는거를 운동량으로 결부시키뿌이 가마이 가지를 못한다!~오늘도 운동량이 모지랜다꼬 도로로
내리가가 가파른 이명산을 찍고왔따!~ 누가 저 양반을 낼모래 80이라 카겠노?~
약수터 200m 방향으로 내리가마 서봉암으로 가는 길과 연결된다!~~
계단길을 투다닥 내리가면~
운동기구와 쉼터시설들이 보이는 약수터다!~ 돼지대가리 처럼 생긴 약수물 구멍은 누가 마카났는지
물방울 떨어지능기 안보이고~
서봉암이 850m 남았다 카는 화장실이 보이는 왼쪽 솔숲으로 돌아 나간다!~
대나무 숲도 지나면~
징검다리를 나났는 쪼매한 개울을 지난다!~ 허회장님이 전번 산에 갔을때 다니리와가 다칫다 카미
발목을 비주는데 보이 압박붕대까 칭칭 감아났따!~ 나이가 있어가 다치마 아무는데 오래걸릴낀데~
침목계단을 올라가다가~
서봉암을 가리키는 손바닥만한 팻말을 지나면 녹차밭 사이를 지나게 되고~
다시 서봉암 200m를 가리키는 이정목이 서가있는데~
몇발자국 안가가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는 길목에 절에서 부치났는 푯말은 100m 남았다고~
정답은 절에서 맹글어논기다!~ 책상에 안자가 입으로 일하는 넘들은 믿을끼 못된다!~
올라서보이 주차장이다!~ 반대핀에서 차가 올라오는 모양이다!~
암자가 보이는 주차장 왼쪽으로 올라서면 봉암산으로 올라가는 가파른 입구가 보이가 눈에 너어두고
몇발자국 떨어져있는 서봉암을 기경하고 가기로~
암자 본채 문패가 서봉암(棲鳳庵)이다!~ 전설 속의 새, 봉황이 사는 곳이라고!~여는 봉황과 관련된
이름이 만타!~ 지나온 봉명산도 봉황이 우는 산, 요 우에 있는 바우 이름도 봉황이 나래를 접고있는
형상이라 케가 봉바위다!~
서봉암 여패있는 시원한 약수물을 한모금하고 아까 바났던 봉암산 오름길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허회장님은 다친 다리가 안직 안좋은지 뫼들보고 오름길을 양보한다!~
콧김을 내뿜으며 10여분 올라서면 봉황이 나래를 접고 안자있는 봉바위를 만나고~
왼쪽 무덤 2기가 자리잡고 있는 곳이 짱배기 중심부인데 무덤 주인이 뭐라 켔는지 정상목을 겸하는
이정목은 쪼매 알로 내리와가 있따!~ 꺼꾸로 올라온 김회장이 표쪼가리를 달고있따!~거금을 투자
했다카미 내보고 몇뿐이나 경현으로 불러돌라 케노코 쪼가리 이름은 와 경현으로 안바깠노?~
따뜻한 무덤가에서 요기를 하고 한컷한 다음 다솔사 3.3km 방향으로 내리간다!~윤응응선배는 올라온 서봉암
쪽으로 다시 내리가자 카는데 이왕 둘레길 왔시 진한 솔향 아래 명리를 쫓던 속세의 먼지를 묻고 가기로~
저 아저씨는 갈비짝을 뜯고 올라왔는지 코너마다 이쑤시게를 꼬바 돌린다!~
내림길 쉼터에는 이대장 일당들이 방금 냠냠짭짭을 끝냈는지 보따리를 싸고있다!~ 어?~ 저 아지매는
기부스를 해가 여까정 올라왔네!~ 대다나다!~
생뚱맞게도 직전마을 입구에 부터있던 이명산등산안내도가 여도 부터있다!~ 예전 북천마을 철뚝길따라
코스모스 축제 기경을 하미 이명산에 올라간 적이 있는데 안내도는 이명산하고 연결된거 같이 보이지만
도로로 내리가가 가파른 사면길을 둇빠지게 올라가야 된다!~점심도 거르고 이명산 간다카던 허회장님은
난중에 닝기리 식껍무따 카미 육수를 한바가치 흘리고 내리왔따!~ 1시간 이상 걸린다!~
발바닥으로 느껴지는 솔까치의 부드러움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웰빙 로드!~
서봉암 갈림길도 만나고~ 좌우 곳곳에 갈림길이 보이지만 다솔사 방향만 고집하고 둇바로 간다!~
키다리 철탑을 지나면 봉명산6번 구조목이 보인다!~여도 질을 이자뿌고 사람살려 카는 경우도 있는 모양~
오른쪽을 보이 포장 임도가 나라이 따라온다!~
잠시후 쉼터에는 미완성 돌탑이 보이고~ 곁에는 껍디기가 버꺼지고 있는 봉명산등산안내도가 서있다!~
오늘 둘레길중 요 코스가 길이 제일 좃타!~ 봄이되가 진달래가 피마 운치도 있을듯~
잠시후 이정목이 서가있는 갈림길에서는 다솔사 방향으로 급 좌향좌를 한다!~
오른쪽으로 361.7봉을 힐끔힐끔 바라보고 터덜터덜 걸어 가노라면 또 다시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른쪽
내림길은 코스모스 축제로 유명한 하동 북천마을을 가리키고~ 여서도 왼쪽 다솔사 방향으로~
인제는 완만한 오름길이다!~~
올라섰다 내리섰다 하다가 오른쪽에 뽈록한 봉우리가 보이가 오룩스맵을 켜보이 452.7봉이다!~ 100m정도
차이바께 안나는데 억사구로 노파 보인다!~
봉명산 9번 구조목을 지나이 질 양옆으로 돌탑을 나리비로 세아났따!~ 마이산 돌탑 기경을 하고
배아왔나?~ 요새는 산에가마 이런 스타일의 돌탑을 더러 만난다!~
보안암 갈림길을 다와가 약간 내리막 길에 아지매 한사람이 헉헉대미 올라오디 샘물을 한바가지 퍼가
벌컥벌컥!~ 요 근방에 돌부처가 있다 카던데~ 석굴 안에 안자 계시는 부처님요?~ 아 예!~ 그쪽은
어디로 가능교?~ 지나왔구마 같이 갑시다!~ 일행들이 주차장에 기다린다 카미 또 투다닥!~
이정표가 서있는 보안암 갈림길에 와가 저쪼 왼쪽 비닐하우스가 보이는~ 카는데 벌써 피잉!~ 참내!~
아지매는 잘찾아 갔능강?~ 주차장에 드가가 늦게왔다꼬 머리는 안조뜯깄는강 카미 씰데없는 남우
걱정을 하다보이 아까 허회장님하고 약수터로 내리간 갈림길 사거리에 도착한다!~ 오른쪽 길은
보안암 가는 길인데 우리는 욜로가가 저 우로 내리왔따!~
판때기에 부터있는 저 글귀는 무소유로 유명한 법정스님 이야긴지 다솔다 법정스님 이야긴지~
잠시후에는 아까 봉명산에서 내리온 운동 쉼터 갈림길에 들어서고~ 인제는 오른쪽 둘레길로~
무덤을 쓴지 얼마안되는듯 넓은 포크레인 자죽이 보이고~ 고종때 다솔사 근방에는 묘를 못씨게
"어금혈 봉표(御禁穴 封標)를 부치났따 카던데 여는 뒷통수라 괴안은 모양이다!~
오른쪽으로 돌아가 내리막길에 접어 드는데 앞에서 "홍도야아!~ 울지마라 오빠가아 이~있따아~"
카는 시끄러분 음악소리가 나디 영감탱구 두사람이 올라오는데 골치아푼 정치 이야기까지 하이
짜증이 난다!~ 스트레스 풀러 왔다가 다시 부치가 간다!~
오른쪽으로 이명산 줄기를 바라보미 흐릿한 눈도 함 씻어보고~
와!~ 여도 너덜 면적이 꽤크네~ 너덜의 표준말이 "너희들"이라 케가 웃은적이 있따!~ 이런거는
암괴류라 케야되나?~
다시 다솔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에 도착했따!~ 아침에는 여서 막빠리 봉명산으로 올라갔따!~
뒤에서 시끌벅쩍 소리가 들리가 돌아보이 화랑산악회 전회장이다!~ 왔던길로 가자!~카디 왼쪽 목계단으로
안니리가고 삐잉 돌아가는 직진길로 궁디를 빼딱거리미 가뿐다!~ 참내 아침에 일로 가파르게 올라와노코!~
가파른 침목계단을 통해 오른쪽으로 돌아 나오면 아침에 인사한 포대화상이 허리를 재키미 옷고있고~
시간이 마이 남아가 다솔사 기경을 하고 가기로~ 밭두렁을 울타리를 넘어 가로질러 간다!~
지나가다보이 여는 시님 숙소다!~ 입구에 와 끄내끼로 울타리를 맹글어났노 케띠마는~ 젊은 시님
둘이 눈을 똥그라이 뜨고 쳐다본다!~
부처님 사리를 108개나 모시났따 카는 적멸보궁!~억사구로 만은 숫잔데 안시아리바가 진위 여부 확인은
불가하다!~ 원래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마 딴 부처는 빌도로 안모신다 카는데 여는 구멍 너머 보이는
사리함을 피해 금박입힌 가짜 부처님이 옆으로 누버있다!~ 진짜 부처님한테 쿠싸리 듣지 시퍼가 손을
바치가 누분 자세로 숨어있는데 손에 쥐나지 시푸다!~
오른쪽 건물에는 "죽로지실(竹爐止室)" 이라는 문패를 달고 있는데 다솔사 조실 효당 스님이 승속
제자들에게 다도와 다론을 펼친 장소라고!~ 차를 대중화 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다고 한다!~
" 다반사"라는 말도 스님이 차를 자주 마시는 것에서 연유했다고~죽로(竹爐)는 화로에 디지마라꼬
대나무까 돌리났는거를 말하는데 저서 차를 마시며 담소했다 칸다!~ 글씨는 추사체라나!~
우리나라 차 문화에 큰 발자취를 남긴 다솔사답게 차(茶)박물관도 있어가 드가본다!~ 하나하나 다볼라카마
시간이 한정없이 걸리지 시퍼가 대강 훑어보고 나온다!~
입구에는 대양루라는 큰 누각이 보인다!~ 글짜 중에는 뫼들 이름 한자도 보이가 디기 반갑네!~
정미씨가 또 여서 뭐를 산다!~ 시나나빠 이거 얼마라예?~ 5천원!~ 옆에서 산바라기가 정미는
살림꾼이라 칸다!~ 싸다 카는데 아지매는 와 안사노?~ 나는 살림꾼이 아이잔아예!~철퍼덕!~
여는 큰차는 못올라온다 카디 대형버스가 올라온다!~ 한대 두대 시대.. 엄마야!~ 다섯대까정!~
달구지 앞에는 **사 정월대보름 방생법회 라꼬 써부치났따!~ 벌씨로 정월 보름이가?~
집에가마 모친이 찰밥하고 나물 무치났는거 가가라꼬 전화가 오지 시푸다!~ 아!~귀차니즘!~
터덜터덜 내리와가 샘물 곁에서 신발하고 바짓가랭이 흙묻었는거를 딲아낸다!~ 안짱다리 걸음인지
산에가마 딴사람들보다 유난히 흙을 마이 무치 댕긴다!~
내리오이 아침에는 헐빈하던 주차장에 산악회 관광버스가 한까뜩이다!~ 8km 쪼매 넘는 거리를 다솔사
절 기경을 20여분 하고 나와도 3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거의다 내리온줄 알았띠마는 안즉 반틈도
안니리왔따!~ 우예된기고?~
아침에 이대장이 다니리오마 예약해났는 식당으로 다시 옮긴다 카디마는 예약해났는 식당이 주차장 바로
아패있는 다솔사휴게소라고?~ 식당으로 내리가보이 밥묵는 사람들은 안보이고 회장님과 죠이 총무님이
불을 쪼이고 있어가 어슬렁 어슬렁 돌아 댕기다가 다시 달구지 안에 드가가 한잠 잘라 케띠마는 뒤에서
아하하!~ 카는 아지매 웃음 소리에 놀래가 띠니리온다!~
어제 화랑 김회장 집에서 멍멍이 괴기를 과식했는지 계속 속이 안조아가 비주류 자리에 안자가 비빔밥
한그릇을 비우고 얼른 티나오이 또 속이 부글부글!~화장실에 드가가 다반납하고 나이 하늘이 노랐타!~
낼은 병원에 가바야 되겠다 카미 아픈 배를 꾹꾹 눌라가미 지하철을 올라오이 모친 전화!~
야야!~ 큰아야!~여 찰밥하고 나물 무치났는거, 청어 꿉었는거, 동태찌게, 김 꿉었는거, 부럼 깨묵는거
또 뭐 뭐를 가가라 칸다!~ 올때 오봉 큰거 가온나!~ 철퍼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