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민족이 세운 나라가 아니고
문명이 세운 나라이다.
중국이 화하(華夏)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를 살펴보자,
중국에서는 핵심 민족이 나서서 중국 전체를 통치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중국을 하나의 민족으로 부를 사실적인 이유가 없다. 중국인 스스로도 지금은 漢人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華夏라고 부른다,
화하라는 칭호에서 ‘하’가 ‘하상주 삼대’의 夏와 같은 발음이어서 어원이 같다는 것이다. 하는 중국에서 국가의 존재로 생각할 수 있는 첫 번 째 국가임으로 의의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역사학자 사아에 논쟁이 끝난 것이 아니므로 우리가 받아들이기는 좀 그렇다.
그러나 중국인도, 중국문화권에서 살고 있는 다른 나라 사람들도, 지난날에는 하를 국가의 존재로 인정하였다. 그러나 문헌자료로도, 고고학적 자료로도, 하의 존재를 지지해주는 자료는 아무 것도 없다. 얼리타우(이리두) 문화가 하나라를 받침한다고 떠들었으나, 추정이었고 결정적인 자료는 아니었다. 문자로 기록된 수많은 전쟁 자료도 있지만, 하나같이 당대의 기록이 아니고, 후대에 와서 자신들의 입맛에 맡도록 기록한 내용이었다.
역사에서 실재적 사실로 인정하는 것은 주의 무왕이 1087년에 상나라를 멸하고 주나라를 세운 사실이다. 주에게 멸망한 상나라는 갑골문이라는 문자를 만들어서 여러 사실을 기록하였다. 그래서 상부터 정식 역사로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
‘화하’라는 것도 상나라 역사서인 상서에 의하면 상나라 무제 때 처음으로 나타났다.
“중원의 화하족이건, 편벽한 지역에 있는 소수민족이건, 모두 무왕의 받들었다.”
지금까지 상서의 문자를 이렇게 해석하였다. 그러나 그렇게 해석해서 안 된다는 주장도 잇따라서, 화하족이 중심이고, 다양한 소수민족이 모여서 중국 민족의 원류가 되었다는 주장도 도전받고 있는 현실이다. 그래서 중국 문화권이라는 말이 더 보편적 의미를 갖는다. 민족이 아닌 문화권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더 보편성을 갖는다.
첫댓글 중국 역사는 복잡하네요...
들어도 들어도 또 무슨 말인지 잘 알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