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빠지게 쫒아다니다 점심도 못먹고 그렇게 해가 저물어간다 " 오늘 고생했다 결과도 않좋은데" " 일이란게 딱딱 떨어지는게 있나? " 그렇지 며칠만 더참자" " 그래야지 어쩌겠어" " 참 골프장건 말이다" " 그게왜? " 아마도 이달말이면 메인도로가 결정날거야 설계도 끝났고" " 그런데" " 입구에 고주파 발파 하는걸로 견적을 넣었는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그공사 시작하면 니가 꼭 나가 있어야해" " 이런~ 그보다 더한것도 하는데 " " 혹시 차량들이 지나다가 민원 넣으면 " " 나하고 울동생 산적하고 같이 카파할테니 걱정마셔" " 그래 니가 있어서 든든하긴 하다"
" 브레이크 걸린현장 소장은 정리 한거지? " 그럼 너한테 구하라고 했잖아" " 언제 면접 볼려구? " 평택에서 이쪽으로 이달안에 사무실 이전하고. 곧바로 만나봐야지" " 알았어 그때까지 " " 밥먹구 갑시다" " 어디서? " 모 고양동 김치찌개집 좋잖아" 그렇게 식사를 끝내고 나올쯤 두군데서 한꺼번에 연락이 " 야! 짱께야~ 이번 일요일 우리농장에 꼭와라" " 왜 몬일있어? " 울각시가 몬일 하려면 너만 찾는다 그리고 드릅도 좀 따가구 말여" " 알았어 가야지"
다른동생 전화다 " 행님 ! 오디셔유? " 나 고양동 식당에서밥먹구 나오는중" " ,에이 한발늦었네유" " 왜? " 아뉴 식사 하시게유" " 미안 낼 점심먹자" " 그러세유" 이번엔 군대동기 맥가이버의 전화다 " 안뒤진겨? " 그랴 안뒤지고 잘살고 있다 오디여? " 고양동 " " 낼하고 모래 시간좀 있냐? " 몬일때문에" " 아니 급하게 해줄게 있어서" " 어떻게 딱 아다리를 맞췄냐? " 그럼 낼 시간 되는겨? " 누구 부탁 이라고 " " 글믄 9시까지 능곡 우리 연구실로 넘어와" " 오케바리" 별명이 맥가이버다 내가 붙여준 별명 일이라면 모든걸 할줄아는 모든분야에 다 전문가인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일영에 머물때 백수라고 강원도 진부에 나를 데리고 일을하러 갔었다 건축일과 하우스일을 하는데 다른 기술자 필요없이 모든분야를 혼자하기에 공정도 훨씬 빠르고 공사비다 한결 쌌던 것이다 토목부터 마지막 마무리 까지 옆에서 보조만 해주면 다할줄아는 아니 대충이 아닌 완벽하게 하는 그런 군대동기 였던 것이다
군대에서 만난 동기들 다끌어모아 그렇게 지금까지 몬든분야의 일들을 하는 ...
집에 도착하니 7시가 넘어간다 어제오늘 바빠서 밭에 나갈 시간도 없어서 이넘들 채소와 눈도 못마주쳐 본것이다
호수를 끌어서 흠뻑 물을 뿌려대자 그제서야 방긋방긋 웃어댄다 내발자국 소리들으면서 채소들은 자라는데 모자란 것은 내일아침 일찍 일어나 물주면서 눈이라도 마주쳐야 할거 같다
첫댓글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지존님의 하루일정을 글로 따라가봅니다~~
오모나 닉도 이쁘시고 ㅎㅎ감사
사는것도 바쁘고 채소들이랑 눈
마주 치는것도 힘든데 ᆢ 왜 살겠 습니까
사는거니까 살지요 ᆢ
ㅎㅎ그러게요
역시 오늘도 바쁘게 보내셨네요
네 ㅎㅎ올만이지요
주위에 온통 도움 을 청하는 전화가..
잘~살고 계시는겁니다
이쯤되니 그것도 좋아요
할수있음이 행복이 아닐런지요
늘 건강도 함께 하시길*****
글치요 ㅎㅎ
아무튼 여기저기 찾는 사람 많아 폰 자주 울려 대는 사람이 최고 지유~~^^
그럼요 ㅎㅎ
암튼 복받으실꺼야.......ㅎ
늘 건강하시길.....
복받을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