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은 자유게시판입니다.
* 스터디 모집 관련 글은 "스터디 모집(참여)"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수험관련 매매 교환 관련 글은 해당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앞자리가 2번 바뀌고도 남는 시간을 함께 살아왔는데 올해부터 앓기 시작하더니 매일 약 6번에 밥도 못 먹어서 밥도 6회로 나눠먹이고 수액까지 맞추며 간호하다가 얼마 전 결국 떠나보내버렸어요. 100일 좀 안 남은 시점에 떠나서 꼭 저보고 정신차리고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라고 말하는 것같아서 정신을 차려보려는데 마음이 힘든 건 둘째치고 너무나 밀려버린 진도가 막막합니다.
유예지만 2차공부는 처음이라 올해는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지만 그래도 마무리를 하고 싶은데 공부를 잘 했어도 막막했을 게 아예 놓아버린 시간이 있다보니 감도 못 잡겠네요. 어떡해야할까요....... 노동법은 그래도 좀 됐다고 생각했고 행쟁도 어느 정도는 틀이라도 잡혔다고는 생각했는데 둘 다 제대로 된 게 없고 인사경조는 공부 방법 헤매던 중에 심하게 아프기 시작했어서 정말로 남은 게 하나도 없어요. 넷 다 어느 정도는 수습하는 게 목표인데 엄두가 나지 않으니 시간만 째깍째깍 흘러가네요
올해가 아니더라도 합격해서 네 덕분에 했다고, 마지막까지 다 해주고 가서 참 고마웠다고 말해주고 싶은데 그마저도 어려울 것 같아서 마음이 힘드네요.
첫댓글 말로는 위로가 안되겠지만 힘내세요,, 저도 재작년에 15년을 함께한 아이 잃고 참 많이 힘들었지만 바쁘니 잊혀지더라구요. 문득 문득 생각나면 눈물나는 정도? 그래서 더더욱 밖으로 나가서 공부해야 하는 것 같아요. 지금부터 바로 시작하면 따라잡으실 수 있을거에요. 집 밖으로 나가시고 카페가서 공부하고 그러세요!
아...! 안그래도 원래 집공을 했어서 집공 시도 중이었는데 그것도 방법이겠네요. 탁 소리만 나도 돌아보게 되고 괜히 더 생각나고 그러더라고요. 떠나보낸 주변 분들이 최소 한 달은 힘들거지만 마음잡고 해내야 마음 편히 떠날 거라고 해주셨는데도 너무 불어나버려서 어디부터 해야할지 감도 안 오네요...ㅠㅠ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내일은 나가기라도 해봐야겠어요. 강아지별에서 같이 뛰어놀고 있길...
강아지별에서 언니한테 텔레파시 보내고 있을거에요 언니 이거 나온다 외워🐶❤️
감사합니다🥹 정말 기적과 기적과 우연이 일어나서 올해 딱 털고 전부 다 네 덕이다!!하고 싶네요. 언니가 아니라 누나였지만 덕분에 현실에서 살짝 웃었어요ㅎㅎ 감사해요.
달리세요. 안늦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6.10 23:03
오늘부터 하시면되세요
A급부터 암기하세요~~
넘 고생많으셨어요.... 강아지 좋은 곳에 도착했을 거예요
전 작년부터 생동차 준비하다 7월에 너무너무 사랑하는 고양이가 갑자기 너무 아파서 10일동안 투병 하다가 많이 고통스러워해서 안락사로 보내 주었어요.. 10살 생일 얼마 안 남기고 너무 갑작스럽게 떠나보냈는데, 울면서 어찌저찌 했던 기억이 납니다
보험에 안 들어놨어서, 병원비가 상상이상으로 나와서 돈 걱정에 눈물을 더흘리며 멱살을부여잡고 했어요.....ㅜ... 공부에 정말 풀집중을 할 때면 떠나간것을 잊게 되더라고요 참 슬프게도
전 9월~10월 정도 되어서야 마음으로도 잘 보내주게 되었는데요 편지를 엄청많이 썼답니다 ㅎㅎ
애착이 깊으셨다면 애도를 충분히 하는 기간이 필요할텐데, 몸마음 잘 돌봐주시구 넘 힘드시지 않길 응원합니다
그리고 얼른 바짝 외워버리고 시험장 무사히 들어갑시다..... !!!!!! 멋지게 시험장 들어가시는 모습 강아지도 바랄겁니다!!
날렸다고 하면 속상하고 사실 노무사 수험이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 2개월은 소중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잘 해가면 되는거죠 응원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나하나 답댓글 달려다가 한 번에 말씀드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이렇게 남겨요.
반평생 이상을 함께 보냈고 그러니 슬픈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시간을 남겨준 것도 잘 하지 못한 게 더 미안해지더라고요. 주변 사람들이 남은 네가 그 마음에 보답해서 잘 마무리해야 한다는 말들을 해서 그런지 다 해주고 떠났는데 그거 하나를 해내지 못하는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공부를 하지 못했지만 함께할 수 있었던 마지막 시간만큼은 조금의 후회도 없고 떠나보낸 후에도 시간을 돌리더라도 뭔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기는 하네요.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너무 막막해서 써봤는데 너무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보내주신 댓글들 힘들 때마다 보면서 다시 시작해 보겠습니다. 다들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월요일에 강아지
보냇어요 ㅠㅠ 생각할때마다 울어요 ㅠㅠ 슬프지만 같이 해봐요!! 저도 유예인데 늦게시작해서 네과목다 불안하지만 ㅜㅜ 해보려구요....
앗 위에 댓글 달자마자 동시에 댓 달아주셨네요. 저는 그보다 며칠 전인데 오늘은 그래도 울진 않겠지! 라고 아침마다 생각하지만 그것마저도 잘 안 되더라고요. 우리 잘 마무리해서 덕분에 최선을 다했다고 앞에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끝까지 해내봐요!
저도 1차 시험 얼마 전에 3년간 같이 돌보다시피한 남자친구 강아지 떠나보내서 ㅠㅠ 울면서 이악물고 공브했어요. 그냥 할수있다고 생각하고 해내야해요ㅠㅠ
살아 있는 동안 아주 행복했을 겁니다. 공부 좀 못했으면 어떻습니까 나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에게 쏟는 시간들이었을건데, 저는 그런 이유라면 떨어져도 후회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시험이야 내년에 또 치르면 되죠. 그래도 시험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것이니, 남은 기간 최선을 다 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저도 15년간 애지중지한 강아지 수험기간에 떠나보냈어요… 24시간 동물병원 앞에서 새벽까지 뜬눈으로 밤새웠는데ㅠ 딱 3기 앞둔 여름이었어요….
울면서 마음 다잡고 가장 최근거부터 복기하세요… 그게 떠나간 애기가 누나에게 해준 마지막 배려일거예요.
힘내세요 저는 10년가까이 지났지만 아직도 자주 생각납니다
저도 고양이 키우는데, 같은 상황이라면 저라도 똑같이 할거같아요,, 그 2개월간 반려동물한테 올인한만큼 잊지못할기억 가지고 떠나지않았을까요,,? 시험은 내년이고 내후년이고 있지만 2개월 기간은 안돌아오니까요 ㅠㅠ,,
포기안하면 가능성은 언제나 있습니다
마음 추스리셧으면 이제부터라도 달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