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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이 10월 1일인 까닭은? | |
오늘은 창군기념일이 아니라 북진기념일이다 | |
편집장 2008-10-01 오후 12:11:50 | |
오늘은 국군의 날입니다. 해방 이후'국방경비대'가 창설된 것이 1946년의 일이지만,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께 국방경비대가 '대한민국 육군'으로 정식 출범한 1948년 9월 1일이니 국군의 역사도 건국의 연륜과 마찬가지로 60돌이 되는 셈입니다. 국군의 날이 왜 10월 1일인지, 그 이유를 아는 젊은이들은 거의 없을 듯 합니다. '국군의 날'이라 하면 대개 '창군기념일' 쯤으로 이해하고 있겠지만, 사실 우리의 '국군의 날'은 매우 독특한 역사를 배경으로 날짜가 정해졌습니다. 1950년 6.25 당시,김일성의 기습 남침으로 부산근처까지 밀려내려갔던 국군은 9.28 서울 수복 직후인 1950년 10월 1일, 3사단 26연대 장병들이 강원도 전선에서 38선을 돌파해 북진을 개시하게 됩니다. 우리의 '국군의 날'은 따라서 창군기념일이 아니라 '북진기념일'인 셈입니다. 얼치기 친북좌파들 중에서, 이런 점에 주목하는 사람들은 국군의 날이 10월 1일이 돼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제기해왔습니다. 그들이 찾은 대안은 대한민국 육군 창설기념일인 9월 1일도 아니고, 상해 임시정부의 광복군 창군기념일인 9월 17일입니다. 이런 주장을 제기하면서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외면하려는 저들의 집요함이 놀라운 대목이기도 합니다. 국군의 날이 지난 90년, 법정공휴일에서 제외되고 관련 행사가 크게 축소된 것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특히 '북진기념일'의 역사적 의미가 교육현장 등에서 아예 실종된 것은 더욱 그러합니다. 지금 대한민국 사회에선, '북진 통일'을 외치면 거의 '또라이 수준'의 극우꼴통으로 매도당하기 십상입니다. 사실 '북진'이 무력통일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합리적이거나 점잖은 표현은 아니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북으로의 전진이 무력이 아니라, 대한민국 체제의 우월성과 경제성장의 자신감이라면, 그래서 북한의 폭압체제가 무너지길 바라는 것이라면 내용적으로 그다지 탓할 표현은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어젠 '군대를 없애자'는 누드 퍼포먼스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젊은이도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사회의 이념적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그러한 철부지 행각이 웃음거리로 너그럽게 받아들여진다는 것은 확실히 우리가 향유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우월성이 과시된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토록 소중한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강한 '국군'이 존재하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새삼 돌이키게 됩니다. 1950년 10월 1일, 38선을 넘어 통일의 꿈을 향해 전진하던 국군 병사들의 벅찬 발걸음을 상기하며, 60번째 국군의 날을 함께 축하합니다. 아울러 북한과는 비교조차 불가능해진 대한민국 국력이 휴전선을 넘어 통일의 기운으로 진군해 나가기를 기원하는 오늘입니다. |
첫댓글 어쩌면 6,25 보다더 중요한날이군요...-.-...빨갱이들과 싸워서 이나라 절반을 이뤄낸 날이네요...이런 사실을 왜,역사에 묻어두는것인가?...왜,교육 자료로 삼지 않는지...-.-이북 김정일은 2년전 핵실험 하였던곳에 슬슬 복구를 한다는데, 무슨 의미인지 감지를 잘해야 할것 같습니다.
국군의 날을 계기로 우리군은 선진 정예강군으로 거듭나야 하겠으며 우리 모두의 안보관을 새롭게 해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