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펭귄 한 코스에서 맞이한 휘닉스 개장벙개였지만...나름대로 많은 즐거움과 추억으로 남을듯 하군여...
개장때마다 비내리는 휘닉스...그거 색다른(?) 즐거움이 있더군여...
다음은 제 나름대로 정리한 개장벙개 후기 임다~~~
분당에서 종각까졍 꼭두새벽에 가기가 부담스러운 Thinking과 저는 저희집에서 합숙후 새벽 4시반경 집을 나섰슴다...한 두시간 잤나? ^^ 집을 나오는 순간 우린 깜딱 놀랐슴다...모야~ 이건 아직도 초저녁이군...화양리의 화려한(?) 네온싸인은 꺼질줄 몰더군여...어쨌든 토욜밤의 열기가 가시기도 전에 종각에 도착했슴다...방가운 얼굴들이 눈에 띄더군여...영화벙개갔다가 바람맞은 크라잉맨과 바브~...애들을 이케 울리다니...벙개띄운 사람 넘해~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은 하나둘 더 모여들고...대충 보니 한 60~70여명 정도모인거 같더군여...모두들 두 대에 뻐쓰에 나누어져 올라탔슴다...뻐쓰타기전부터 보신각 종앞에서 쭈그려 자고 있던 싸모형...정말 징하게 자더군여...내가 걸한테 저사람 노숙자라고 했더니만 정말인줄 알고선...쿠쿠쿠...그 뒤에 걸이 한말이 더 가관...'오빠 구래도 노숙자치곤 괜찮은 거 같은데~~~' 전부다 뒤집어졌슴당!!!...결국 우리 모두는 6시경에서야 모두 뻐쓰에 올라타고 휘닉스를 향하여 출발하였슴다...
버스안의 사람들의 표정은 개장에 대한 설레임과 함께 졸음이 뒤섞여서 분위기가 쪼메 아리까리하더군여....^^...제가 탑승한 뻐쓰는 정확하게 두시간만에 휘닉스에 도착하였슴다...정각 8시에...붐빌인파를 우려하여 울 일행은 신나게 리프트로 뛰어갔져...다른 한대의 뻐스는 렌트및 리프트권 구입, 시즌권미지참자들로 구성되어 상당한 시간이 지연된 후에 휘닉스에 도착하였져...운이 조았던 저희 일행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10시경에 이미 10번 이상을 리프트에 몸을 실을수 있었슴다...사람들이 정말 북적북적 되더군여...20~30분을 기다려야 탈 수 있는 리프트...것두 초급펭귄이라니...이거 원...첨 봤슴다...구래도 요리조리 빈틈을 뚫고 들어간 덕에 하루종일 한 20번이상은 펭귄정상에 올랐던거 같슴다...우주야~제로야~ 내 실력알쥐? 나만 따라오믄 성공한다니깐...쿠쿠쿠
오후엔 보드사랑,바자,크라잉맨,지대웅과 함께 인공램프에서 신나게 점핑 연습을 했져...첨보는 다른 사람들과도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점핑을 격려해주고...환호도 질러주고...이게 울 보더들의 진정한 즐거움이 아닐까 싶더군여...^^...
아무리 생각해도 역시 울 프뎅가족들은 눈위에서 빛을 내는거 같더군여...인공설이라 마니 걱정했는뎅...구래도 나름대로 탈만하더군여...보아하니 펭귄외에는 나머지 코스에 인공눈조차 아직 뿌려놓지도 않았더군여...이참에 단체로 휘닉스에 탄원을 내버릴까부다...이런 사태라면 이번주말(12월2~3일)에도 휘닉스에서 즐거운 보딩을 하기는 좀 힘들거 같군여...듣자하니 용평은 괜찮다고 하던데여...코스도 세개가 오픈하구...
아...그리구 오늘 만났던 모든 분들 즐거웠슴다...웨이커&승일형,눈사람형님,미스티누야내외분,띵킹&닌자,영우,바자,가퍼형&소피아님,싸모형,상훈형&개굴님,인찬,머독형&누피,바브,폴라베어,스칼렛누나,하늘형,지대웅,쥬노,우주,제로,눈부신걸,킴다꾸,혜지,헤라,미노(맞나?),이슬누나,올포러브,칼이쓰마,렁투유,난다,제이슨,,,이젠 더는 몰겠당...혹 내가 빼먹었더라도 넘 섭섭해마세여...이게 내 한계니...제가 벙개서 인사나눴던 분들중에서 여기에 이름이 빠지신 분들 담에 저보믄 아는척 하세여...휘닉스에서 미안함을 핫쵸코로 때울테니!!!...그럼 모두들 백설위에서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