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일찍
모처럼 인천(부평)에 다녀오느라고
사무실에 점심무렵 들어 왔는데.....
왠 젊고 예쁜 아짐씨들이 쇼파에 앉아들 있다.
사무실이 모처럼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가 좋아보이기도 하였는데.....
그젊은 아짐씨들은(3명)
예전에 내가 고용하였던 여직원들이였다.
모두가 결혼하여
이제는 30대 중반에 아짐씨들이 되었다.
오랜만에 그들을 보니께
반가운것은 말할나위가 없었다.
그들은 퇴직한후에도 서로 계속 만나면서
친구로써 이제는 깊은우정을 다져놓았다고 한다.
오늘은 그동안 미루워 오다가 나를 찾기로 한거란다.
내가 좋아하는 함흥냉면을 대접하고 싶어서 였단다.
함흥냉면은 내가 좋아 한게 아니고
그들이 좋아하여서
내가 가끔씩 오장동 함흥냉면집에 데리고가서
사주어었는데.....
그들은 내가 함흥냉면을 좋아 하는줄 알고 있는 모양이다.
사무실을 시건을 하고 직원들과 함께
모처럼 오장동 함흥 냉면집에서
회냉면을 즐기면서
그들은 듣기 좋은말만 연거퍼 하여 준다.
자기내들이 근무 할때나
지금이나 모습이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둥.
근무 할때는 몰랐는데....
다른직장에서 몸담아보고 떨어져 있어보니
사장님이 너무 잘 하여 주게된것을 알게 되었다는등
어쪄거나 싫지않는 말에
새해 덕담으로 얼버부리기도 하였지만......
그들이 찾아주고 옛생각을 잊지않는 마음이 고맙기도 하였다.
이런것이 사람사는 보람인가 보다.
웬지 오늘 하루가 마음이 풍족스럽기만 하다.
그들이 행복해 보이고 밝은 모습이여서
내마음도 풍족 하였던 모양이다.
오랜만에 먹어본 함흥냉면이
오늘따라 더욱 별미였던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