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꾼으로 알려진 이만섭 전 국회의장이 국회의장이 21일 "정권 말기라고 해도 이렇게 부패한 건 처음"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레드카드를 내밀었다.
그는 21일불교방송 '전경윤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이 나라에 엄청난 부패 쓰나미가 밀려오고 있다. 사회
전체가 부패 오염되고 있다. 지금 국민들은 극도로 분개하고 있다"고 이명박에게 경고 발언을 하였다.
이어서 '통계에 의하면 공직자 뇌물 비리가 최근 4년새 5배가 늘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씨는 남탓 할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부패의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거듭 이씨를 질책 하였다.
▲ 행전 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이명박정부들어 뇌물비리가 5.5배나 급증했다 © 서울의소리 | |
반값등록금 논란에 대해서도 "한나라당에서 불쑥 반값 등록금이라고 내놨단 말이다. 내놓고는 감당을 못해 가지고 후퇴하고
말을 돌리고 그러니까 학생들이 흥분해서 데모하는 게 당연하다"며 근본책임이 한나라당에 있음을 지적한 뒤, "불은 여당에서
질러놓고, 학생들 데모한다고 경찰관이 잡아가고 이게 무슨 짓이냐"며 "무슨 언론계 보고 경찰이 이건 불법이라고 적어주세요
하다가 나중에는 그것도 취소한다고 했다가, 학생들 시위하는 학생들 잡아가다가 또 요새 와서는 허가해도 된다고 하고,
갈팡질팡 아니냐"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또 "김정일 정권이 곧 망할 거라든가, 또는 군에서 사격 표적지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을 사격 표적지로 만든다든가
이런 필요 없는 일은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며 "실속 없이 왜 북한을 자극하나"며 "아프리카의 어려운 아이도 도와주고 있는데
동족의 어린 아이들이 굶어 죽어가는 것을 왜 모른 척 하나"고 이씨의 대북강경책을 힐난했다.
박근혜 대세론'에 대해서는 "지금 아무도 모른다. 왜냐면 박근혜 대표가 선두주자인데 여론조사를 보면 개인적으로 인기는
박근혜 대표가 제일 앞서 있고, 그 대신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의 단일 후보가 나오면 물으면 야당 찍겠다는 여론이
훨씬 많다"며 "나는 아직 누굴 찍을지 모르겠다, 생각하는 사람이 50%나 된다. 그걸 누가 흡수하느냐, 대통령이 되어야
할 후보는 진실로 국민을 위해 몸을 바치는 사람, 양심을 지키는 사람, 그리고 진실로 서민을 위하는 정치, 이런 참다운
정치인이 누가 나오느냐, 누가 그런 진정성을 보이느냐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
첫댓글 이만섭 당신도 노무현 대통령님 탄핵 당시 투표하신분~!! 말에 진심이 없음!! 묻어서 갈려고 생각하지 마세요.당신의 행동 저는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