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의 오리지널 티켓 이벤트의 일환으로 증정되는 겨울왕국과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퀸의 화려한 해방) 티켓이 해외 커뮤니티 사이에서 단숨에 700개 가까운 폭풍댓글들이 달리며 또다른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겨울왕국 티켓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거울 코팅에다 영화의 이름에 맞게 서리가 낀 듯한 테두리 처리가 되어 있고, 할리퀸 티켓은 자유분방하고 거침없는 할리퀸의 성격에 어울리는 그래피티 디자인이 삽입되는 등 재치 넘치는 디테일이 돋보이는 티켓입니다.
아래는 그에 대한 해외반응입니다.
<댓글반응>
Johnathan_D_Hill
미국 회사들이 왜 이런 데 돈을 안 쓰는지 모르겠네. 이런 수집품을 위해서라면 나 같으면 (멍청하게도)기쁘게 추가금을 내겠어. 좀비 영화 티켓은 상상만 해도 멋있지 않아? 아니면 제5원소 표로는 작중의 멀티 패스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디자인이라던지?
ㄴMcveigshArk
맞아. 내가 즐겁게 본 영화의 티켓에 반짝이는 홀로그램 디자인을 얹으면 20달러라도 기쁘게 낼 것 같아.
ㄴLostSoulsAlliance
너희들이 한국 가수들의 CD 앨범을 봐야 하는데. 그 그룹의 하드 커버 포토 앨범, 엽서, 포스터가 딸려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ㄴㄴJohnathan_D_Hill
멋진걸
ㄴDrewFlan
‘미국 회사들이 왜 이런 데 돈을 안 쓰는지 모르겠네. 이런 수집품을 위해서라면 나 같으면 (멍청하게도)기쁘게 추가금을 내겠어.’
시장 조사를 마치고 나서 경제적으로 그럴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겠지, 아마도. 몇몇 사람들은 살지 몰라도 대부분은 그냥 지나치겠지.
ㄴㄴPhilosophile42
음, 그러니까 한정된 수량만 찍어내는 거겠지. 수익성과 수집 가치를 동시에 지니게 하기 위해서.
ㄴㄴdistorted_kiwi
소규모의 동네 영화관에서 심야 개봉이나 특별 상영 시 이런 류의 프로모션을 하면 어떨까 싶네. 물론 저작권 침해 경고만 잔뜩 날아오겠지만.
ㄴGoneFishing36
몇 년 동안 아시아에서 살아 봐, 미국인들이 디테일에 집중하는 능력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절로 알게 될 거야. 우리야 가끔씩 “틀을 깨는 사고”나 “큰” 아이디어를 떠올린다고 칭송받지만, 실제 실행이나 자잘한 것들을 신경 써야 하는 마무리 작업에서는 일본, 한국, 대만 등등에 무자비하게 밀리지. 그러한 재치가 갖춰질 만큼의 압력이 우리에겐 없었으니.
ㄴBugman657
나라면 추가금 낼 거야. 이미 따분하기 그지없는 티켓도 모으고 있는데.
ㄴOk63
이 티켓을 보고 버즈 오브 프레이가 보고 싶어질 뻔했어
ㄴAl_E_Borland
이런 데서 자본주의의 한계가 드러나는 거지. 본연의 가치가 존중받지 못하고 모든 게 구려지는데 가능하면 모든 부분에서 효율만을 추구하려고 해. 이런 사소한 것들이 영화 관람이라는 경험 자체를 더 풍요롭게 하고, 이런 경험이 쌓여 가면 단순한 합 그 이상이 된다구.
관심이 없거나 자기가 관심이 없다고 생각해도 이런 사소한 것들은 분명 큰 영향을 미쳐. 특별한 경험처럼 느껴지지 않으면 사람들은 영화관에 굳이 갈 이유를 찾지 못할 거야. 종이 쪼가리를 티켓이라고 받는 건 특별하다고는 못 하지. 영화 시작 전 광고 폭탄을 맞는 것도 마찬가지고.
물론 그게 가격에 이미 포함된 상태여야겠지. 사소한 돈까지 다 따져가며 “기념 티켓은 추가 3달러가 붙습니다~” 하면… 사람들은 그저 화를 낼 거야. 그게 무슨 3달러야… 정확한 가격을 측정하던가, 아님 다른 부분에서 그를 무마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ㄴNOThangry420
한 20년 전인가 영화 나왔을 때 포켓볼이랑 골드카드 비스무리한 걸 증정했었는데
ㄴLiberty_Call
영화 한 편의 비용은 이미 너무 비싸. 이런 티켓을 만들려고 더 높은 액수를 측정하는 건 그냥 멍청한 짓이야.
DaftJets
이건 메가박스라는 브랜드에서만 주는 스페셜 에디션 수집용 티켓이야. 모든 영화에 적용되는 것도 아니고. 일반 티켓은 핑크색 영수증처럼 생겼어.
ㄴnomad80
즉석에서 뽑아서 주는 거야? 4월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영화 한 편 보고 이런 티켓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
ㄴㄴDaftJets
아니, 미리 인쇄돼 있고 단순 수집품일 뿐 사실 ‘티켓’으로는 전혀 기능하지 않아. 내가 맞게 기억하고 있다면 실제 표를 끊고 카운터에서 하나 달라고 요청해야 할 거야.
ㄴㄴㄴnomad80
고마워.
monkeyharris
메가박스에서 좋은 기억만 있진 않았지만, 거기서 주는 장난감은 꽤 멋있어. 타노스 건틀렛은 아쉽게도 놓쳤지만 :(
brr-its-cold
미국은 이런 게 존나게 필요해
poopbuttman24
겨울왕국 티켓 정말 죽여주네
ㄴActivateGuacamole
https://i.redd.it/i3ukj8n6ko741.jpg
리걸(미국의 영화 체인)에도 겨울왕국 소장용 티켓이 있어.
ㄴㄴSheik92
우리 솔직해지자, 한국 것과는 비교도 안 되잖아
Parorworse
한국도 꽤 괜찮은 나라 같은걸.
Ready-Willing-Gable
한국 일 똑바로 하네
UkrainianSniper
한국은 항상 멋지지. 미국 화장품은 한국에 비하면 정말 별로야.
-Sonicoss-
모든 영화관이 이랬으면 좋겠네. 영화 티켓으로만 채워진 선반을 떠올려 봐…
-Venser-
저 티켓에다 자신만의 점수를 매길 수 있다는 점이 좋은걸.
Esk__
티켓 업그레이드 하시겠습니까 고객님? 추가금 20만원 되시겠습니다~
tleeirwin
이걸 기본으로 하면 안 될까 제발
missugabe
예술이구만
Nossem
수집가용 에디션이군!
DragonSurferIchBin
아마 환경에는 큰 악영향이겠지
zeyy121
너무 멋지다
Hyoscine
나는 고전적인, 영화표처럼 생긴 영화표에도 충분히 만족했었어. 헌데 이제 우리 동네 영화관에선 영수증에 QR코드를 찍어서 주더라…
raybreezer
반면, 내가 가는 영화관은 영수증 종이에 표를 인쇄하기 시작했지… 실제 표에 사용되는 재질도 아니고 말이야.
저건 엽서보다도 더 괜찮은 선물이겠는데.
ValarDohairis
책갈피로도 좋겠다.
bdpeezy
미국은 정신차려라
yourdadthatleft
왜 미국 회사들은 그렇게 저렴하게 구는 걸까?
HappyDavin
나도 이런 티켓 모으는 거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우리나라 영화관에서 제목을 줄여 쓰기 시작하면서 시들해졌어. 예컨대 ‘버즈 오브 프레이’를 ‘버즈’로 줄여 쓴다든지 등등.
StraightupForRealTho
이렇게 작은 변화만 있어도 교회 다니듯 다시 영화관에 다닐 텐데.
beetbear
80년대와 90년대 티켓을 아직도 다 모아두고 있어. 인상 깊었던 영화의 표는 1달러 내고 이렇게 바꿀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계속해서 모을 텐데.
FuckRedditForSure
내 여자친구도 영화 티켓이나 행사표 등등을 스크랩하는 버릇이 있어. 이 티켓이면 완전 신나하겠는걸.
Serpentofdionysus
다들 잘 봤지? 바로 이런 게 소장가치가 있는 거라구. 영화 한 편에 30달러나 받으면서 기념품 하나 없다고?
kohavdey
쓰레기통보다는 장식장 위가 어울리는 티켓들이네.
bensjamminwithu
아니 왜 전세계적으로 이걸 시행하지 않는 거지 세상에 오마이갓 이런 걸 받을 수만 있다면 난 극장들의 충실한 호갱이 될텐데
2Debuse
영화 산업을 다시 부활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 아닐까. 팬들을 톡톡히 끌어모을 독특한 유인책이네.
D3ADdiego
한국에서 엔드게임을 보러 영화관 갔을 때가 떠오르네. 티켓을 아직도 가지고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bohanmyl
이베이에서 50-100달러 사이에서 팔릴 걸로 예상해 본다
NotSoAbrahamLincoln
지속 가능한 재질로 만들어진 건가?
rockerphobia
우어어어어어어 세상에, 내가 한국에 살았다면 미친놈처럼 저걸 모아댔을 거야
Zoqqer
이걸 보니 포켓몬 카드 모으던 시절이 정말 그리워지네
The-King-of-Wessex
아아 와우! 영화가 티켓만큼이나 인상 깊었으면 좋았을 텐데… ;)
Plarage
겨울왕국 2 티켓은 정말 쩔어주네
번역기자:거북이조아
해외 네티즌 반응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첫댓글 메박 겨울왕국 뒷면에 잘 조절해서 찍으면 진짜 이쁘게 나와.....
헐대박 엘사는 폰액정 비춘거야?
@천만원만 주면 수술해주는 놈 영화관에 있는 포스터!!!!
@행벅한나룰 와 고마워!!!
중간에 자본주의 웅앵 하는 댓글 묘하게 한국이 저런티켓만드는게 자본주의 효율같은 이성적인 개념때문이아니라 감성적인 부분이 발전했다는식으로 말하는거 좀 웃기다ㅋㅋㅋㅋㅋ저게 창조경제고 자본주의 입니다,,그냥 니들 미국인들이 사업 아이디어가 부족했던것뿐이고요 그걸 인정해야지 뭔 자본주의와 효율을 중시한 나머지 저런걸 하지않는 나,,를 셀프디스하는척...사실은 도취되어 있는거같음ㅋㅋㅋㅋ
개이쁨 진짜
어떻게해야받는거야ㅠㅠ 메박에서 영화봐도 그냥 종이쪼가리주던데
가서 달라고 해야하고
개봉일 딱 하루만 줄걸?( 재고 남으면 주는곳도 있음)
메박 회원이어야함 !
@Love Letter, 127 헐어렵규나...
@Infinity Saga 개봉당일 아침아니면 못받는다 생각해야하나보다ㅠ
@Infinity Saga 친절하게 알려줘서 고마워~ 오리지날티켓 가지고 싶으면 잘 알아보고 봐야겠다 덕분에 잘 알게 되었어 히히
겨울왕국 오리지널 티켓 놓친거 천추의 한이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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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는데 엘에이는 10불 후반대야!
존예야ㅜㅜ오리지널티켓모으는데 넘이뻐 다
미쳤다
나는 홀로그램 티켓 받았는데
개봉날 갈 수가 없어서 동생 커플 영화비 내주고 받앗는데 너무 예뻐ㅠㅡㅠ
헐 나도 할래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개쩔어
헐 진짜 이쁘다 ㅜㅜㅜ
야 돈내고 따라해!!
이거 어케 받는거야?ㅠㅠ
ㄱㅇㅈ 미국뭐하냐? 진심돈벌줄모름 쟤넨 진짜그냥 벌고싶어만하는애들
메박이 없다구요ㅠㅠ
메박가고싶어요ㅠ
메박없어 ...만들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