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글을 올렸으나, 추가적인 질문이 있어.문의드립니다.
늘 공무원이 되고자 갈망하는 사람입니다.
전 현재 서울시 산하 공기업(시설관리공단)에 근무중입니다.
10급 기능직 공무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군생활을 간부로 생활해서 5년정도 했습니다.
현 연봉수준 3400정도 됩니다. 매년 수입금 창출에 경영평가 보고서 작성에 머리가 아픕니다.
지금도 11시가 넘었는데..근무중입니다.
공기업 전체근무경력:약7년정도
군생활:5년
현재 나이 35세
질문
1.기능직공무원 합격시 경력인정이 얼마나 되는지요?
2.군경력과 공기업 경력인정이 되었을경우 대략적인 호봉과 연봉수준을 알고 싶습니다
3.군생활후 받았던 퇴직금을 반납하면 전 15년만 공무원근무를 하면 연금을 받을수있는지요
또한 얼마정도를 다시 반납해야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4. 기능직 공무원 근무시 일반직 전환 시험을 누구나 볼수 있는지요? 현재는 중앙정부만 시행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왜 기능직을 갈려고 하냐고 하는데..제가 볼때는 기능직 공무원이 제가 근무하는곳보다 200배는 더 괜찮은것 같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문의 드립니다.
누가 속 시원히 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1. 군경력 5년 호봉과 경력 모두 인정, 공기업경력은 유사경력일 경우 호봉 획정시 최대 8할 인정. 단 경력은 미인정!!
2. 공기업경력은 유사경력일 경우 호봉획정시 최대 8할 인정하기에 애매함... 호봉책정에 배제될경우 10급 6호봉으로 시작!!
3. 군생활 제대시 받았던 퇴지금중 퇴직수당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다 임용일까지 년6%정도 이자포함한 금액 최대 48개월 할부 가능!!
4. 기능직에서 일반직으로 전환은 직렬별 상이함. 전환되는 직렬이 있고 안되는 직렬이 있음. 현재 중앙부처부처 시행. 기능직도 근속연수에 따라 5급까지 승진가능하기에 아주 매리트 있음. 또한 정년보장. 그리고 15년만 하면 60세부터 연금가능..
이상...
기능직이 스트레스도 없고, 편한 직렬 같습니다. 일반직 책임, 스트레스 만빵 -_-; 급여차이 거의 없음
거의가 아니고 전혀없습니다...다만 진급차이만 있을뿐
기능직도 책임과 스트레스 만빵입니다. -.-
제 생각으로는 그냥 포기하는 게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중앙부처에서는 기능직이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단순보조업무는 일용직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고 문서수발도 전자화되고 직원 대부분이 컴퓨터를 다룰 능력이 있어 기능직의 역할이 줄어들어 없애고 있습니다.. 행안부에서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여 지자체까지 확산될 것입니다....설령 기능직에 들어오신다해도 저소득과 성취감 적은 단순보조업무를 감내하실 용기가 없다면 일찌감치 접어두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현 기능직 재직자 입니다...
님과 연령대도 비슷하고, 아이러니 하게도 저는 시설관리공단 기술직에 도전하고 있고, 최종면접에서 물먹은 것이 아쉬운 사람입니다... 님께서 말씀하시는 공무원에 대한 동경 충분히 이해합니다. 단, 득과 실이 분명히 갈린다는 점에서는 업무분석과 직무만족도에 대한 탐구, 선택이 필요합니다...이직의 마지막 시기라 여기는 30대 중, 후반 이기때문이죠..
일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기능직공무원의 장점으로 업무강도 약함 (사기업등에 비교할때, 보직에 따라 심한경우도 있음).
공무원연금혜택, 정규직 공무원으로써, 국가/지방 공무원법 적용, 정년보장(만 60세로 연장), 복지포인트,
업무성과와 관계없는 근속승진제도(10급 >9급: 6년, 9급 >8급: 7년, 8급 >7급: 8년, 기관자체 TO 에 따른 6급), 향후 5급 TO신설, 현 10급 공무원에 대한 인지도 상승 (공채시 100:1 넘는 경우 허다, 대부분 대졸이상의 학력), '갑'입장에서의 업무 등등이 있으며, 단점으로는, 일반직(행정/연구/지도등)과의 괴리 >>> 업무자체가 보조업무이고 10급부터 적용되는 계급체계와 공채성격이 틀리며 예전 고용직에서 기능직으로 전환된 일부선배들의 편협한 생활, 일반직과 틀린 승급체계(일반직은 일반승급), 사회적 냉대(사실 일반인은 최근에 와서 10급 존재를 알게 되었음), 향후에도 직책없음, 발전에 대한 동기부여 결여 등이 있습니다..
저를 일례로 삼자면, 일반 회사생활을 하다가 회사업무의 Overload 인해 나름 분석하여 기능직으로 이직하였으나,, 동기결여에 대한 분석이 미흡했던 점이 아쉽습니다...기술계통 최고권위의 자격증 기술사를 취득하였으나, 국가공무원법상 기능직은 기능사 상당계급이란 점과 님께선 말씀하신 전직은 기능직중 사무실무원에게 적용되는 혜택이고, 또한 행안부에서는 기능사무실무원의 채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자연 감퇴를 유도하고 있습니다...기능이 사라진 사무실무원은 통합, 직종삭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진정기능이 필요한 직종에 대해서만 우대하며 유지시키려 하고 있는데, 우대 받는 날이 언제일지 모르나 현실은 좀 빈약하죠.
님의 군경력은 100% 연금관리법상 유효하고, 대신 소급기여금이란것을 일정기간 징수받게 됩니다...
현재 20년이상 일반기여금이란 연금을 징수한 공무원에게 60세부터 지급하고 있습니다... 사실 모든 공무원이 이 연금을 위해 근무하는 이가 많지요....저로써도 이직을 위해 노력합니다만,, 이직의 조건은 현 직장보다 장점이 더 많은 곳으로의 이동 아니겠습니까? 여가시간 활용, 자기개발 시간, 가늘고 긴 평온한 생활이 본인의 가치관이라면 큰 장점으로 다가올 것이고, 자기역량 발휘, 사회적 인지도 상승, 진보한 경쟁과 성취도를 통한 지속적 발전의 기회가 가치관이라면 단점이라 결론짓고 싶습니다...
정답
열씸히 살자님을 비롯하여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근데 연봉수준은 말이없네요..^^.대략 짐작을 할수 있으나, 공무원이 아니라서. 그리고 공단 기술직 준비를 하신다고 하셨는데..국가공기업 아주 좋은곳외에는 절대 가지 마시길,,,,
앞으로 공기업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줄서기가 될겁니다. 갈수록 힘들어짐니다. 어디 편한곳이 있겠습니까만은...
아무튼 중간중간에 질문 하겠습니다. 비슷한 질문이 올라오더라도 널리 양해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호봉정도로 호봉이 인정될거같네요..참고로 저같은경우는 9급인데 군대까지 8년정도 됐는데 연봉 2600 정도 돼요..초과근무이런건 절대없구요..
10호봉정도 될듯하고요. 그러면 수당빼고..2500이상은 됩니다. 업무강도가 별로이지만, 돈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야 할듯.. 위에 열심님이 말씀한것이 정답 맞아요. 저는 편안한것이 좋아서 사기업에서 왔어요. 후회요. 전 안해요. 물론 불만이 있지만 다 거기서 거기 이더라고요.
쪽지 드렸습니다.
솔직히 기능직도 비추입니다. 기능직은 일반직에 비해서 진급도 안되고 나이드신 분들이 8급 9급 이렇습니다. 진급이 안되니 월급도 적습니다. 하지만, 결혼 하셨다면 고려해볼만합니다. 기능직이란게 업무량이 적은 편이거든요. 그렇다보니 일반직과 괴리감이 있고 비전은 정말 없습니다. 그리고 소수이다보니 힘도 없습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
맞습니다 맞고요. -.-
기능직이라도 직렬이 중요합니다 예를들어 운전직이나 방호직 같은 건 솔직히 하는 일이 딱 자기 일 (운전, 방호)만 합니다 그러니 몸도 마음도 편하죠. 근데 사무보조 같은 것은 일반직과 같이 일하니 일반직에비해서 떨어지는 사회적 이미지와 급여 비전 등에 패배감에 빠져들지도 모르겠네요
기능직일..기술직이 아닌게 의외네요. 저도 공기업 현직자인데 이번에 연구사로 갈려고 하는데 고민이 많아요. 연봉은 세전수준으로 3600정도이고요. 고민이 많네요.
기능직은 일반직에 비해 항상 을이죠. 나이 먹고 7,8급 알게 모르게 무시당하고 항상 자기주장 당당하게 못 하는 경우 태반이예요. 어차피 자기 인생의 1/3이상을 투자하는 회사에서 그런 대우를 받고 일하고 싶나요. 저도 나름 귀차니즘 공먼이지만 가끔 정신이 번쩍 든답니다. 이 일이 아니면 난 어디서 보람을 찾을까...하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