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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 내에서만 보세욘
외부 유출 금지
안뇽 여시들
콧멍에 글을 찌려니 지금 굉장히 가슴이 도키도키해...
제목처럼 에셈 포토패키지를 구매하고 백만원을 날린 후기를 찌려고 와써
하핳 포토패키지가 궁금했던 여시들은 노잼이여도 참고 봐줘^0^
그리고 한 글에 끝내고 싶어서 간략하게 적으려고 하니까 감안하고 봐주세욘..ㅠㅅㅠ
(자세한 것은 네이버 블로그 smtown studio, smtown 홈페이지에 가면 있음!!)
과정은
6/18일 - 아티움 방문/ 패키지 상세 설명 들음/ 예약금 결제/ 촬영 전 사전 미팅
7/2일 - 나머지 금액 결제/ 촬영
8/27일- 촬영물 (택배) 수령
이렇게였어
날짜별로 그 날 했던 것들을 자세하게 써보께
6/18일
아티움 방문& 패키지 상세 설명
아티움 가기 며칠 전 전화로 먼저 상담예약을 걸었음
어떤 패키지 하고 싶은지 물어보고 스튜디오 메일로 메일 보내면 안내사항과 컨셉샘플등을 보내준다고 해서 에셈스튜디오 메일로
메일보냄 - 이름, 연락처, 신체 사이즈, 메이크업 시 알레르기 유무 등등이 적힌 폼을 보내주길래 작성해서 메일로 보냄
그리고 18일이 되어서 아티움을 방문했음
안내데스크에 가서 포토패키지 상담예약을 했다고 말함
안내데스크 언니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굳이 상담예약 할 필요없다 여시드라~~ 그냥 코엑스 구경하다 에셈 아티움 가서 걍 물어봐도 바로 알려준다~~
어쨌든 친절한 인포 언니가 포토 패키지 컨셉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샘플 책자도 보여줌
컨셉은 태티서 - 할라, 디어 산타 / 에펙 - 핑크 테잎 / 레벨-덤덤& 아이스크림 케이크 / 보아- 온리원 등등이 있음
난 가기 전부터 디얼 산타 하려고 마음 먹구 가씀
+
컨셉 고민하는 여시들을 위해
디얼 산타를 하려고 마음먹은 이유를 적어보겠슨니다..
개인적 소견 100%
태티서 할라
상담해주는 언니가 여성분들이 하기에 가장 무난하고 잘 나온다고 추천해줌
BUT 넘나 여성여성한 컨셉이라 난 그닥 안 끌렸음... 패스
에펙 핑크테잎
사실 처음엔 이걸로 하고 싶었는데 샘플 사진을 보니까 옷이 다소 밋밋함..
교복 컨셉이라 어쩔 수 없지만 흰 와이셔츠,치마는 그냥 평소에도 입고 찍을 수 있는 거니까
이왕 하는 거 여기서만 입을 수 있는 옷을 입고 싶었음
& 발레리나 옷 부담스러움...
레벨 덤덤&아이스크림 케이크
덤덤 빨간 원피스.. 똔꼬발랄... 캐부담.....
아이스크림 케이크 역시 니트에 치마라 밋밋하다고 생각해씀
다 이쁘지만... 이 분위기.. 취향저격이고요?...
그래서 디얼산타 결정
예약금 결제 / 사전 미팅
포토 패키지 하겠다고 했으니 이제 예약금을 결제해야댐
20마넌 카드 슬래쉬
그 후 언니가 원하는 사전 미팅 날짜와 촬영 날짜를 물어봄
난 당일날 바로 사전 미팅을 했다는 후기를 보고 갔기에 오늘 하고 싶다고 얘기함
(지방+직장인이라 서울 다시 올라오기 존나 귀찮음)
BUT 오늘은 사전 미팅 할 스태프들이 스케줄이 있어 안 될 것 같다고 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돼요 전 서울을 다시 올라올 힘이 없어요ㅠㅠㅠㅠㅠ
내가 시간이 없을 거 같다고 하니까 정 안되면 메일로 상담을 하는 방법도 있다고 했음
또 촬영날짜는 언제로 생각하냐는 말에 6월 29일에 하고 싶다고 했으나 (월차내고 촬영한 후 여행 갔다오려고 해씀)
먼저 잡힌 스케줄이 있어서 안 될 것 같다고 함ㅠㅠㅠ
그래서 그냥 그 다음 주 토요일에 하기로 함ㅇㅇ
사전 미팅은 어케할지 고민하던 중 언니가 무전을 받더니 지금 막 스케줄 끝났다고 시간 괜찮으면 바로 사전미팅 하고 가자고 함
예!! 존나 나이스 타이밍
눈누난나 안쪽으로 들어가서 안내해주는 테이블에 앉음
스태프들이 막 들어옴
존나 쫄음 (쫄보)
사전 미팅 하면서 대충 얘기했던 건
헤어 담당 스탭분이 나한테 머리가 단발인데 혹시 단발로 할 껀지 피스를 붙이고 싶은지 물어보셔서 피스 붙이기로 함
메이크업 스탭분은 원하는 메이크업 스타일이 있는지 물어보셨는데 걍 없다고 다 괜찮다고 함 (나중에 존나 후회)
(귀걸이&반지 등 악세사리는 없어요 개인이 알아서 하고 오면 됨 +네일도 )
포토그래퍼 분이 나보고 태티서 보고 포즈랑 표정 마니 연습해오라고 하심
그리고 기본 패키지에서 따로 추가하고 싶은 게 있는지 물어봐서
메이킹 필름 추가 (10만원)하기로 하고 결제할때 10% 할인 쿠폰 사용하고 싶다고 얘기했음
(10%쿠폰은 기본 금액인 99만원에서 할인됨 (메이킹 필름 등 추가 금액은 할인에서 제외))
지방이니까 택배로 받을꼬양 택배비 선불로 결제 촿
마지막으로 스탭분들이 핸드폰으로 내 전신샷 찍어가고 끗났음...
그리고 7/2일
나머지 금액 결제/ 촬영
귀찮아서 다이어트는 못 하고 양심상 촬영 전 날 저녁부터 굶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시들은 미리미리 다욧트 하고 가서 인생샷 찍어와..ㅠㅅㅠ 난 포기함 낄낄
빈 속으로 11시 10분에 아티움 도착 (사실 11시에 가야 되는데 기차가 지연되서 지각했ㅇ...)
안내데스크에서 먼저 나머지 금액 결제했음
(결제 금액 설명)
기본 99만원에서 10%할인 = 89만 1천원
+ 메이킹 필름 10만원 = 99만 1천원
- 사전 예약금 20만원 = 79만 1천원
+택배비 5천원 = 79만 6천원
그리고 언니가 안내해주는 데로 가서 소지품 넣은 후 화장대 앞에 앉음
존예 언니가 정성스럽게 메이크업 해주심... 황송했음...
근데 여기서부터 나의 비추 후기는 시작된다
^^
사전미팅하면서 내가 원하는 메컵 스탈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했던 거 기억나 여시들??
그게 화근이였어...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다 예쁘고 정성스런 메컵이었지만
결과적으론 내 단점만 부각하는 나완 어울리지 않는 메이크업이였어...
(와타시 가을뮤트.. 생기발랄한 핑크 립스틱 안받음.. 꼬막눈... 인형 속눈썹처럼 마스카라 뙇 안어울림..)
또 메이크업하면서 헤어도 같이 진행하는데
앞머리가... 뱅뱅뱅... 빵야빵야빵야...
넘나 뱅스러운 것...
빵실한 내 얼굴형이 더욱 빵떡이 되었다
여시들은 꼭 사전 미팅때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잘 설명하면 좋을 것 같아
나와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 스타일은 내가 제일 잘 알자나효..?
어쨌거나 저쨌거나
메이크업 받고 있으면 메이킹 필름을 찍어주시는 스탭분이 조용히 오셔서 조나 큰 카메라로 날 찍기 시작하심
그리고 메이크업이랑 헤어가 다 끝나면
안내를 받으며 옷을 갈아입으러 이동함
탈의실로 가서 의상을 갈아입고나면 촬영스탭분이 슬슬 메이킹 필름에 들어갈 것들을 찍기 위해 포즈를 요구하기 시작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탈의실 커텐을 걷고 나오면서 쨘-☆ 포즈 취하기
한 바퀴 빙글 돌고 카메라에게 인사하기
거울 앞에서 서서 머리 매만지고 내 핸드폰으로 셀카 찍기
(여기까지 하고나면 개현타가 찾아옴 ㅅㅂ....)
몇 번의 재촬영끝에 드디어 스튜디오로 이동..!!
근데 이동하는데 왜 저를 에스컬레이터로 안내하죳??
그 날 아티움: 주말 + 엑소 새 굿즈가 풀리는 날 = 사람 겁ㄴ나 많음
쒸익쒸익,,, 이 꼴로 사람들 앞을 지나가야 한다니,,, 이런 수치플이 어딨음???
당황한 내가 "아 이쪽으로 가야돼요? 창피한데;;" 하자
그제야 뒷쪽 통로로 안내해줌 얼탱쓰;;;
그러케 스튜디오 입성 쨔란
약 5명의 스태프분들과 포토그래퍼분이 날 반겨주심
간단하게 촬영컨셉이랑 촬영 팁 같은것을 듣고 촬영 시작쓰
(시작 전 나의 포부 : 태티서처럼 입휴리하게 찍어야징-☆)
그러나.... 내가 습관적으로 한 쪽 입꼬리만 자꾸 올리고 표정도 막 경직되서 이상하게 나오고...
촬영을 하면서도 모니터를 확인하는 스태프분들이 수심이 깊어가는걸 느낌...
그치만 포토그래퍼분이 정말 열성적이고 친절하게 내 포즈랑 표정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주심
다른 스탭분들도 다리를 이렇게 하면 더 잘 나오고 이런 포즈도 좋을 것 같다고 알려주시고
긴장 풀라고 막 장난도 치심
ㅎㅎ...
그래도 촬영이 끝날때까지 나의 어색함은 풀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여기서 또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을 적어볼께
내가 처음에 핸드폰을 들고 있다가 촬영 시작하기 전에 걍 모니터 옆에 올려두고 갔어
후기들보면 촬영 틈틈이 내 핸드폰으로 찍어준다길래 내 핸드폰 언제 달라고 하실려나 혼자서 도키도키하고 있었는데
일일 매니저인 언니들도 아무 말 없고 촬영 시작한다고 오라길래 우물쭈물하다 걍 잘 보이는데다 두고 갔음
근데 촬영 끝나고 정리하면서 매니저 언니가 핸드폰 가져왔었냐고 물음
ㅇㅇ 가져왔다고 저기 올려뒀었다고 하니까 미리 찍어달라고 얘기했으면 촬영 중간중간에 계속 찍어드렸을텐데
몰라서 못 찍어줬다고 아쉽다고 함...
물론 처음에 핸드폰으로 찍어달라고 애기안한 내 잘못임
그러나 사전에 내 핸드폰으로 찍어준다는 설명 없었음(내가 후기보고 알고 간 것임)
또 촬영 시작하기 전에, 촬영 하면서 충분히 물어볼 수 있었을텐데 왜 굳이 촬영이 다 끝나고 물어봤는지..
언니도 아쉽다고 했지만 나는 그보다 더 아쉬웠음
첨에 얘기를 했었어야 했는데 왜 우물쭈물하다 안했는지 존나 개아쉽
어쨌든 내 잘못이 큰 터라 난 아무 말 못했지만 여시들은 꼭 처음에 매니저 언니한테 핸드폰 주면서 사진 많이 찍어달라고 해..
그렇게 약 4시간에 걸친 촬영이 끝나고 모니터로 결과물을 확인함
체력 거지인 나는 존나 지친 상ㅇ태로 모니터 앞에 앉아 사진을 확인함
촬영하면서 찍은 사진이 없기에 아쉬워서 몇 개만 내 폰으로 찍어가도 되냐고 물어봄
안 된다고 함
??
얼탱이 터짐
원본이라서 안 된다고 함.. 아..네...
그치만 난 분명 촬영 중간중간 스탭들 몇몇이 모니터에 뜬 내 사진을 폰으로 찍는 것을 봤음 (찰칵 소리도 남)
(이유는 모름... 지금도 궁금함 그들은 어디다가 쓰기 위해 찍어간 걸까요?)
생판 남인 스탭들이 내 동의없이 내 사진을 찍어가는 것은 괜찮고 난 안되는 이유가 뭐죠??..
따지기도 지친 난 걍 ㅇㅇ 알겠다고 하고 마지막으로 스텝들이랑 기념촬영하고
메이킹 필름을 위해 스튜디오로 들어가면서 카메라를 향해 따라오라며 손짓을 하는 오글터지는 연기촬영도 한 후
정말 마지막으로 촬영을 끝냈음
탈의실로 돌아온 후 옷도 고이 벗어서 걸어놓고 피스도 떼고
안내데스크에서 결과물은 한달 반에서 두달 정도 걸린다는 안내를 받고 아티움을 나와
터덜터덜 지친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왔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땡스투 작성해서 메일로 보내달라는 문자 받고
친구들한테 연옌병 조심하라는 소리 들으며 땡스투 써서 보냄
반 혼절상태로 쓴 땡스투
대망의 8/27일
결과물 수령
여기에 대해선 딱히 할 말이 없ㅇ....
이미 난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부터 택배를 받으면 불지를 생각뿐이였고
아무런 기대가 없었기에
실망할 것도 없었다고 한다
그치만 여시들을 위해 얘기하자면
사진 셀렉= 분명 더 나은 사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애매한 사진이 앨범에 들어가있음
보정= 어딘가 모르게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남...
앨범은 앞뒤 표지 제외 20p
유에스비에 들은 사진은 16장 (앨범에 들어간 사진도 있고 없는 사진도 있음)
근데
내 메이킹 필름 어디감?
메이킹 필름 안왔어...
내 십만원...
좀 있다 11시에 아티움 열면 전화해야돼 존나 귀차나...
곧있음 불지를 사진들 올리고 끝내겠음
(유출하면 두ㅣ진다)
목각인형..?
(전구 소중)
쀼ㅇㅅㅇ? (이 포즈 시켜서 한거야 내가 하고 싶어서 한거 아님 쉬빨)
허리 왤케 구부정함..? 팍 쳐주고 싶다
여기까지가 앨범에 실린 사진들
(볼 소중22)
이게 내 전구란다
촬영 언제 끝나 쉬빨 집에 가고 싶네 (지루)
그르니까.. 이걸.. 이케 들라고요..?
포토그래퍼분 : ^^..(한숨)
여기까지가 유에스비에 담긴 보정된 사진들 짜란
가리니까 그나마 볼만하네 (만족)
후기 & 결론
전반적으로 백만원 정도의 값어치는 (결코) 못한다
나처럼 연옌병걸린 여시들은 한번쯤 돈 모아서 해볼만함 그러나 준비를 철저히 해가야 나처럼 후회안함ㅇㅅㅇ..
문제시 뭐어땨용
문제 없을시 앨범 불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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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하려나..
와존나하고싶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