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고향으로
사바세계는 잠시 머무는 인고의 땅이며, 금생에 선업을 쌓고 수행하여 내생은 마음의 고향인 정토에 태어나야 합니다. 그러나 극락정토에 왕생하려면 웬만큼 염불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청정한 수도자는 자재 왕생이 가능하지만 일반 범부는 어림없습니다.
우리나라 인구 중 열심인 불자는 10% 그중 염불자는 10%라 가정하며, 염불자 중 착실히 염불하여 왕생하는 사람은 극히 적을 것이라 사료합니다. 가령 염불인 중 1% 왕생한다고 후하게 보면 만 명에 하나입니다.
염불이 생활화돼야 하는데, 대부분 여건이 안되고 마음이 독하지 못해서 그럭저럭 염불한다고 봅니다. 집에선 제대로 염불하기 어렵고, 절에는 마음 놓고 염불할 수 있는 체계와 염불당이 없는 현실입니다.
* ‘SGI 불교회’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일본 전래의 SGI(Soka Gakkai International, 국제창가학회), 왜색의 사이비 종교라고 다들 생각하지만, 실제는 법화경을 종지로한 불교의 한 종파입니다.
우리가 ‘나무 아미타불’이라 염불하듯이 SGI는 ‘나무 묘법연화경‘을 -> ’나무 묘호렌게쿄(일본 발음)‘ -> ’남묘호렌게쿄‘를 부르며 법화경에 귀의하는 수행을 합니다.
SGI 입신자는 대부분 현실적으로 아주 어려운 병고, 경제고, 고뇌 등을 해소하려는 기복으로 들어와 절박한 심정에서 창제(’남묘호렌게쿄‘를 부름)하여 공덕을 만드는 것입니다.
’구인사‘에서 오직 ’관세음보살‘이라고 부르듯 법화경(法華經)의 제목을 계속 부릅니다.
제 경험으로 SGI의 교학 체계는 아주 잘 되어있고, 창제 수행은 그 이상으로 열심히 하기에 고난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요는 신심이 매우 강성합니다.
SGI의 불교회(배타적인 교리가 있지만 법화경의 힘으로 계승발전)는 도시마다 문화회관 건물이 있어 항상 집회와 교학 및 창제를 하고 있으며, 군 단위에는 지역회관이 있어 쉽게 수행할 수 있답니다.
간혹 ’100만편 창제‘ (집이나 회관에서 하루 3시간씩 100일 수행)의 용맹정진으로 공덕을 쌓고 있는데 SGI를 선전하는 게 아닙니다.
* 염불행이 핵심입니다.
집에서든 절에서 염불을 많이 해 염불이 몸에 붙어야 왕생이 가능한데 제대로 안 되고 있으니 문제라는 겁니다. 큰스님께서 하루에 일만번 염불하도록 당부하셨지요. 염불 수행에 있어 염불학은 기본이며, 법문 공부는 10% 나머지 90% 시간은 오로지 염불해야 할 것입니다.
정토경(淨土經) 공부엔 특별히 어려운 내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교학은 개인이 틈틈이 혹은 별도의 질의응답으로 공부하며, 염불 법회시에는 변재(辯才)의 설법에 치중하거나 현학적인 해석에 머무르지 말고 대중염불을 위주로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염불 도량은 세종시의 ’영평사‘라고 생각됩니다. 주지 환성큰스님이 염불행자요 만일염불회가 오래전에 결성되었고, 6년전에 무량수여래회의 전국 염불운동이 가해져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월 1회의 철야정진 및 1회의 일요일 오후 염불정진, 분기마다 2박3일의 불삼법회가 있으며 봄에는 불칠법회가 봉행됩니다.
재가불자로 대구의 신심 강한 염불자 10여명이 절간을 빌려서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에 염불하며, 그중 한달에 한번은 철야정진으로 수년간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염불이 승속(僧俗)을 아우르고 삼근기(三根機)를 두루하기에 재가자만의 수행이 가능합니다.
* 줄탁동시(啐啄同時)의 염불과 왕생
무엇보다 염불을 간절하게 많이 하는 것이 요체요, 범부이기에 자력으로 왕생하기는 힘드니 서로 격려하고 스님과 도반께서 이끌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임종시 병아리가 껍질을 깨고 나오듯 당사자의 심념에 조념(助念)의 힘이 더해져 서방삼성이 왕림하시고 마음의 고향인 극락왕생이 원만히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9.11 0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