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국민에게는 물심양면으로 가난해 진 참 어려운 시대입니다.
국가 사회의 비전도 보이지 않는 흑암세계로 끌려가는 비정한 현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비참함에 인간적인 비애마져 느낄 수 있는 틈도 없이, 아둥바둥 시간의 노예로 살아가는 인생이 흔해진 환멸의 시대입니다.
진리의 세계를 지평확대하는 "바른역사시민연대 광주광역시" 등단문인 김영모 올림니다.
사람[인의예지:신]이 어떻게 살아야 자신과 이웃, 국가 사회에 도움을 주는 휼륭한 삶인지 자기성찰의 자료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반면교사로 삼으시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한 단계 성장시키고 도약하시길 기원합니다.
혹시나 정치공방의 정치담론으로 사용하지 마십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곱고 복된 나날이 되세요.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월요시국미사 폐막 성명서>(2023. 8.14.)
이것이 인간인가
“사랑으로 행동하는 신앙이 중요합니다.”(갈라 5,6)
1. 고달픈 여름
폭염경보가 울려도 하던 일을 차마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푹푹 찌는 논밭에서 진땀 흘리는 농부, 세상의 삼시 세끼를 짓느라 뜨거운 불을 지켜야 하는 살림꾼들, 땡볕 아래서 집 짓는 건설 노동자들과 밤늦도록 이고 지고 나르느라 고달픈 택배 노동자들, 사람들 모르게 사람들이 쏟아낸 쓰레기를 치워주는 청소 노동자들. 어디 그들뿐이랴. 궂은일이라고 해서 마다않는 저 엄숙한 수고와 헌신 덕분에 지글거리는 대지 위에서 우리는 가을에 거둘 열매들을 키우고 있다. 아무도 혼자 힘으로 살지 못한다.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는 상호부조 덕분에 인생의 멍에는 편하고 짐은 가볍다.
그런데 혈세의 집행자인 대통령 윤석열은 사람의 슬픔과 고뇌를 나누는가? “퇴진하라”는 구호가 “탄핵하라”로 바뀌는 동안에도 그는 고운 손에 흙먼지 하나 묻히지 않는 백수白手, 땀 한 방울 흘리지 않는 불한당不漢黨에 지나지 않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물난리가 나서 여럿이 떼죽음을 당했지만 “지금 가봤자 특별하게 뭐가 바뀔 수 있겠냐”며 태연했다. 그는 자신이 꿈꾸는 나라는 어떤 세상인지, 도대체 무엇을 위해 최고 권력을 바랐는지 말한 적이 없다.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은 이 말에 감동한 나머지 검찰총장에 이어 대통령 자리에도 올려주었으나 섣부른 선택이었다. 사람이 사람 아니면 무엇에 충성하겠다는 것인지 물었어야 했다. 그는 5년간 5천만을 지키고 모시고 살리는 데 복무하는 신성한 기회를 탕진하고 있다.
2. 욕심내고 성내는 어리석음
그가 나타나는 자리마다 저만 알고 저만 위하는 각자위심各自爲心의 탁하고 역한 기운이 깔린다. 오늘 이 나라 곳곳에 번지고 있는 불행과 비극은 생명의 일체성, 만물의 유기적 연관성을 모른 채 “나는 나, 내 맘대로, 내 뜻대로” 하고 돌아다니는 대통령의 미숙한 인격에서 비롯한다. 사람들이 물에 떠내려가든 말든 호화쇼핑을 즐기고,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말든 노선을 변경해서 사익을 챙기는 탐심貪心. 거슬린다 싶으면 벌컥 화부터 내고 파렴치의 범법자로 몰아 잔인하게 짓밟아 버리는 진심嗔心. 역겨운 짓을 저질러 놓고도 얼굴조차 붉힐 줄 모르는 마비된 양심, 치심痴心. 그의 세 가지 독한 마음이 하늘과 땅, 사람을 어지럽히고 더럽히고 괴롭히고 있다. 하느님 모상으로 태어났으면서 그 영광을 빛내지 못하는 그가 딱하고, 못난 사람 하나를 어쩌지 못해서 질질 끌려 다니는 우리 신세가 불쌍하다. 무엇보다 무섭고 두렵다. 사람들이 허약한 순서대로 쓸려가는 게 무섭고, 내년 봄에는 뿌릴 종자가 있기나 할지 그게 두렵다.
3. 너와 나에게 달렸다
죽음이 한 사람을 통하여 왔고, 생명도 한 사람을 통해서 왔다(1코린 15,21)는 말씀은 참으로 옳다. 우리는 아담 안에서 다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 살게 됐다는 이치를 믿는다. 윤석열 ‘하나’ 때문에 이 지경이 됐다면, 마찬가지로 너와 나 ‘하나’로 말미암아 새로워질 수 있다. 너와 내가 사람의 도리를 외면하지 않는 한 바닥을 치고 도약할 기회는 남아있다. 여기서 물러서면 그것으로 끝이다. 문재인이라는 ‘하나’가 촛불혁명이 맡긴 역사적 책무를 팽개치는 바람에 청산됐어야 하는 적폐보다 더 지독한 적폐가 닥쳤음은 모두가 아는 바다. 더 이상 너와 나 말고 어떤 하나에게 믿고 맡기는 일은 없기로 하자. 민주주의의 함정이 거기에 있다. 울고불고 매달리며 하느님을 부려먹는 고약한 짓도 그만 두기로 하자. 신앙의 모순도 거기에 있다. 하느님이 바라시는 바는 우리가 역사의 주인이 되어 스스로 구하고, 찾고, 두드려서 이룰 것을 마침내 이루는 것이다.
시시각각으로 재난이 몰려드는 이때 너와 내가 서둘러야 할 일이 있다. 강자들이 쌓아놓은 바벨탑의 악랄한 구조를 정확하게 깨닫고(覺), 그 밑바닥에 깔려 신음하는 이웃들의 현실을 함께 아파하면서(痛), 기존의 제도에서 자기 몫을 찾아보겠다는 착각을 완전히 끊어내는(斷) 것이다. 우리가 먼저 깨우치고 끊으면 다른 사람들도 뒤따를 것이다. 곤이지지困而知之, 곤란을 겪고도 그 이유와 이치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어디에 쓰겠는가. 하느님은 ‘야훼의 종’처럼 고난을 통하여 악을 악으로 직시하고 새날을 위해 아우성치는 사람을 기다리신다. 무너지는 한국을 바라보면서 벗이여, 무엇을 생각하는가? 콩 한 톨이라도 고루 나눠먹는 ‘노나메기’, ‘고루살이’ 말고는 다른 길이 없다. 해질 무렵 모든 일꾼이 똑같이 하루 품삯을 받고 집으로 향하게 만들던 이상한 계산(마태 20, 1-16), 곧 기본소득이야말로 오늘과 내일을 위한 가장 이성적이고 이상적인 해법이다.
4. 지렁이들조차 울부짖는다
꽃샘추위가 채 가시지 않았던 삼월에 시작한 월요시국기도회가 팔월의 폭염 속에서 오늘 폐막한다. 전국 14개 교구에서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 기도회는 약자들의 원성이었으며 땅속 지렁이들의 울부짖음이나 다름없었다.
장기집권을 추구한 독재자 이승만, 박정희였지만 안보국가, 발전국가라는 목표를 위해 나름 애를 썼다. 시민을 학살해서 집권에 성공한 전두환, 노태우도 경제성장이나 북방외교라는 성과를 원했다. 이명박, 박근혜처럼 엉성하고 이기적인 지도자들도 때로는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시민들의 함성에 귀 기울이거나 종종 시늉일망정 대국민담화와 함께 머리를 숙였다. 그런데 탐욕과 포악, 몰염치 말고 윤석열의 미덕은 무엇이란 말인가.
그가 “국민 안전을 도외시한 이권 카르텔은 반드시 깨부수어야 한다”고 호통치던 날 사제들은 순박한 노동자들을 조직폭력배로 몰고, 요즘 방송 장악을 위해 쾅쾅 주먹을 내리치는 난폭한 내면을 들여다보았다. 이태원에서 수백 청년들이 길바닥에 깔려 죽어도, 오송에서 수십 시민들이 물에 잠겨 죽어갈 때도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던 비정이 떠올라 소름 돋았다. 미국 일본 앞에서는 비굴한 웃음을 지어보이고 저 자신과 강자의 이익을 위해서 ‘법과 원칙’을 더럽히는 자가 그런 소리를 할 때, 우리는 하느님 나라를 물어뜯는 괴물을 보았다. 천사보다 존귀할 수 있지만 짐승만도 못할 수 있는 게 사람임을 명심하라. 사람다움을 알지 못하는 자에게 사람들의 목숨과 운명을 맡길 수 있으랴. 이성과 신앙, 무엇보다 사랑의 명령이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윤석열을 탄핵하라!
월요시국기도회를 개막하던 날, 사제들의 호소는 “곤경을 위한 곤경은 없다”는 말로 시작되었다. “뽑고 허물고 없애고 부수며 세우고 심는”(예레 1,10) 하느님의 뜻을 받드는 데 어찌 어려움이 없으리오. 하지만 치울 것을 치우고, 세울 것을 세우기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새날을 맞을 수 있다. 머잖아 여름은 가고 돈의敦義의 계절, 가을이 온다. 기운이 솟는다.
2023년 8월 14일
친일매국 검찰독재 윤석열 퇴진, 주권회복을 위한
월요시국기도회를 마치면서
광복절 전야에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첫댓글 어제 해직교사(전교조) 단톡방에서 만났던 글이군요.
[시민언론 민들레] 방에서 자리를 요리 옮겼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얼마 전에는 광주민미협의 박00화백과 만난 자리에서
'전라도 천년사' 문제와 '바른역사시민연대 광주광역시'에 관해서도
몇 마디 나눴지요. 민족미술운동과 광주오월미술로 35년이 넘은 세월인데
차제에 무언 '연대' 같은 꼭지의 이름라도 어깨를 결어야하지 않을까 하는!
역사는 역사가, 예술은 예술가, 정치는 정치가로 몫을 정하고 나면
서로는 말로만 하는 구경꾼이 되기 쉽죠. 특히 지금이 그래요.
말도 안 되고 말도 하고 싶지 않은 윤정권을 바라보면서
인류시원이자 종주국인 한국桓國의 상고사에서
작금의 아픈 분단한국 사다리를 매일 오르내리며 개탄합니다.
중국 일본 등 한인나라의 분국들이 깨작스럽고 지저분한 역사전쟁을 벌이고 있건만
저 우리의 천손족 동이족은 판찰라스 신시 아사달들을 까맣게 잊고 사니
그 어리둥절하고 애가 타는 그리움은 또 얼맙니까...
허조 선생님...
열심히 하시구요, 좋은 인연 잘 이어주시기 바랍니다.
언제고 뵐 수도 있겄지요?^^!
김진수 선생님 ! 감사합니다.
현대문명은 분업화 과정을 거쳐서 각 분야별로 나누어진 극단적인 분열의 시대라고 합니다.
인간의 모든 생명활동이 역사인데 역사가 미술가 정치가별로 분리하면 갈라파고스처럼 발전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저는 해남 북평 이진리가 고향이고 큰마을 법정리인 이진에서도 달마산 아래의 작은 마을 행정리인 산마리(산마동)에 시골집이 있습니다.
이진리는 조선시대에 제주도로 가는 뱃길인 포구입니다.
북평면은 중종조 을묘왜변
(달량진 왜변)의 현장이고
이순신 장군의 정유재란을 대비하는 조선수군 재건로
과정에서 우수영으로 도착하기전에 옥고로 인한 휴유증과 수군재건의 과로로 인한
곽란(위장장애는 무리한 스트레스에 가장 취약함)질환으로 이진성에서 4일간 요양가료를 했던 역사 현장이였습니다.
또한 이진리는 민족 최대 항일단체인 전남운동협의회가
탄생한 항일지였습니다.
이런 역사적인 배경과 일제
친일파들의 악행 등의 역사를 잊지말라는 친구 숙부님의 말씀을 저는 받아들였습니다. 당시 제가 국민학교5학년 봄, 보리를 논에 파종한 보리논두렁에서 소꼴베기를 하던 때로 기억이 생생합니다.
저의 진정한 스승님은 친구의 숙부님이셨습니다.
@도학연원 허조 김영모 1985년 김은수 역주 환단고기는 완전한 신세계였습니다.
저는 환단고기의 맥락중에서
우리민족의 철학사상을 집중하여 탐구했습니다.
정신문명사가 없는 역사는
기계론적 유물사관으로서
환단고기의 철학사상인 정신문명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인정하지 않는 몰지각한 환단고기 위서론자들이 있는데
이들은 사대주의 계보를 이은 일제식민사관론자들로서
기계 유물사관자들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황극제 놀음으로 논란이 많은 증산도 단체 도장에 다니지않지만 증산도에서
역사공부를 많이 하였습니다.
즉 역사학은 제가 일평생을 탐구한 분야가 됩니다.
학문의 본질은 인간의 생명활동과 관련된 현상계의 본질과 모든 작용을 연구하여
시시비비로 진실을 가려서 역사의 대의를 밝히는 임무가 학문의 본질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짝퉁 역사론자들인 강단 일제 황국신민 역사론자들이
대한민국 교직에서 역사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우리민족정신 정통에 역행하는 반통세력리고 국가계승 국통인 법통을 부정하는 반국가 단체일 뿐입니다.
지금 윤가 정권이 정통성과 법통을 배역하고 역사가 뒤틀려 왜곡된 것인지 철부지
아이들도 알고있을 것입니다.
저는 2022.3월에 현대문예를 통해서 시부문으로 문단에 등단 한 등단문인
@도학연원 허조 김영모 등단문인 입니다.
역사를 잘알고 잘알지못하고를 떠나서 역사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있으신 문학인이 별로 안보입니다.
역사 관련글을 써야겠다는
책임감이 듭니다.
역사와 연관된 철학사상의 글을 배척하는 문학회의 회원들도 있습니다.
다행히 광주문인협회는 심각한 규제나 제한은 없습니다.
광주문협 이근모 회장님과 회원님들이 이전에 백두산
답사를 했습니다.
답사관련 역사시가 광주문협 밴드에 올라오고 있어서 다행으로 여깁니다.
우리지역 전라도의 선사시대나 마한시대의 역사를 기록한 사료가 없습니다.
현존 역사학은 유적 유물 기록사료를 연구하여 체계적인 역사로 세우는 학문을 말하는데 이는 정신문명사에 미진한 한계가 있는 협소한 역사 학문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이런 한계를 보완하려고 인류 문명발달사[인류문명사]를 참조하시면 역사의 바탕인 거시적인 큰 역사의 그림이 나옵니다.
인류문명사는 구체적인 기록이 없는 신화소까지 연구하여 인류문명사에 기록하는
큰 성과가 있습니다.
인류문명사 관점에서 고대 야나토 왜국이 한반도 남부지방을 침략지배했다는 것은
코미디에서나 볼 수 있는 헛웃음 나오는 공상소설입니다.
여기까지입니다.
바른역사시민연대 가두활동에 참여해야
@도학연원 허조 김영모 가수활동에 참여해야 하는데
아직 못했습이다.
선생님께서 광주에 들르시면
전화 주세요.
010-5188-1378
그럼 항상 곱고 복된 좋은날되세요.
@도학연원 허조 김영모 가수활동>"가두활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