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니체는 1844년에 개신교 목사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 그는 이런 집안의 정신을 흠뻑 받아들인 것이 분명하다. 그가 "성서 구절과 종교적 노래들을 하도 훌륭하게 표현해서 듣는 사람이 울음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었다"라는 보고도 있다. '꼬마 목사'가 그의 별명이었다. 그러나 소년은 다른 분야에서도 아주 명석했다.
- 빌헬름 바이셰델의 《철학의 뒷계단》 중에서 -
* 어린 시절의 환경은 개인의 역사뿐 아니라 인류의 역사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꼬마 목사'라는 별명을 얻었을 만큼 신실했던 니체가 '신은 죽었다'는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교회 안에서 자랐던 까닭에 교회의 비신앙적 내면을 더 잘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