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논어의 첫 구절이 생각납니다.
공부하는 학생의 마음으로 매 순간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펼치고, 글을 쓰고
사색하고 그러다 뜻 맞는 벗 만나면 마주 보고 茶 한잔 나누며 그리 사는 인생이면
그런대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자문자답해 보는 날입니다.
물론 눈뜨면 일,일,일이 줄서서 기다리긴 하지만 말입니다.ㅎㅎ
망종 지나고 하지가 다가오자 강아지풀꽃이 내년을 기약하고 씨앗 맺을 준비를 하네요.
햇볕 따가운 초록 바다에 윤슬이 반짝이는 미끈 유월이 깊어갑니다.
지맘대로 허락도 없이 빠져나가는 아까운 시간을 소인배들과 희롱하다 보면
자신의 덕을 잃는다고 했구요.
그러다 쓸데없는 물건을 가지고 놀면 본심을 잃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
우린 책을 가까이하는 군자의 마음으로 우에든동 책을 열심히 읽으면서 살아갑시다요.
끝말 잇기방에 대암님이 혼자 쓰시는 거 보다가 (학)자를 보니 그만 주절주절
써놓고 퇴근합니다.
첫댓글 책을 읽는 다는 것... 참으로 중요하지요.
꼭 가을이 아니더라도...책을 좀 더 가까이 해야 할 것 같네요.
반성 합니다.....ㅎㅎ
책은 이유 없이 그냥 읽으면 읽어지는 데 말입니다. ㅎㅎ
그렇게 쉬운 걸 못하는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