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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탈리아, 신개념 바이오 소비 증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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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04-17 | 국가 | 이탈리아 | 작성자 | 유지윤(밀라노무역관) | ||||
품목 | 비누치약및화장품 | 품목코드 | 227 그 외 1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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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소비 트렌드, 신개념 바이오 소비 증가 - 2013년 전체 화장품 판매 1.25% 감소…천연화장품 판매는 2.8% 증가 - - 바이오제품 업체의 15.6% 인터넷 판매 실시, 일반 업체의 15배 -
□ 이탈리아 바이오, 친환경산업 현황
○ 일상에서 바이오는 더 이상 낯선 용어가 아님. - 화학제를 사용하지 않은 농식물로부터 의류, 화장품, 바디제품, 청소용 세제에 이르기까지 바이오 열풍은 최근 몇 년간 이탈리아 전역으로 퍼짐.
○ 최근 BIOBANK 보고서에 의하면, 이탈리아 경제 침체에도 BIO 산업은 호황 - 현재 BIOBANK에 등록된 바이오 음식업체 수는 3092개 - 미용, 화장품 및 세제업체는 252개 - 전자상거래 BIO 업체 수 249개 - 전자상거래 미용, 화장품 그리고 세제업체는 104개
○ 2011년 1인당 BIO제품 구입비 28유로에서 2013년에는 39유로로 증가함. 경제 위기에도 BIO제품 판매액은 2012년 20억 유로에서 2013년 23억 유로로 증가했음. - 달걀은 2013년 대비 5.2% 증가 - 빵 종류는 63.7%라는 엄청난 증가율 기록 - 우유는 16.3% 증가, 잼은 5.25% 증가
○ ‘건강’과 ‘환경보호’라는 구호로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 소비자들 사이에 의식있는 신개념 소비 형태로 자리 잡음.
○ BIO제품 구매자들은 2개 중 하나의 제품을 이미 2년 전부터 BIO 제품으로 구매
○ BIO 화장품 또는 천연 화장품 시장은 4억 유로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짐. 2013년 전체 화장품 판매가 2012년 대비 1.25% 감소한데 반해 천연화장품 판매는 오히려 2.8% 증가함.
○ 2013년 약 3000개의 새로운 화장품이 생산된 가운데, 이중 900개 이상의 제품이 천연화장품 또는 바이오 화장품인 것으로 알려짐.
□ 인기 바이오, 친환경 제품들과 제품 판매점
○ 어린이 의류, 신발, 인형, 장난감류 - 0~10세의 어린이들을 위한 유기농 면 소재의 어린이 의류 - 안감 속을 양모로 채운 바이오 소재 인형 -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바이오 소재 신발류
친환경 어린이 의류 전문점 LA CASA DE PEPA
자료원: LA CASA DE PEPA 홈페이지, Google 이미지
○ 샴푸, 물비누, 보디 클리너, 치약, 유기농 생리대 등 - 바이오 전문제품 프랑스 수퍼마켓 BIO C' BON에서는 일반 슈퍼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제품을 판매하는데 모두 친환경, 바이오 제품이며 바이오 식품도 함께 판매 중
BIO 제품 전문 수퍼마켓 BIO C' BON
자료원: Google 이미지 발췌
- 1972년에 처음 문을 연 Centro Botanico는 이탈리아 내 바이오 상점 1호로 알려져 있음.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바이오 식품 판매 및 비누, 치약, 청결제 등 판매 - 프린트용 재생 잉크, 대나무 섬유 그릇 친환경 장난감들을 판매하는 상점들도 인기
○ 친환경, 바이오 화장품 - 천연 화장품 판매점 Officinali di Montauto에서는 100% 이탈리아산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스 오일만을 사용 - 이탈리아 전 지역에 체인점을 보유한 바이오 화장품 전문 취급점 Thymiama는 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음. 향수, 바이오 화장품 라인, 헤어제품 라인, 어린이들 피부에 맞는 제품을 판매 중
바이오 화장품 전문점 Thymiama 내부 자료원: Google 이미지
□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 클릭 한 번으로 구매 가능
○ 일반제품 업체가 자사 사이트가 있는 경우는 전체의 1.8%인데 반해 바이오 업체는 이보다 월등히 많은 10.7%인 것으로 나타남.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사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누림.
○ 또한 바이오 제품 업체들의 15.6%가 전자상거래를 통한 인터넷 판매를 실시하고 있음. 이는 일반 업체의 0.7%만이 인터넷 판매를 실시하는 것에 비해 15배 이상의 차이가 남.
○ 바이오 야채·과일 전문 판매업체인 Cortilia의 경우, 11㎏ 주문 시 34.90유로의 서비스 이용료를, 9㎏ 주문 시 24.90유로, 7㎏ 주문 시 19유로의 서비스 이용료 지불. 배달주문 서비스의 편리함은 있지만 아직까지 이용료가 비싸다는 의견이 많음.
○ 바이오 냉동식품 전문 판매업체인 Bofrost, Eismann의 경우 최소 구매 25유로, 24유로 이상인 경우 배달 서비스 이용료 무료임.
바이오 야채·과일 전문 판매업체 Cortilia 자료원: Cortalia 홈페이지
□ 시사점
○ 배달 서비스가 발달하지 않은 이탈리아에서 바이오 제품 구매 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아직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의견도 상당수. 배달료 인하가 이루어지는 경우 바이오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일부 전문가들은 이탈리아 내 바이오 화장품이 정확히 어떤 화장품인지 규정하는 법이 없다는 점에 주의할 것을 요구 - 화장품 겉포장에 BIO, 그린, 내추럴 등의 문구가 적혀 있지만 각기 다른 기준을 적용하며, 종합적 구성 성분들은 정확히 명시돼 있지 않는 경우가 많음.
○ 또한, 통일된 EU 공용 인증제도가 없어 각기 다른 기관이나 협회에서 다른 종류의 인증을 받아 제품을 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 이에 대해 소비자들이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라벨 읽는 법을 아는 수밖에 없다는 문제점이 계속 제기되고 있음. 통일된 EU 공용 인증을 만드는 것이 필요함.
○ 현재 유럽 각국의 바이오 업체들이 EU 공용 인증제도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준비 중. 이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EU 공용 인증제도가 도입될 것으로 보임. - 환경과 인체에 관련된 규제에 있어 선도적으로 움직이는 EU이기에 현재 수출을 진행하고 있거나 수출을 준비 중인 한국 바이오 화장품 업체들도 발 빠른 정보 수집과 적극적인 준비로 이탈리아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임.
자료원: Il Sole 24 Ore, Aiab,Cosmetica italiana,Nomisma Sinab,Unioncamere,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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