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2의 운임문제로 말이 많은데, 좌석을 보고 이야기 하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1. 특실
- 공간면에서는 KTX1의 특실보다 그렇게 더 넓은지 잘 모르겠음(몇 열인지 세어보지 못해서..)
- 창문과 좌석이 서로 맞게 구성되어서 기존 KTX1이 창문과 좌석이 서로 맞지 않아 특실에서도 벽보고가야 하는 단점을 개선했음
(사실 이문제는 KTX1로 아무리 리노베이션을 해도 개선못할 문제..)
- 개인용 오디오가 전자식으로 변경됨
- 단 개인적인 취향에서 우드무늬는 좀 아닌 듯...요즘 우드무늬는 특급호텔들도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인데..
(그래픽에서 보다 우드무늬가 더 답답하고, 고전적으로 느껴지는 분위기)

2. 일반실
- 기존 KTX1보다 확연하게 넓어진 좌석
- 목업과 비교해 보면 2중 선반이던 것이 기존의 1개 선반만 있는 쪽으로 변경됨
- 호차표시에(4호차 표시 주목) LED 테두리는 좀 애러라는 생각 중국스럽다고나 할까? 물론 개인적인 의견

3. 말많은 비지니스석(동반석? 컴파트먼트?)
- 유럽처럼 완전한 컴파트먼트를 기대했으나 일본의 787계나 레이디버드의 경우와 비슷하다고 보면됨
(즉 약간의 칸막이만 있어 방음 등의 문제는 전혀 해결 못함)
- 그럼에도 기존의 동반석보다는 훨씬 넓은 좌석 (테이블이 크기를 보면 이해가 빠를 듯)
-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개인 오디오, 스텐드 있음

예상대로 그렇게 기대할 차량은 아닌 듯..
어떤 면에서는 KTX1이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KTX2가 1보다 디자인은 현저하게 좋은 반면 뭔가 조잡스러운 느낌입니다. 특히 출입문의 스텝은 매우 부실에서 흔들거리더군요.
마치 새디자인 무궁화와 98년식 무궁화를 비교하는 느낌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좌석의 크기나 넓이, 회전 유무 등 직접적으로 좌석에서 오는 차이는 크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운임 인상은 불가피 해 보입니다. 동일한 운임을 받을려면 동일크기 1량에 수송할 수 있는 승객수가 동일해야 겠죠.
조만간 KTX2 시설평가를 위하여 시험운전하는 열차를 타게 되는데 타고나서 좀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근데 좌석이 넓은게 맞긴한가요?... 의자 디자인이 예뻐진거외엔 전혀 못느끼겠는데요. 저같은경우 완전히 정자세로 앉지않는이상은 무릎이 테이블에 눌려서 굉장히 불편합니다. 그냥 4시간 허리아프게 있느니 2시간 참자 하는 생각으로 타는데,
수치상으로도 넓은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것 같으니 넘어가고, 타봐도 확실히 기존의 좌석보다 '피치'가 넓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오히려 좌석의 사이즈보다는 소요시간과 승차감, 소음이 피로도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더 크게 느껴져서 좌석 넓어서 새마을 ㄱㄱ라는 의견에 별로 동의를 하지 못해서인지 몰라도 저정도 좌석이면 크기면에서는 충분한 수준은 된다고 봅니다.
덧.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똑같이 분할안된 햇빛가리게, 커텐마져 없으니 햇빛가리게로 더 많은 전투가 일어날 듯?! 누리로도 햇빛가리게가 분할되어 있는데....더 상급열차가...
특실 내부가 신칸센 그린샤 같다고 느끼는건 저뿐인가요? ^^ ㅋㅋ 동반석(?)은 확실히 전보다 넓어져 좋은것 같은데 할인이 전처럼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리 큰 메리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가족단위 여행이 아니라면...) 사진과 설명 감사합니다.
사실 동반석이 KTX1보다 저정도로 훨씬 좋아졌다면, 할인혜택이라기보나, 오히려 더 증액을 받아야하는 건 아닐런지요......
전에 한번 본적이 있는데 특실의 진한 우드무늬로 인해 실내전체가 어둡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위의 사진보다 더 진합니다.) 일부 무궁화호에 적용되어 있는 밝은 우드무늬이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조명배치나 조명색은 KTX1에 비한다면 촌스러운 느낌이 들므로 조명색이라도 주광색이 아닌 전구색이나 백색을 일부 적용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을 해봅니다. 천장은 너무 밋밋해서 뭔가 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천장을 전부 광고지로 도배할 것이 아니라면 요즘 1호선 몇몇 전동차에 적용하는 것과 같은 색다른 디자인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사진을 보니 특실에도 레그레스트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한 것 같습니다. 헤드레스트조차 반쪽인데, 이건 정말...;;;(헤드레스트는 개인별로 필요하다고 생각함.) 지난 번 철도물류전에서 KTX-3 목업에서 본 것을 기대해 봐야겠군요. 당시 담당직원의 '권유'로 한번 앉아 봤는데, KTX-3의 목업이 그대로 나온다면, 확실히 좌석편의도도 새마을호보다 편리해질 성 싶습니다. 컴파트먼트의 경우 완전 독립공간이 되지 않은 점은 저도 아쉽습니다.
ㄴㄴ그러게요..보통 컴파트먼트라면 완전한 독립공간으로 조도, 볼륨을 각자조절할 수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밤에 컴파트먼트타서 불끄고 여행하는 건 아직은 꿈인 듯...
우드무늬의 경우에는 현재의 우드무늬 무궁화호 차량들이 세월이 지난 후에도, 청소만 잘해 놓을 경우, 얼핏 보면 신차처럼 느껴지는 것을 '노린' 것이 아닐까 합니다. 다만, 좀 어두운 색상은 저도 약간...;;; 다만, 중국스럽다는 것에 대해서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혹시 중국의 고속열차가 저렇게 되어 있다는 의미인가요??
호차표시부분만을 두고 생각한 겁니다. 왜 LED테두리를 둘렀을 까요(없어도 호차 인식에 문제는 없는데)? 그것도 붉은 게열의 색상으로...붉은색 좋아하는 것도 중국이고 LED좋아하는 것도 중국이죠..여담이지만 중국의 경우 우드무늬가 인가가 없죠..중국에서 잘 팔릴려면 무조건 크롬 도금입니다..
그거는 아닙니다....중국의 D열차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처럼 저렇게는 안합니다....중국같은경우에는 호차표시..LED로 나타나죠..그 LED에는 호차번호 그옆에 속도 역도착 등등의 내용이 나타나죠....중국스럽다고 말하기에는좀.....
중국의 열차가 저렇다는 것이 아니고, 느낌을 이야기 한 겁니다. 솔까말 중국철도가 하드웨어만 놓고 보면 우리보다 훨씬 좋죠. 다만 중국철도는 시비거는 승무원이 많아서...특히 역에서(Z나 D열차는 친절한데)..표살때 좌석지정도 마음대로 하기 어렵고..이런 부분이 짜증스럽지 하드웨어는 ICE3계열이나 E2계열의 고속열차(KTX2와 비교하기도 그런...)로 350으로 달리는 곳인데요 뭐;;;
왕년에 우리나라도 일본차량의 영향 받았기에 반 밀폐형 형식의 컴파트먼트가 있었지만 불미스러운 일(???, 철도청이 발간한 철도차량 100년사에 그런 표현이 있더군요..)들이 발생되어 폐지한 전례가 있었는데 이 때문인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신칸센에도 컴파트먼트가 있는데(히카리 레일스타) 밀폐형인 대신 출입문을 어두운 투명 유리창을 채용해서 여러 문제점을 절충해서 해결한 경우가 있지만.. ktx2는 동반석이라고 봐야 적절한듯 하네요.
반밀폐형에서 불미스러운일이라.....사실 유럽의 경우 밀폐형 컴파트먼트에서 성폭행, 살인 등의 범죄가 종종 발생하죠..뭐 가볍게는 컴파트먼트에서 흡연을 하는 미개한 족속(특히 이탈리아)들도 많고요.
뉴스에 나왔는데요 의자의 크기는 기존의 KTX1보다 5cm넓어졌다고 하네요.
특실은 중국의 특등롼줘하고 똑같고요....일반실은 중국d열차의 일등석하고 똑같네요....그리고 동반석은 중국의 bsp열차의 롼줘랑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