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철도동호회 회원 여러분들...
회원 신정네거리역입니다. 환절기에 잘 지내고 계신지!! ㅎㅎㅎ
저도 잘 지내고 있으며 나름대로 제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연구(??)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며칠 전 코레일 측에 한번 고객의 소리에 질문(제안) 요청을 넣은 적이 있어 그에 대한 답변을 들어왔는데..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을 듣고자 이렇게 적어봅니다.
안건은 경의선 전철 운영 활성화에 대한 것인데... 일단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문]
제목 : 경의선 급행열차 운영 개선을 위한 제안
글쓴이 : 김민석
작성 일시 : 2009/10/22
내용 : 안녕하세요? 철도를 사랑하고 자주 이용하는 청년 고객 김민석이라고 합니다.
지난 번 고객의 소리 답변을 잘 읽어봤는데... 다시 한번 일 처리 잘 해 주신
코레일 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고 한 가지 제안할 것이 있어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경의선 전철을 타 보면서 생긴 제안 점인데요...
현재 경의선 전철도 일반열차랑 급행열차가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열차는 평시대로 잘 다니는 것 같으나 급행열차가 평일 출 퇴근
시간 대에.. 그것도 서울역 급행 열차로 1대 만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역으로 가는 급행열차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옆에 있는 수색차량기지의
일반여객열차들 (새마을, 무궁화 등) 과 행신동 KTX 차량기지에 있는
KTX 열차들의 회송 관련 배차 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대만 운행한다고
친다면... 이런 열차 회송 문제 때문에 서울역 급행 열차를 평시에 운영할 수
없으므로 평시에는 그렇다면... 디지털미디어시티 ↔ 문산 역간 급행열차를 도입
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타 지하철 회사를 비교해서 좀 죄송스럽긴 하지만,
경의선 과 같이 같은 달에 개통한 서울시 메트로 9호선 라인 같은 경우 일반열차
급행열차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의선 전절 구간은
대피선이 있는 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시에 급행열차 도입이 안 된
그 문제점이 좀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서 말인데... 어차피 디지털미디어시티 행이
많은 평시 시간 때의 열차라면... 급행열차를 디지털미디어시티 ↔ 문산역 간
평시에 운영을 하여 시간 당 두 대 꼴 정도로
( 예를 들어 이런 식이죠... 지금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노선 시간표를 보고 작성하고 있는데,,,
아침 9시 대 부터 오후 16시 대 까지는 문산 행 열차가 시간 당 18분, 33분, 48분
이렇게 있습니다. 이것을 18분 (급), 33분(완), 48분(급) 이렇게 하던가
18분(완), 33분(급), 48(완) 이런 식으로 하던가 말입니다. )
해서 다닌다면... 평시에 경의선 전철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이용
하지 않을 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암튼 저의 짧은 의견이었고... 제 의견이
반영될 지는 모르겠으나, 나름 괜찮은 방법이기도 하오니 한번 검토해 주셨으면
하네요...
그에 대한 코레일 측 담당자의 답변입니다.
→ 김민석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경의선 복선전철 운영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철도공사를 이용하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전동차를 이용하시는데 보다 넉넉한 배차운영이 시행되지 못해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공사에서는 전동차를 배차 운영함에 있어 열차 운행횟수의 결정시 수송수요 분석에 따라 저희 공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차량,
승무원, 노선별 제약 요인(선로용량, 신호 설비 등)을 바탕으로 세심한 검토를 통하여 배차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경의선의 경우 문산~디지털미디어시티(DMC)까지 운행할 계획으로 되어 있었으나,
문산~서울역간 새마을호 및 통근열차의 운행 중지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하여 현재 운행 중인
통근열차 운행수준으로 문산~DMC~서울까지 연장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행신~서울역 구간은 KTX와 함께 운행하는 구간으로 KTX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행을 하고 있어,
경의선 전동열차의 시각조정 및 추가 운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제안한신 경의선 급행열차 증설을 위해 무엇보다도 투입차량 확보가 선행되어야 하나,
단기간 내에 차량 1편성(8량) 당 약 104억원의 차량구입에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실정이며,
운행 중인 일반전동열차를 급행으로 전환할 경우 일부 급행열차 이용 고객님들은 현재보다는 나은 열차 이용이 되겠지만,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역을 이용하는 대다수 고객님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부작용이 발생되게 됩니다.
또한, 저희 공사에서는 물론 출퇴근시간대에 운영 가능한 최대한의 전동차를 배차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전동차가 해당 선로를 운행되기 위해서는 다른 열차의 운행 상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에 현재의 운행시각을
개정하여 조정하거나 추가 배차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죄송스러운 말씀을 드립니다.
이점 고객님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좀 더 많은 열차를 투입하여 고객님들께 편안한 전동열차 이용을 제공하지 못한 점 송구하게 생각하며 이로 인해
급행전동열차를 추가로 증설하기는 어려우나, 향후 시간을 가지고 운행설비 개선 및 차량확보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으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끝 -
이렇게 답변이 왔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궁금합니다. 많은 댓글 부탁드려용~ ^^
첫댓글 급행열차를 추가운행 하는것 보다 가능하다면 철도공사에서는 서울역행을 매시간 2대로 늘려줬으면 합니다. 허나 용산까지 경의선 전구간 개통 되었을때는 급행열차를 매시간마다 운행해야 되겠죠^^ 그래야 지금 일산에 다니는 광역버스와 경쟁을 할수 있으니 말이죠.
DMC까지 급행운행을 한다고 쳐도 이용객들이 큰 매리트를 느끼기는 어려우리라 봅니다.(도심진입에 있어서 환승등의 시간 고려하면 사실상 버스에 밀림) 현 상태에서 경의선 운영 활성화는 서울역행을 늘리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생각되구요. 다만 이마저도 수색-서울간 선로용량때문에 쉽지 않다는게 문제입니다.
중앙선 직결하면 만사해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