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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올리려다가 중간에 잘 진행되지 않아서 일단 절반부터 올립니다.......
글 제목은 위에 써있는거지만 정작 제목과 관련된 부분은 재미 없어서 다 빼버렸습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링크에 써있는 제목인
The Key NBA Questions 가 더 적절할 것 같군요.
원문은
http://beta.espn.go.com/espn/page2/story?page=simmons/081126&sportCat=nba
11월 26일에 올라온 글이란걸 감안하며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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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 전 많은 팀들이 우승할거라 예상했던 호넷츠가 기대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고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호넷츠가 한 단계 위로 올라서길 기대하고 있다.
클립스와 호넷츠의 경기에서 호넷츠 벤치 몇 줄 뒤에서 호넷츠를 관찰해보니
호넷츠의 문제가 생각보다 훨씬 심하다는걸 알 수 있었다.
팀원들이 행복해하고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관중석에서도 그걸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난 스퍼스가 마누와 파커 없이도 클립스를 이기는걸 봤었다.
던컨과 파파비치가 있고 좋은 성격의 선수들을 모아놓는 한 이 팀은 망가지지 않는다.
팝과 던컨이 쌓아놓은 토대는 너무나도 튼튼하다.
타임아웃 때 마다 그걸 볼 수 있고, 서로 어떻게 소통하고 어떻게 서로 도와주는질 보면 알 수 있고, 그들이 어떻게 처신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로저 메이슨이 게임 위닝 3점을 넣었을 때 서로 가슴을 부딪히는 일도 없었고 하나님을 향해 손가락을 내미는 일도 없었다.
단지 조용히 주먹을 쥐어보인 후 천천히 걸어갈 뿐이었다.
이 팀은 모든 면에서 프로다웠다.
호넷츠 팀은 다른 느낌을 주었다.
이 팀은 약간 분열되어 보였는데 너무나 많은 좋은 성격의 선수들(크리스 폴, 타이슨 챈들러, 데이빗 웨스트, 제임스 포지)이
이 팀에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놀라운 일이었다.
정말, 이 팀에서 유일한 문제거리는 마이크 제임스고 그는 거의 뛰지 않고 있다.
난 호넷츠가 선수들이 연습 때 서로 즐겁게 얘기하고 서로 지나치게 자주 껴안는 행복한 팀일 거라고 잘못 판단하고 있었다.
아니었다.
난 2쿼터 중간 즘에 내 친구에게 "호넷츠 선수들이 감독을 좋아한다고 확신할 수 있겠어?" 라고 물어봤다.
어쨌든, 넷츠가 4년 전에 바이런 스캇을 내쫓은 적이 있었으니 전례가 있는거다.
우린 그 후 한 시간 동안 마치 결혼 상담가처럼 호넷츠를 분석했다.
클리퍼스 경기를 관람한다면 "선수들이 감독을 경멸하는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에서 박사가 된다.
영화 "Varsity Blues"에 나오는 미식축구팀 선수들 조차 클리퍼스 선수들이 마이크 던리비를 좋아하는 이상으로 Bud Kilmer를 좋아했다.
만일 던리비가 곧 해임되지 않는다면
이번 시즌 중 타임아웃동안 선수들이 던리비를 둘러싸고
아무도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는 동안 갑자기 선수들이 뒤로 물러나며
던리비가 피투성이가 된채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일이 벌어질거다.
아무튼, 그 박사학위는 작은 일들에 관심을 가지는데서 오게된다.
타임아웃이 불려진 후 선수들이 벤치로 가는 태도.
(세 가지 경우가 있다. "감독 생각을 듣고 싶어.", "앉아서 쉬고 싶어.", "좋아, 또 저 머저리 얘기를 들어야겠군.")
감독이 선수 교체 명령을 내렸을 때 얼마나 빨리 벤치에서 일어나는가.
(빨리 일어난다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얘기다.
천천히 일어나면 그 날 밤 여자 만날걸 상상하고 있거나 감독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걸 생각하고 있다는거다.)
타임아웃 동안 감독 얘기를 듣는지 안듣는지.
감독의 몸동작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다른 선수가 자유투를 던질 때 에이스 선수가 감독에게 지시를 받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이다.
여기엔 세 가지 경우가 있다:
A: 선수가 존경하는 태도로 감독에게 다가가고 감독의 지혜에 관심을 가지는 것 처럼 보이는 경우다.
스퍼스 경기에서 파파비치가 던컨이나 파커를 불렀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라.
그들은 마치 경찰관에게 다가가는 것 처럼 보인다.
B. 선수가 감독에게 천천히 다가가고 완전히 귀를 귀울이는 것 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바보처럼 보이고 싶어하지도 않는 경우다.
리그의 75% 선수들이 이런 경우다.
C. 감독이 두 번 불러야 선수가 다가가고 선수 머리가 뒤로 젖혀진다
(마치 "정말로, 저 자식이랑 또 얘기해야 되나?"라고 생각하는 것 처럼 말이다.)
선수는 경멸적으로 느릿느릿 움직인다.
선수가 감독에게 갔을 때 처음 2초 동안은 감독과 눈을 마주치고나서 반쯤 의식적으로 시선을 피하기 시작한다
(처음엔 눈을 다른 데로 돌려서, 그 다음엔 몸을 감독에게 기대서).
그리고는 6초쯤 지났을 때 감독이 얘기를 끝냈든 말았든 경기장으로 돌아가 버린다.
이 대화에서 일어난 모든 것들이 "이 미친 놈과는 다 끝났어" 라고 말해준다.
난 크리스 폴과 바이런 스캇의 관계가 A 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경기 후반에는 C 관계였다.
최소한 지금엔 말이다.
다시 말하자면, 난 2009년 호넷츠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
농구에선, 가끔 잘못된 방향으로 너무 많은 일을 반복하게 되고 이게 좋은 쪽 보단 나쁜 쪽으로 작용하게 된다.
만일 호넷츠 선수들이 감독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면 -- 그 경기를 놓고 보면 그래 보였다 --이 상황은 악화될 수 밖에 없다.
에이버리 존슨의 마지막 두 시즌을 기억하는가?
달라스 운영진들은 키드/데빈 해리스 트레이드 전까지 에이버리 존슨이 선수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는걸 알아채지 못했다.
그들은 에이버리가 선수들과 멀어지고 선수들이 "난 우리 팀이 져서 저 짜증나는 목소리를 다신 듣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반복해 생각한다는걸 알지 못했거나 인정하기 싫어했다.
그래서 호넷츠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까?
내 예상은 그리 좋지 못하다. (그저 어쩌다 한 번 그랬던 것일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그건 이번 시즌 첫 4주 동안에 대한 흥미로운 10가지 질문들 중 하나일 뿐이다.
1. 데렉 로즈가 모든 가능한 예상들을 뛰어넘었는가?
Yes,
yes and yes. Yes. Yes. 완전히 yes. Yes. Yes. Yes. 한 목소리로,
100 percent, yes. 하나님을 증인으로 내세워서, yes. 내가 거짓말을 하면 번개에 맞을거라면, yes. Yes. Yes. Yes, yes, yes.
세 가지 면에서 보자:
A. 로즈의 최악의 경우의 한계점은? 마약 문제가 없는 마이클 레이 리차드슨 이었다.
(만일 이게 대단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마약 하기 전의 슈거 레이가'84년 플레이오프에서 혼자 식서스를 박살낸걸 떠올려보라.)
최고의 경우는....불운을 가져올지 모르니 언급하지 않겠다.
점프슛 (자연스럽게 곧 따라오게 될 것)을 추가시키는 것 외에는 하나도 그의 모습을 바꾸고 싶지 않다는 것만 알아두라.
그렇게 되면 지금 로즈의 미친듯한 모습이 두 배는 강해지게 될거다.
로즈가 드리블을 한 번 하면 상대 수비는 이미 1.5미터는 멀리 떨어져 있게 된다.
이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것인지 알아챘었나?
B. 난 언제나 선수들을 한 가지 질문으로 판단내린다.
내가 그 선수와 함께 뛰고 싶은가?
그리고 난 로즈와 함께 뛰고 싶다.
로즈의 이타적인 플레이가 엉망진창인, 덜 자란, 오버페이된, 엉터리로 감독된, 형편없이 모여진 불스팀을 천천히 가다듬는건 이번 시즌 가장 놀라운 일들 중 하나다.
나머지들은 빈스 카터가 예전 모습으로 돌아간 것, 제이슨 톰슨의 활약, 제이슨 키드가 내쉬 수준으로 수비시에 짐이 되는 것,
마크 개솔이 약간 훌륭한 것, 불쌍한 혹스 팬들이 플립 머레이의 악명높은 11월 활약에 입을 다문 것, Alexis Aijinca가 20픽 안에 뽑힌 것,
팀 토마스가 트레이드 되었는데 다른 선수의 심장 문제 때문에 트레이드가 멈춰버린 것이었다.
로즈 때문에 (그리고 약간은 웃기게도 잘 맞아 떨어진 비니 델 네그로의 계속되는 가드 위주 경기 때문에)
불스 팀 선수 중 80%는 도저히 봐줄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09 불스 경기는 녹화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미국 대표팀에 쓸만한 주전 PG가 없다는걸 걱정하던 시절을 기억하나?
이젠 폴, 윌리암스와 로즈까지 가지고 있다.
C. 난 이거에 비교할만한 다른 스포츠 예를 찾을 수 없었다:
불스 GM 존 팩슨은 시카고의 도저히 망칠 수 없는 상황을 망쳐놓고선 해임되는 길로 향해가다
마지막 순간 2008 로터리에서 1.5% 행운을 잡는 바람에 살아났다.
놀랍게도 불스는 여전히 리그 top 5 최악의 로스터 상황 중 하나에 있다.
벤 고든은 이번 시즌 후 떠날테고, 안드레스 노시오니, 루올 뎅, 래리 휴스는 덩치 크고 트레이드가 불가능한 계약상태에 있다.
두 명의 로터리 상위 픽들(타이러스 토마스와 조아킴 노아)은 잘 봐줘야 로테이션 9번째 선수 같아 보인다.
하지만 로즈 하나 때문에 이 모든게 괜찮아 보인다.
만일 내가 팩슨이라면, 난 로즈를 볼 때 마다 껴안아줄거다.
지금 로즈는 2억원 짜리 집 앞에 주차되어 있는 5억원 짜리 마이바흐 같아 보인다.
3년 후에도 똑같은 얘기를 하지 않게 되길 바래보자.
2. 왜 더 많은 사람들이 세 달 후에 캡스가 더 좋아질거라는걸 모를까?
경제 불황과 입장권 판매량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캡스는 단 한가지 이유 때문에 르브론을 붙잡을 가능성을 포기할 수 없다.
만일 캡스가 한 번이라도 우승한다면 르브론은 클리블랜드에 남아 클리블랜드의 프로 농구 시장을 살려놓을지 모른다.
돈은 문제가 아니다. 캡스는 이걸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다.
게다가 캡스가 $20M 어치 만기계약과 (져비악과 스노우)
트레이드 하기 쉬운 계약 두 개 (바레장과 사샤 파블로피치)를 가지고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다음 선수들을 데려올 가능성이 충분하다.
마이크 밀러, 마이클 레드, 조쉬 하워드, 션 매리언, 제럴드 월러스, 제이슨 리챠드슨, 라쉬드 월러스, 브래드 밀러, 라자 벨, 리안드로 바보사, 안타운 제이미슨.
예를 들어, 져비악, J.J. Hickson, 현금 $3M을 미네소타에 보내고 마이크 밀러와 2010년에 만기되는 계약 $10M 어치 (브라이언 카디널, 마크 매드슨)을 받아온다고 해본다.
그리고 파블로비치, 스노우, 2009년 1라운드픽을 워싱턴에 보내고 제이미슨과 다리우스 송가일라를 받는다고 해보자.
둘 모두 그럴싸한 트레이드 아닌가?
클리블랜드는 두 명의 스타 플레이어를 받아온다.
미네소타와 워싱턴은 돈을 아끼고 캡 여유를 만들고 2009년과 2010년 FA 시장을 노릴 수 있게 된다.
캡스가 로테이션 탑 8명을 건드리지 않고 밀러와 제이미슨을 데려온다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가 되지 않을까?
만일 마이크 브라운이 감독이 아니라면 셀틱스 팬으로서 캡스가 더 무서울지도 모르겠다.
말하고자 하는 바는 --- 캡스는 분명히 한 명이나 두 명 엘리트 선수를 추가로 영입할거다.
그렇게 되면 리그 top 3 팀 (보스턴, 클리블랜드, 레이커스)은 1993년(시카고, 뉴욕, 피닉스)이후 그 어느 해의 top3 팀 보다도 더 막강하게 될거다.
(두번째 트레이드의 재미있었던 점:
난 위저드 광팬인 내 친구 하우스(역주:지난 시즌에 플레이오프 예측을 같이 했던 친구입니다)에게 전화걸어
"제이미슨과 송가일라를 보내고...."라고 말을 걸었고 내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하우스는 소리치기 시작했다.
"YES! YES! YES! 당연히! 샐러리캡 여유를 달라고!!!
YES!!!!"
신사숙녀 여러분, 2009년 워싱턴 위저드 입니다.)
독자들의 질문 몇 개를 볼까
3. "천시가 이끄는 너겟츠를 봤나요? 전 타임아웃 이후 나오는 플레이가 어떤건지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Colby, Fort Collins, Col.
맞아, 아이버슨/디트로이트/듀마스 사이의 애정관계 때문에
빌업스가 너겟츠(Fat Lever 이후 엘리트 PG가 없었다)와 조지 칼(10년 만에 처음으로 건강해 보인다), 카멜로 앤소니 (더욱 효과적으로 되었다)에게 가져온 극적인 효과가 잊혀졌었다.
가끔은 "아 맞아, 저 선수가 정말 좋은 선수라는걸 잊고 있었네" 라고 알아차리기 위해
선수들(특히 포인트가드)은 팀을 바꿔 새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필요가 있다.
우린 천시가 아직 좋은 선수라는걸 잊고 있었다.
피스톤스 로스터 전체가 무기력한 상태에 있었으니 우리 잘못만은 아니다.
4.
"MJ가 미국 어딘가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다 TV에서 "위저드 Jordan을 해고"란 기사를 보고선
술을 한 잔 마시고 시가에 불을 붙인 후 오클리를 돌아보며
'이게 내 얘긴가? 난 우리가 샬롯에 있는 팀에 있는 줄 알았는데....
Bearcats던가 뭔가 하는 팀 말야'
라고 말했을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 David Sanders, St. Louis
이봐, 그건 MJ에게 너무 가혹한 표현이야.
MJ는 자기가 어느 팀에 소속돼있는지 안다고.
한 달에 한 번은 샬럿에 가서 이틀 정도는 머물잖아. 그 말 취소해.
(한편, 연고지 위치, 관중 수, 구단주, 샐러리캡 상황, 로스터에 있는 보지 않고 지나쳐선 안될 스타, 자금력만을 가지고서
NBA 팀 중 가장 인수하고 싶지 않은 팀 순위를 매기면 샬럿과 워싱턴이 결승에서 맞붙게 될거다.
그리고 난 샬럿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샬럿은 앞으로 3년간 에메카 오카포, 제럴드 월러스, 제이슨 리차드슨, 맷 캐럴, 나즈 모하메드에게 $130M이 묶여있는 상태다.
위 문장을 다시 한 번 읽어봐라.
샬럿의 새 광고문구는
"2009 샬럿 밥켓츠: 전국의 모든 GM이 되고 싶어하는 분들께 희망을 드립니다"가 되어야 된다.)
5. "뉴욕 팀 이름을 New York Expiring Contracts로 바꿔도 될까요?" -- 500 명의 독자들
이건 분명 스포츠 역사상 가장 괴이한 상황 중 하나다:
구단이 "우린 앞으로 2년간을 포기할겁니다. 팬들이 왜 우리가 이런 일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게 그들을 속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라고 선언한거나 다름없다.
그리고 팬들이 그렇게 됐다.
난 구단이 나가고 있는 방향에 반대하는 닉스 팬을 한 명도 만나보지 못했다.
물론, 만일 르브론이 그 무엇보다 우승을 중요시 한다면,
르브론이 클리블랜드를 떠나는게 미친짓일 만큼 캡스에 좋은 선수가 모이지 않는한
르브론은 포틀랜드로 가게 될거다.
하지만 난 르브론은 우승과 자신을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로 만드는 것 모두를 신경쓰고 있다고 생각한다.
르브론은 뉴욕 시장이 지닌 의미와
전성기에 있는 슈퍼스타가 대도시로 이동하는데에 따른 열광/언론/관심을 이해할 만큼 머리가 좋다.
만일 그가 클리블랜드에 남는다면 그건 현상유지하는 것이다.
만일 그가 뉴욕으로 떠난다면 그건 그 해 가장 커다란 스포츠 사건이 될거다.
르브론이 되고 싶어하는 글로벌 아이콘 -- 의류 브랜드, 방송사, 광고시장 등등 -- 이 되기 위해선 그는 뉴욕이나 LA에 거주해야 된다.
그 두 도시가 글로벌 아이콘이 만들어지는 곳이다.
그런데 이 사건에 대해 내가 맘에 들어하는 부분이 있다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르브론 주변 사람들은 모든 팀들이 2010년에 르브론을 데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믿게 만들고 있고
그래서 팀들마다 캡 여유분을 만들고 단기간 동안은 전력이 약해진 상태다 (디트로이트 처럼 말이다).
그래서 르브론은 우연히도 앞으로 2년간 우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이건 비겁하면서도 놀라운 일이다.
아마 나라도 그랬을거다.
Worldwide Wes (역주:르브론을 Aaron Goodwin에게서 빼내서 현재 에이전트인 Leon Rose와 연결시켜준 사람입니다)가 듀마스에게
"르브론은 디트로이트를 좋아한다고. 아마 여기로 올지도 몰라. 2010년에 그와 계약하기 위해 2009 시즌을 날려버려야 돼."
라고 속삭이는 모습이 떠오르지 않나?
그리고는 2년 뒤에 "미안, 조. 나도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어"라고 말하겠지.
르브론 주변 사람들은 똑같은 얘기를 8개 팀들과 했을 뿐이다.
정말 멋져.
그리고 난 아무런 근거가 없음에도
"르브론, 웨이드, 보쉬가 중국에서 비밀리에 2010년에 닉스와 계약하기로 약속했다"는 음모론을 믿어.
그 세 명이 모이면 앞으로 10년 간 리그를 지배하지 않을까?
그들이면 우승을 원하는 싼 베테랑들을 모조리 모으게 되지 않을까?
난 그 미래가 어떨지 무서워.
첫댓글 난 시먼스가 정말 좋아. ㅋㅋ
샌안토니오스퍼스 팀원들간의 유대와 포포비치의 선수단장악력은 워낙에 유명하니 그렇다치고,, 뉴올리언스가 팀분위기가 안좋은 축에 속했던가요??? 처음듣는 사실이네요.
허... 지금 호넷츠의 팀분위기가 저정도 인가요? 크리스폴...바이런스캇.. 작년엔 사이 좋아 보였던것 같은데 말이죠...
헐....스캇감독님...키드하고도 전례가 있는데...설마..;;
스캇 스카일스 처럼 성적을 내면서도 한 군데 머무르지 못하는 감독은 다 이유가 있죠
본문의 스캇은 바이런 스캇 아니었나요? ^^;
스캇 스카일스가 그런 것 처럼 바이런 스캇도 뭔가 문제가 있는거 아니겠냐....는 뜻이었습니다
스캇스카일스는 장난이 아니죠;;; 워낙에 인간성에 문제가 있는 케이스이고 바이런 스캇은 그래도 무난하다고 생각되었는데 아닌 모양이네요.
헐...운이 좋았네요.
저소리 나온 후에 폴이 직접 감독하고 전혀 문제없다고 말했던것 같네요. 스캇이 키드,JR과의 전례가 있으니 다른 선수와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음... 폴은 스캇 좋아하는거 같은데 말이죠. 아무튼 잘봤습니다~
4번 르브론 관련 글은 소설이지만......만일 그렇게 된다면 르브론 너무 무섭네요......제갈은 내쉬가 아니라 르브론입니다.^^
5번.. 암튼 저 소설은 귀가 쫑긋해지는 재밌는 소설인듯.. '오호~ 말되네'하면서 몰려오던 졸음이 가셨다는 ㅋ
지금 로즈는 2억원 짜리 집 앞에 주차되어 있는 5억원 짜리 마이바흐 같아 보인다. - 여기서 웃었습니다ㅎㅎ 잘봤습니다.
시카고는 가드들 위주이죠. 로즈,고든,휴즈를 동시에 코트에 내보는 것을 좋아하던군요. 그래서 노아나 토마스가 손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비니 델 네그로의 가드 중심 시스템 때문에 가장 손해보는게 뎅이라고 하더군요
잘 봤습니다. ^^ 이게 인상적이군요. - 난 언제나 선수들을 한 가지 질문으로 판단내린다. 내가 그 선수와 함께 뛰고 싶은가?
정말 재밌게 읽은 칼럼이었습니다. 마치 남의집 안방을 몰래 훔쳐보는듯한 느낌? 이런 번역물은 재미와 영양가 만점의 글이네요. muzzle님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