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체통이 조금 무겁다 구례중학 동창 증 남학생이 시집 발간을 해 한권 보내왔다
" 겨울나무 의 뒷모습 " 우선 축하를 드리고 제목에서 느낀바가 크다
우리 나이가 지금쯤 세월로 치자면 겨울...? 겨울나무의 뒷모습은 바로 우리의 뒷모습
지금 나의 뒷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그렇다 앞모습보다 뒷모습이 더 아름다워얄텐데 ... 내가 행여 앞만 보이려 했던건 아니었을까 ...? 뒤를 돌아볼줄 아는 지혜를 가져야겠다
거듭 축하를 전하며 ... 자랑삼아 구례중학 출신 우리동창들중에는 시인이 많다 창작과 비평에 이시영 시인 전 여성의전화 대표 노영희 시인 그리고 지금 현재 광주어등초등학교 교장 김일곤 시인 또 있는데 ... |
출처: 아! 나이 들어가는 것도 곱다 원문보기 글쓴이: 가실
첫댓글 오늘 소개를 아끼지 않으신 가실입니다.ㅎㅎ 시집 한 권 보내 주샘. 고맙습니다. 보잘 것 없는 시집을 소개해 주심에 기쁨도 기쁨이거니와 부끄럽기도 하고, 더 좋은 글을 써야겠다는 다짐도 생기네요. 올 2월에 하는 정년퇴임과 함께 출판 기념도 겸사겸사할 생각입니다. 아직 많이 미흡한 글이지만 기쁨으로 대해 주심이 더욱 감사할 뿐입니다.
미흡하기는요 ...?
그만하면 훌륭합니다 한 편 한 편 천천히 감상하려고 몇 제목만 보고 아껴두었습니다 " 소금 " 이라는 시 개인적으로 너무 좋던데요 ...
나 한테도 귀한 시집을 보내 왔는데 고맙다는말은 메일로 보내드렸고..시집을 받는 첫날 단숨에 다 읽어 버렸다네, 지금은 다시한번 한구절 한구절 음미하면서 시향에 빠져들고 있다네
고맙고 감사한데 나는 줄것이 없는데 어쩌나~~~~~~~~~~
그러게 우리나이쯤 되면 모든 삶이 한 편의 시가 되는 걸 ... 동창 중에 이렇게 시인이 있어 뿌듯하고 어디가서 자랑할만하그만요
메일 잘 보았다네. 졸시를 읽어 주어 고마우이 항상 건강하시게나
정말 고마운 일이지요 한구절이라도 놓치지않고 읽으렵니다
미흡하기 그지없는 시집에 친구들이 격려해주심에 감사함을 느낀다네. 우리 동창들중에 문학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이리 많다니 흐뭇하고 함께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네. 늘 건강하시기 바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