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3일 연중 제4주일
[ 오늘의 1분 묵상 ]
"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 루카 4장 16절 - 30절 >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고향 나자렛에서
희년을 선포하십니다.
'희년'이란,
50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일종의 축제였습니다.
희년에는
모든 것이 원상복구되었습니다.
빚은 모두 탕감되었고, 노예는 모두 해방되었고,
재산은 모두 원래의 주인에게로 되돌려졌습니다.
그런데..
로마제국의 식민지였던 상황에서
모든 것을 원상복구 시킨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고
무의미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희년이란 기득권자들이 기득권을
포기하는 것이 주요내용입니다.
그래서 희년이란 기득권자들이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있으나마나 한 제도가 됩니다.
지난 2000년도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이
'대희년'을 선포했었습니다.
그러나
기억나는 것이라고는
'대희년'을 선포했었다는 기억뿐입니다.
'대희년'을 그냥 행사로만 치르고
그 정신을 살려내지 못한 우리들 탓입니다.
예수님께서
고향에서 '희년'을 선포하신 것은
"메시아를 맞아들이려면
우선 기득권부터 포기해라!"
그것이 바로 회개이고,
하느님 나라를 맞이하는 준비자세이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세입니다.
신앙생활이라는 것은
'희년'의 정신을 일상적인 삶에서
실천해야 하는 생활입니다.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희년'은
'제안'이 아니라 '명령'입니다.
특별히 정해진 때에만
'희년'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늘, 항상, 언제나,
지금의 삶에서 실천해야 한다는 것.
예수님을 믿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믿는다면 믿음을 실천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면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 송 영진 신부 강론 참조 함 >
♣ 친구
친구야,
세상은 곱고 아름다운데..
꽃도 피고
새들도 지저귀는데..
우리네 삶은 왜 이다지도
힘이드는 것일가..
친구야,
우리가 가야할 길이
꽃길이면 어떻고..
우리가 가야할 길이
가시밭 길이면 어떻고..
우리가 가야할 길이
진흙탕이면 어떠하리..
구름도 벗삶아 ..
바람도 벗삶아 ..
가는 세월도 벗삶아..
Cyber 친구도 벗삶아..
함께 걸어가는
길동무가 되자구나.
< 작가미상 >
[1분 묵상 ]
돌아보면
소중하지 않은 날들이 없습니다.
하루 하루 모여서
세월이되고
하루 하루 모여서
인생이 됩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한주
시작합시다.
2009. 8 . 31 ( 월요일 )
山房에서..
베드로 아저씨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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