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詩(전당시)] 夜下征虜亭(야하정로정) - 李白(이백)
<밤에 정로정을 떠나며>
夜下征虜亭(야하정로정)
李白(이백)
船下廣陵去(선하광릉거),
月明征虜亭(월명정로정)。
山花如繡頰(산화여수협),
江火似流螢(강화사류형)。
<원문출처> 夜下征虜亭/作者:李白 唐
全唐詩·卷181/維基文庫,自由的圖書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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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광릉을 향해 내려가고
달은 밝게 정로정(征虜亭)을 비추네.
산에 핀 꽃은 여인의 연지 바른 뺨 같고
강 위 어선의 불빛은 반딧불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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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征虜亭(정로정) : 동진(東晋)의 정로장군(征虜將軍) 사석(謝石)이 지은 정자라 ‘정로정’이라 이름 붙인 것이다<丹陽記>. 지금의 강소성(江蘇省) 남경시 남쪽 교외에 있다.
○ 廣陵(광릉) : 군명(郡名). 지금의 강소성(江蘇省) 강도현(江都県) 양주시(揚州市) 일대.
○ 繡頰(수협) : 연지 바른 여자의 붉은 뺨.
○ 江火(강화) : 강가 어선의 불빛.
○ 流螢(유형) :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는 반딧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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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전당시(全唐詩)에 실려 있으며 당(唐) 숙종(肅宗) 상원(上元) 2년(761) 이백(李白)이 만년에 선성(宣城)에 머무를 때 지은 오언절구이다. 늦은 봄 달밤에 장강(長江)에서 배를 타고 정로정을 떠나 광릉을 향해 내려가면서 산에 피어 있는 꽃을 감상하고 어선들의 불빛을 바라보는 모습을 읊은 시로 주변의 경관을 그림처럼 읊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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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全唐詩(전당시)] 夜下征虜亭(야하정로정) - 李白(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