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갔다오니 필리핀의 선거가 끝이 났습니다. 길거리가 부산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평상시로 돌아 갔습니다. 언제 그랬냐고~~ 우리가 그렇게 심각 했었나? 라고 하는 듯 합니다.
오전의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의 모습입니다. 태양이 대기의 방해를 전혀 받지 않는 듯 자외선을 흠씬 뿌립니다. 피부가 따가울 정도로 바람도 없고 태양빛만이 보라카이에 있는 듯 한 느낌 이었습니다. 오전 10시경의 사진 입니다.
어제 저녁의 보라카이 디스커버리 쇼어스의 모습입니다. 참~ 좋은 곳 에서 산다는 것을 절절히 느낍니다. 딸기님은 오늘도 제주도 타령을 하십니다.
"오빠~~ 제주도에 가서 바다가 보이는 곳에다 집짓고 살자~~"
나..: '''''''''''''''''''',,,,,,,,,,,,,,,,,,,,,,,,,,,,,,,,,,,,, 땅값.................건축비............... 뭐..해서 먹고살지?''''''''''''
둥지,기득권 등등을 포기하고 새롭게 둥지를 튼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 모험이구나~~ 를 다시한번 느낍니다. 오전의 스테이젼1의 모습입니다. 9시 30분경 입니다. 평범한 똑딱이로 담아서 그런지 평범 합니다.
물이 많이 들어 왔습니다. 그렇다 해도 화이트비치가 이렇게 잔잔하니 호수와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맑은 바다에서 사람들이 수영을 즐깁니다.
보라카이가 우기라고 해서 주구장창 비만 내리는 그런 시기만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보라카이에서도 점점 한국의 음식들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 갈수록 편리해 집니다. 단, 돈 있어야 편리하다는 것은 세상 어느곳이나 비스므리 한 적용 됩니다.
한달에 한번? 보름에 한번? 암튼 꽁짜신문이 발행됩니다. 영어읽기가 되시는 분들은 쉽게 얻으셔서 읽으시면 대강 분위기 파악될 듯 합니다.
보라카이를 소개,설명 등등 하는 잡지나 신문들에 가장 많이 나오는 동사는 에스케이프~~ 라고 위에 있습니다. 뭐시기를 피해서 도망 왔다~~ 보라카이에 ,,, 뭐시기를 피해서 도망 왔다가 살게 되었다~~~ 보라카이는...뭐시기 피해서 도망오기 딱 좋은? 곳이다~`~ 하면서 강추의 표시를 하시는 분도 계시니깐요.
요즘 도시생활자들의 스트레스가 어느정도에 이르렀는지 짐작케 하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씨윈드 수영장에 갔습니다. 사진담으러 갔습니다. 수영장에서 찍었습니다. 어린아가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수영장과 하늘로 힘있게 퍼졌습니다. 세상이 평화롭게 느껴졌습니다.
씨윈드 해변을 담은 사진입니다. 에고고 뜨거버라..
반면에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시원합니다.
오늘같은 날 썬크림 안 바르고 해변을 돌아 댕긴다는 것은?
"비 오는날 우산도 없이 비 안 맞는다고 우기는" 사람과 별반 차이가 없사옵니다.
필리핀 젊은이들이 해변에서 스포츠놀이를 하는 것을 보면 그들의 학교 풍토를 어느정도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축구를 해도, 배구를 해도 남녀가 동등하게 어우려져서 합니다. 굳이 남녀의 구분을 체력적인 부분까지 과도하게 확대생각 하는 것 같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이들의 학교생활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이번에 한국에 갔는데 고등생 조카들은 열두시 반에 집에 들어 오시공~~ 졸업앞둔 조카는 식음전폐하고 딱 몇년 죽었다 생각하며 취업공부를 한다하고~` 하시공
"경쟁"이란 단어를 숨쉬듯이 당연시 하는 풍토가 걱정 되었습니다. 사실 승자독식,루저, 뒤쳐지면 끝... 이런 단어들이 돌아다녀야 하는 곳은 사람사는 세상에서가 아니죠. 늑대들 세계에서나 될 법 한 일인데... 가슴이 아팠습니다. 시스템 속에서 열심히 하는 사람을 원하는 듯 해 보였습니다.
그러니 스티브잡스가 이런말을 남겼죠.
"아ㅏㅏ플은 인문학과 테크널로지의 상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 이런말도 남겼다네요.
"내..세상에 태어나서 ..정말 잘한 일은 대학을 중퇴한 일 이구요. 최악의 선택은 대학을 들어간 일이었어요."
기술만 대따 좋으면 전세계 아도 한다는 생각을 당연시 하던 우리들에게 그가 한방 훅~~ 먹였던거죠. 인문학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습니다. 밥 먹여 줍니다. 인문학도 말이죠.
인문학 화이팅~~ 철학이여 영원하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수박의 주저리주러지--------------------
보라카이의 해변을 누군가 파 놓았습니다.
북쪽 해변의 바다가 정말 이쁩니다.
디스커버리 쇼어스에서 시간을 보내는 관광객들 입니다. 평화롭게 보입니다. 한가한 것이, 평화로운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가치인지 절절히 느낍니다.
하루만 지나면 건물이 생기고 하는 것 같습니다. 부동산경기 무쟈게 활황입니다.
또 이렇게 한가한 곳을 어린이들이 걷고 있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에는 사람이 들어 있어야 편안하고 안정감을 줍니다. 그것도 편안하고 행복한 사람들 일 수록 더 그렇죠. 좋은 사진을 위해서 더 노력하겠습니다.
첫댓글 1등! 수박님 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똑딱이여도 그 실력 어디가겠습니까? ㅋㅋ
!! 6.2 투표하고 쉽시다.
투표는 해야지요..ㅋㅋ 수박님 부럽사옵니다..... 제주도보다 보라가 더 좋은거 아닙니까???
내일간다 보라카이 !!!!!!!!!!!!!!!!!!!!!!!!!!!!!!!!이힛
아오 야간근무중에 보는데 당장 휴가내고 날아가고 싶네요 ㅠㅠ
당신의 말이 진실로 느껴지는 이유는 인생에 대한 사랑이 있기 때문인까요?
수박님- 잘가셨어요!? 이번주엔 너무 바빠서 까페도 오늘에서야 들어오네요 ㅠ.ㅠ 잠깐의 만남이었지만 또 만날테니 아쉬워하지 않을께요^^
다음주 토요일날 가는데..아직까지 맑고 화창한 날씨를 보니..안심이 되긴하는데요..일주일만에 날씨가 훅~바뀔수도 있을까요?ㅠ
소신있게 투표하고 나라꼴 정상으로 조금이라도 돌아가는 희망이 보이게 해놓고 갈께요, 가는날이 뒤로 2달 밀렸어요ㅠㅠ 6월인데 가게 사정상,,,, 8월에 갑니다, 그때 뵐께요~ 북풍아~ 물러서라~
언제나봐도 아름다운 보라카이입니다......
넘 멋진 바다 직접 보고 싶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