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올리려고 했는데
저희집에 컴이 없거든요
오늘 아침에 일을 하게 되서 부득이 오늘 올립니다...
우선은...
저희가 모인 목적부터 제대로 말해야 겠지요...
일부에서는 정태추땜에 짜증난다...
그만좀해라...
뭐 그러시는 분들때문에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저희가 모인건 위로하자는 뜻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저번 글에도 예를 들었지만...
서태지팬들은 서태지가 은퇴했을때를 생각하시고
HOT팬들은 해체했을때를 생각하시고
GOD팬들도 해체한다고 할때를 생각해 보세요...
모여서 같은일로 속상한 사람들끼리 얘기하며 회포 푸는건 나쁜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뭐 이 조그마한 일을 이정도로 얘기 할까 이해가 안되는 분들도 있겠지만
우리에게 논스톱은 님들의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 그 이상의 수준이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우선은 부랴부랴 제가 2시쯤 나타났죠...
양안 아저씨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ㅋㅋㅋ
마치 아주 오래전에 만났다가 다시만난 친구 처럼 친근하고 반가웠구요...
그건 아저씨의 친근한 외모 때문이 아닐까?..^^
저를 보시더니 자신이 상상해온 이미지랑 딱 맞는다고 그러시더라구요...ㅋㅋㅋ
가게가 참 예뻤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점보러 손님들이 오시더군요...
ㅋㅋㅋ이제는 점까지 모시는 우리의 굿맨님~~~
장난도 잘치게 생겼다고...막 좋아하시는데...
배고프다고 떡복기를 사오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떡볶기를 먹으며 박용화님과 채팅으로 얘기를 하는중에
막강광호님이 들어 오셨습니다...
글은 별로 안쓰시는 분이지만 열열한 논스톱 팬이셨죠...
우리는 이번 사태와 우리의 의견...
그리고 너무 속상한 점을 얘기 하며 같이 웃기도 하고 슬퍼 하기도 하고 분개하기도 했습니다...
한 50명쯤 왔다고 얘기할려고 그랬는데...
체질상 거짓말을 잘 못해서리!!~~
그러고 나서 배추도사님이 오셨죠~~
우리는 본격적으로 얘기에 몰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담이나 우리끼리 재미로 얘기한건 빼겠습니다...
논스톱 얘기만 쓰자면...
처음에는 제가 써 놓은 글에대해 토론이 벌어 졌어요...
피디님이 혹시 다른 얘기를 하고 싶어서 연출일기를 쓰신것은 아닐까...
그래서 우리는 열띤 토론을 했습니다...
결론이 날 수 없는 토론이었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이미 가치가 떨어진 상품을 다시 팔려고 하는 제작진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는 마당에...
아주 설득력 있는 얘기란 결론을 얻었고...
그 얘기가 사실이라면 우리는 몸을 던져 피디님을 막아 드리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중론을 모아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구요...
그걸 똘마니인 용화님이 써놓으셨습니다...
못오셔서 서운해 하시더라구요~~~^^
굿맨님의 개인적인 러부 스토리와
우리의 점을 봐주신 뒷얘기는 나중에 쓰기로 하겠습니다~~(너무 재밌고 길어서~~^^)
그 도중에 우리는 예기치 못한 글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게 연출후기였죠...
토론중에 그 글을 읽은 우리는 한동안 멍해져 있었습니다...
어떤 님이 쓰셨듯이 우리는 개인적 정화를 얘기 한게 아니었는데
피디님께서는 논지를 벗어나 개인적인 피해를 말씀하시며 역시 진이를 감싸시더군요...
한번더 충격에 휩싸여 있었고...
우리는 할말을 잃은체 맥주병만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있을수만은 없다는 생각에...
우리는 다시 재밌는 얘기로 분위기를 띄우기 시작했고
모구들 다 웃을때쯤 다시 얘기는 시작 되었습니다..
너무나 모순 되는점...
그리도 시청률을 생각하시고 걱정하시는 피디님이
시청률을 올리고 고정팬을 확보할 수 있는 카드를 보지 못하시고
왜 시청률을 떨어트릴 일을 자행하고 계실까...
우리는 정말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부분은 많은 여러분이 공감하시겠죠?
하지만 우리가 아무리 얘기 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기에...
우리는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솔직히 이번 모임은 뭔가를 어떻게 하자는 뜻 보다는
가슴을 다친 사람들끼리
위로나 해보자는 모임의 성격이 강했기에...
우리는 실컷 웃고 떠들고 마음을 풀고 왔습니다~~~
굿맨님의 한마디...
"그래도 김민식 피디는 참 잘하고 있는거야...
우리같은 열성 팬을 만들고 거기에 푹 빠지게 한걸 보면...ㅋㅋㅋ"
우리 모두는 이 말에 웃으며 동의를 했죠...
맞습니다...
누가 뭐래도 우리 피디님이죠~~~
그러기에 더 안타까운 거구요...
우리가 알고 있는 피디님의 연출법이랑 너무 다르니깐요...
그래서 더 안타깝고 의심을 하는것 같습니다...
우리의 얘기는 여기서 일단락이 됬지만
상처받은 가슴을 가지고 있는 분이 상당히 많은걸 알기에 더 많은 사람들과
다시한번 자리를 만들고 얘기하고자 합니다...
우리들의 꿈속에만 존재하는 논스톱을요...
그때는 지방팬 여러분도 꼭 참석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정태추는 이제 논시추로 바뀌어야 한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논스톱 시청률 올리기 추진위원회로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구요...ㅋㅋㅋ
정화의 사랑을 너무나 아름답게 보시고
그것을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시기에 더욱 인스턴트 사랑보다는 노을처럼 잔잔히 하지만 푹 빠지는 정화의 사랑을 주장하셨던 굿맨님...
포기하지마~~서부터 정화의 눈빛을 기억하시고
정화의 사랑과 태우의 마음이 오작교 처럼 한 다리에서 만나는 것을 바라고 계셨던
그래서 더욱 안타까운 마음으로 논스톱을 지켜 보셨던 막강 광호님..
(참고로 이분은 공인 세무사 준비중이셨는데...논스톱을 보고 계셨다고 합니다... 굿맨님왈"떨어져~~분명히 떨어질꺼여...공부는 안하고 맨날 시트콤만 보니~~")
생각해 보니 배추 도사님이 조금 늦게 오셔서 논스톱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못들은거 같네여...아님 내가 머리가 나빠 기억을 못하는건가?ㅋㅋ
아님 제가 그 연출일기를 읽고 님이 오셔서 충격때문에 기억을 못하는것 같습니다...^^
어쨌건 우리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물론 우리의 상처받은 마음이 치료된건 아니지만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렇게 모여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얘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위로 였구요...
다음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구호까지 크게 외쳐 봤으면 좋겠습니다~~
논스톱 화이팅~~!! 이라구요~~~
카페 게시글
신입회원 알림방
정태추 모임 후기 입니다~~
이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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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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