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gir's Black Control》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Nownuri의 Magic the Gathering 동호회에서 활동중인 Sengir라는 분의 덱을 소개 해볼까 합니다. 플레이가 매우 재미있는 덱이죠. 이 덱을 처음 밝힐 때, 어느 덱을 개조했다고 하셨던거 같습니다. 예전 타입 2 였지요. 개인적으로 이분만큼 흑색덱을 잘 만드는 분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이분이 보드게임에 빠져 있어서 매직에 관심이 전무하시다는게 매우 아쉬워요.) 이분의 다른 흑색 덱들도 소개해 드리고 싶지만, 현재 기억나는것은 이 덱 밖에 없군요. Duress x 4 Dark Ritual x 4 Cursed Scroll x 3 Vampiric Tutor x 1 Diabolic Edict x 4 Ravenous Rats x 3 Powder Keg x 4 Corpse Dance x 3 Stuper x 3 Bone Shredder x 2 Phyrexian Negator x 1 Bottle Gnomes x 1 Ticking Gnomes x 2 Phyrexian Plaguelord x 3 Wasteland x 3 Phyrexian Tower x 1 Volrath's Stronghold x 2 Spawning Pool x 2 Swamp x 14 Phyrexian Plaguelord의 활약이 매우 두드러진 덱입니다. 제가 Phyrexian Plaguelord를 좋아하게 된 계기를 마련해준 덱이기도 합니다. 플레이 모습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초반에는 Duress, Diabolic Edict와 Powder Keg등으로 상대방의 플레이를 방해합니다. 그렇게 중반까지 끌고가서 Phyrexian Plaguelord와 Corpse Dance가 손에 들리게 되면 Corpse Dance로 무덤에서 생물을 꺼내와서 Phyrexian Plaguelord와 함께 공격하고 턴 끝에 Corpse Dance에 의하여 생물이 제거되기전에 Phyrexian Plaguelord로 죽여 다시 무덤에 넣는 방식이지요. 카드들을 설명하겠습니다. Ravenous Rats. 1B에 1/1이며, 플레이에 들어올 때 상대방은 손에서 카드를 한장 골라 버립니다. 중반까지 플레이를 끌어가기 위해서 초반에 방어와 상대의 손을 비우게 해 주는 일석이조의 역할을 합니다. 나중에 Corpse Dance에 의하여 지속적으로 상대의 손을 털게 하는데 사용됩니다. Corpse Dance. 이 덱의 키 카드입니다. 생명점이 모자라면 Bottle Gnomes를, 상대의 손을 털고 싶으면 Ravenous Rats을, 목표 생물을 죽이고 싶다면 Bone Shredder를, 그냥 공격력을 얻고 싶다면 Ticking Gnomes를 꺼내와서 Phyrexian Plaguelord와 함께 공격할 때 사용합니다. 혹은 Phyrexian Plaguelord혼자 춤을 출 경우도 있지만 말이에요. Phyrexian Negator. 가끔 이녀석이 빠르게 소환될 경우 속전속결로 결판이 날 경우도 있습니다. 초반에 꺼내서 울궈먹다가 안된다 싶으면 Phyrexian Tower나 Phyrexian Plaguelord의 제물로 사라지지요. Phyrexian Plaguelord. 이 덱의 중심 생물입니다. 방어시 8/8생물 까지 커버가능하며, 다른 내 생물들을 이용하여 공격하거나, 혹은 Corpse Dance에 의해서 제거당할 위기에 놓인 생물들을 죽음으로서 구제해 주는 역할을 맡습니다. Best Creature. Volrath's Stronghold. 운없게도 Corpse Dance가 손에 들리지 않을경우에는 비참하게도 이 카드로 계속 퍼오는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Bone Shredder가 계속 퍼올려지게 되는 상황은 흑색과 아티생물을 제외한 생물들에게는 그야말로 반복되는 악몽의 시작이겠죠. Spawning Pool. 의외로 이 덱에서 공격성을 발휘하는 카드. 보통 방어용이지만, 정말 생물이 없을경우 직접 징벌하러 달려나가기도 합니다. 이 덱을 상대하다보면 어이없게도 Ravenous Rats와 Spawning Pool에 맞아 죽는 수모도 간혹 당하기도 합니다. 이상, 아래 소개한 《Frozen Forest》 와 마찬가지로 '플레이가 재미있는 덱'이였습니다. ============================================ (▷◁) 대구지하철 참사자를 애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