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정한건지는 알수 없지만 ...
전주에서 콩나물 국밥을 대표하는 곳이 ...
왱이집 , 현대옥 ... 그리고 삼백집을 말한다고 합니다 .
그중 식객에 나왔던 ...
하루에 삼백그릇만 판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
`삼 백 집'을 소개합니다 .
제가 2001~2년도에 들려서 먹어보고 ...
12~3년만에 다시 재방문 하였는데 ...
많은 분들이 줄을 서 계시더군요 ...
전주 유수의 콩나물국밥 전문점 중 ...
유일하게 국산콩으로 화학촉진제를 쓰지 않고 기른 콩나물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
콩나물국밥의 맛과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것은 역시 콩나물이라 생각합니다 .
모든 원산지가 국내산입니다 .
위에도 언급했듯 ...
100% 국산콩에 ... 250m 지하수로 기른 콩 ...
식객에 나왔던 내용인데 ...
1970년대 고 박정희 대통령이 처음 이곳에 왔을 때 ...
당시 주인이었던 구수한 입담의 욕쟁이 할머니 `이봉순'씨가 ...
대통령을 보고는 " 니놈은 박정희 대통령이랑 어찌 그리 닮았느냐 ??? " 라며 ...
"옛다~이놈아 , 계란하나 더 쳐묵어라" 라고 말했다는 일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
투박하고 정감있는 말투의 ... `욕쟁이 할머니'였을거라 생각합니다 .
칼칼함을 위해 꼭 넣어먹는 ...
청량고추 ...
시원한 맛을 느꼈던 ...
`김치와 깍뚜기'
짭쪼름했지만 ...
맛이 좋았던 `장조림'
콩나물 국밥에 첨가하여 먹을 ...
나름 건강한 `조미김'
`콩나물 국밥' (5,000원)
투박한 뚝배기에 육수 , 콩나물 , 썰이김치 , 달걀 , 밥이 섞여 나오는게 전부인듯 하지만 ...
단순해 보이는 이 음식에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
깊고 시원한 맛이 담겨 있습니다 .
굵고 긴~ 중국산(종자) 콩이 아닌 ...
얇고 짧은 국내산 콩의 .. 아삭한 식감이 참 좋습니다 .
육수는 이집만의 비법이 있겠지만 ...
멸치 , 무 , 대파 , 홍고추 , 양파 , 다시마정도의 기본재료는 들어간듯 ...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
콩나물 국밥에 썰이김치를 적당량 넣고 끓여 ... 국밥의 풍미를 더해준듯 했습니다 . (갓,무,배추를 잘게 다져 잘 숙성시킨 젓갈과 섞어 만듬)
`모 주'(1,500원)
예전 광해군때 `인목대비'의 어머니가 귀양지 제주에서 빚었던 술이라 해서 ..
`대비모주'라 부르다가 `모주'로 줄여서 불리게 되었다는 설과 ...
과거 아들이 막걸리를 너무 좋아하여 ...아들의 건강이 걱정된 어머니가 ...
각종 한약재로 막거리를 만들어낸 것이 `모주'라는 설등이 있습니다 .
8가지 한약재에 계피가루가 들어간 ...
술이라기 보다는 건강한 전통음료라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
삼백집의 `모주' 역시 .. 계피향이 강한듯 했지만 ... 끝맛의 개운함이 좋았습니다 .
콩나물 국밥 2그릇에 .. 1만원 ...
식재료와 맛을 봤을때 ... 싸게 먹었다는 기분을 주는 ...
모처럼 맛난 콩나물 국밥이었습니다 .
삼백집 바로옆에 커피전문점 ...
국밥을 드신 손님들에게 절반가격 정도에 커피를 제공하는 듯...
참고만 하시길 ...
5점만점
맛평점 4점
친절서비스 3점 (바쁜것에 비해 친절함)
위생 3점
인테리어 2.5점
식재료 4.5점
주차 - 주차장이 있으나 ... 만차가 되면 골목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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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년만에 들려서 다시 맛본 ...
삼백집의 콩나물 국밥 ...
역시나 맛이 좋았습니다 .
타지역의 유명한 음식점들에서 ... 종종 낭패를 보기도 했지만 ...
맛의 고장답게 ... 그 명성이 헛되지 않은 맛집이라 ... 기분까지 좋았습니다 .
콩나물의 비릿함은 전혀 찾아 볼수 없고 ...
불필요한 잡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은 ...
담백하다는 ...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은 맛이 담겨져 있으며 ...
한 입 ~ 한 입~ 먹을때마다 단순하지만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
식재료는 엉망인데 .. 온갖 맛의 기교를 부린 ... 그런 콩나물 국밥이 아닌 ...
청정수와 같은 자연스러움의 콩나물국밥이라 생각합니다 .
특별하지 않아 보이지만 .. 특별한 맛을 볼수 있는 ...
전주콩나물 국밥의 참맛을 보시고자 하신다면 ...
꼭 한번 들려보시길...
주소는요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454-1번지
TEL : 0 6 3 - 2 8 4 - 2 2 2 7 |
출처: 뽀시기 달리다!!! 원문보기 글쓴이: 뽀시기
첫댓글 사람들 많구먼`~~
정말 간만에 갔는데 ...
사람 무지 많더군요 ㅎㅎㅎ
가봐야할곳은 전부 다니신듯..^^
ㅎㅎㅎ 시간을 쪼개어 다녔지요 ..
감사합니다 ^^
저는 서비스가 영 안좋아서ㅠ좀 그랬어요
바쁜 시간대인데 불구하고 ...
나름 불친절하다 생각은 못해봤네요 ...
칸토님 감사합니다 ^^
왱이집과 현대옥만 가봤는데. 삼백집도 가봐야겠네요. 시원하게 맛나 보입니다.
현대옥 프렌차이즈도 맛이 너무 제각각이라 ...
조금 얼큰했던 ...왱이집도 좋았지만 ...
삼백집이 가장 제입에 맞는 듯 했습니다 ^^
집근처라서 삼백집을 자주 가는데 맛있지요~ 전주에서 영업하는 집들은 대부분 국내산 전주콩나물을 쓰고있지 않나요? 삼백집만 유일하게 쓰는건 아닌거 같아요 ㅎ
저도 정확한거는 모르겠습니다만 ...
종자 때문으로 알고있습니다 ... ^^
맛잇겟다
참말로 맛나지요 ...
전날 과음한 저로서는 .. 더욱더요 .. ^^;
@뽀시기 ㅎㅎㅎㅎㅎ오늘 저걸 먹기위해 과음을 해야겟네요
예전에는 해장으로 동태탕이나 선진국 먹었는데 속이더쓰려서 ㅎㅎ
개인적으로 해장은 역시 콩나물국밥이 최고...ㅎㅎ
근데 현대옥도 국내산 친환경콩나물 쓰고 있다고 가맹점마다 플랑으로 여기저기서 봤는데요..ㅎㅎ
확실한거는 모르겠습니다 .
삼백집은 확실히 국내산 친환경 콩나물이 맞는데 ...
좋으시겠어요 ... 해장하기 좋은 콩나물 국밥들이 많아서 ㅎㅎㅎ
여기저기 먹어본 바로는 삼백집이 제일 입맛에 나은듯
개인적으로도 .. 삼백집이 가장 그립더군요 ... ^^
오래전엔 자주 다녔는데.. 언제 가보고 싶내요.
저는 대구에서 자주 가고 싶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