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썼던건데 요즘 호날두 너무 이뻐서 ㅋㅋ 더해서 올림
날동이 깨알같은 일화들
99%는 호날두 자서전 '최고의순간' + 호날두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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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영어를 잘해서 뭐해? " 나는 영어수업이 있을때마다 이렇게 말하며 늘 수업을 빼먹고
축구를 하러 가곤했다. 맨체스터에 도착해 퍼거슨 감독이 나를 동료선수들에게 소개하는 자리에서 나는 그생각이
실수 였다는 것을 깨닳았다. 반니가 나를 환영하며 이렇게 말했다.
" How are you? " 그는 친근한 어조로 나에게 이렇게 물었지만 나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라서
( 아 우리나라애였으면 아임파인땡큐앤유 정도는 했을텐데ㅜㅋ)
그냥 그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하나도 알아들을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제야 내가 영어수업을 빼먹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 날동이는 맨유에 오고나서 영어과외를 받았는데 사오개월 받고 때려침ㅋㅋㅋ

기자- are you more more confident each day? 매일 더 자신감을 느끼고 있나요?
날동- (미소짓고 있다가 찡그리는거ㅋㅋ)으허허ㅓ허허ㅓ..ㅎ..ㅎ..?
네빌- ㅋㅋㅋㅋㅋㅋ it 컨피던트 !
호날두- 쏘리..ㅎ;; (결국 못알아들음)
네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자-ㅋㅋㅋ게리 어쨋튼 그는 더 자신감 있어보이죠?
네빌-네 그는 더 자신있어보여요 ㅋㅋㅋ (호날두 컨피던트 나올때마다 찡그림 아직도 뭔말인지 몰라서 ㅋ)
+ 이거 외에도 영어 에피소드는 많음ㅋ 지금은 잘하겠져ㅋ 레알 와서 찍은 다큐에 보면
호날두가 출근할때마다 라디오에서 하는 영어회화 강의를 듣는다함 안까먹으려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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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동인 알사람은 알겠지만 어린 시절이 매우 열악했음. 동네에 운동장도 없어서 거리에서
차 지나갈때마다 멈췄다가 축구하곤 했슴. 공이 이웃집에 넘어갈때마다 전속력으로 뛰어가
공을 갖고 나와야 했음. 이웃중에 짜증나서 공을 돌려주지 않은 경우도 있었는데 그땐 울면서 집에 돌아갔다고 함.ㅋ
훗날 날동이는 스피드가 자신을 특징짓는 성향이 되기까지 이웃집 정원에 들어간 공을 꺼내오려고
미친듯이 뛰웠던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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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비행기를 발명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함. 물론 그들이 죽었기 때문에 이뤄질수 없겠지만
호날두가 12살에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가면서 가족들과 떨어진채 처음 비행기를 탔었음.
처음 타보는 비행기에 의욕이 넘친채로 창문을 보며 자기집이 어딨고 자기가 본데를 막 찾아보면서
그러다 고도가 높아지고 고향 마데이라섬이 보이지 않게되자 식구들이 보고싶어서 울기 시작함.
작별인사 하기전 가족들은 모두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지만 그들이 흘리는 눈물까지 감출수 없었다고
+ 이건 다큐에서 본거임. 딱해서 리스본에서 가족들과 떨어진채 살게된 어린 호날두는
일주일에 몇번 가족들한테 전화할수 있었는데 전화카드의 잔액이 떨어지는걸 보면서 울었다함 ㅜㅜㅜ

+호날두 어릴적 별명이 두개가 있음
하나는 작은벌? 이거는 어릴때 덩치도 작고 마른애가 큰애들 사이에서 축구하니까 붙여진거고
다른하나는 예상되다시피 울보.
귀욤일화임. 맨유버스에서 동료들이랑 육상경기 중계를 보고있었음
물론 제각기 자기 나라를 응원하면서 호날두는 들떠서 두고봐요 우리선수가 이길꺼니까요
이러다가 정말로 포르투갈 선수가 1위를 함. 호날두가 좋아서 야단법석을 뛰다가
그 선수 전번 알아내서 문자보냄.(염려마삼 남자선수) 덕후자식 근데 답장은 못받았다는것 같음.
호날두는 자신에게 유니폼을 보내주면 좋겠다는 편지를 받으면 그들에게 유니폼을 보내준다고 함.
물론 자기돈으로 ㄷㄷ (근데 이거 레알???? 누가 한번 보내봐요)

세계 최고 스타답게 전 세계에서 날아오는 팬레터의 양도 상당하다. 애정 어린 러브레터만 있는 건 아니다. 세금 청구서나 자동차 월부 청구서를 보내는 사람도 있다. 유니폼을 사달라고 요청하는 팬들에게 직접 유니폼을 사서 보낸 적도 있다. 물론 '직접!'이다. 답장? 당연히 한다. 일주일에 하루를 정해서 전 세계에서 날아오는 편지에 답장을 한다. 어떤 달은 편지 봉투와 우표에 들인 돈이 2000파운드(약 500만원)를 넘긴 경우도 있다.
"한국 팬들로부터 지금까지 셀 수 없이 많은 편지를 받았어요. 일일이 답장을 하려고 노력하죠! 그렇게 먼 나라에 팬들이 많다는 게 무척 기뻐요."
역시 맨유시절. 호날두,에브라,루디,퍼디난드가 장난을 주도하는 조커 4인방이였다함.
여하튼 애네가 하던 장난중 하나가 누가 이상한 옷을 입고 오면 사람들이 다 감상할수 있게 그옷을
라커룸 높이 걸어 두는거였음. 호날두가 남의 옷입은거 보고 놀리는거 생각하면 기가막히긴 하지만
+호날두는 " 패션계 동향에 흥미가 있기는 하지만 옷에는 큰관심이 없다. "
라는 말을 함. 그럼 옷입고 다니지마라

호날두는 조카 덕후다. 다큐보면 하루동안 무명이 된다면 하고 싶은일에 조카들 데리고 카페가서
아이스크림 먹기라고 함. 그래서 크리스마스 때마다 조카들을 위해 산타분장을 한다고 함 ㅋㅋㅋ
하지만 조카들이 점점 머리가 자라면서 산타가 왠지 외삼촌을 닮은것 같다고 느끼게 되자
자기 에이전트 시켜서 산타노릇 하게함ㅋㅋㅋ. 조카들이 계속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믿게하기 위해

아가를 위한 세레머니ㅜ자식
호날두는 노래부는걸 좋아한다.. " 물론 축구선수 호날두와 노래하는 호날두
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하지만 레슨을 몇 번 받아보면 어엿한 가수가 될 수 있을지 누가 아는가? "
라는 씨도안먹힐 소리를함. 얘 주변사람들 진짜 착한것 같음 싫은소리 못하는 그런사람들만 있는듯.
난 애가 아몰미오 부르는거 보면 소가 부르는줄 알았는데
+가수인 누나가 3집을 내면 호날두가 1,2 곡 정도 곡을 부른다고 약속한적이 있음 ㄷㄷㄷㄷ
호날두는 밥싱클레어의 'World, Hold on.' 이라는 노래를 좋아했음.
월드컵전에 버스에 타면 호날두는 " 3번들어요, 3번요 " 하면서 혼자 노래를 주문하곤 했음
이노래가 마성의 노래였는지 동료들도 이노래에 중독되기 시작했고
싫어했던 선수들마저 결구 자기 휴대전화에 이노래를 사용하게됨.
선수들이 버스에탈때 마다 "호날두 노래 틀어줘! 호날두 노래! "
노래 틀어주면 " 호~~~날두 노래다! 호~~~날두 노래! "
하면서 즐거워했다고 함. 귀요미들ㅋㅋㅋㅋ
호날두가 안어울리게 퀴즈쇼같은걸 좋아한다고함. 가족이나 사촌이랑 보면서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는데 다른사람이 틀렸다고 하면 컴퓨터로 달려가 답을 찾아보고 " 내가 맞았지 내가 맞았지???"
하면서 기뻐한다고함.
+기자: 당신을 둘러싼 모든 것에서 단절되는 방법이 있다면요?
호날두: 집에서 텔레비젼을 보는 거죠.
ㅋ 요거는 나와다를게 없는듯
첫댓글 ㅋㅋㅋㅋ완젼 귀요미네,,,,,
아 재밌다 ㅋㅋㅋㅋㅋㅋ
산타분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호날두 귀요미 진짴ㅋㅋㅋㅋ
호날두 ㅎㅎ 진짜 귀요미등극인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 쩜 ㅋ
이제 조카들이 안믿으니까 자기 에이젼트 산타분장시킨다는거 되게 웃긴다 ㅋㅋㅋㅋㅋㅋ
이건 좀 신선한거라 재밌네여 ㅋㅋㅋㅋㅋ 진짜 알수록 먼가 애가 순수한맛이있네
아 재밌다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움ㅋㅋㅋㅋㅋ 가족사랑이 남다름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정말 깨알같군
아ㅠㅠㅠ귀여워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돌겠다정말
인간미 개넘치는 날동잌ㅋㅋ그 호텔 복도에서 속옷만 걸치고 물받고있는데 팬이 사진찍어달라고하니까 10분뒤에 옷갈아입고와서 찍어주겠다고함ㄷㄷ
아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만좀 울어라ㅋㅋㅋㅋㅋㅋ
아진짜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날도 지금은 영어잘하는거같던데요 ㅋㅋ 호날도 다큐보니깐. 영어라디오 듣고 그러던데 ㅋ
뭐든 최고임 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 진짜 좋아하나보넼ㅋㅋㅋ
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동갑인데 난왜,..
글도 재밌게 쓰시네요. 재밌게 잘봤어요 ㅋㅋ
아 진짜 깨알같다 ㅋㅋㅋㅋㅋ 너무좋아 ㅠㅠ
ji 부르고숨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 득점왕 우승 다 해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