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와팁] 10일간 몽골 여행, 경비가 제일 궁금하자나여? 경비 그리고 약간의 후기와 팁

[프레드Q위즐리]

출처: 여성시대 콧멍속의프레드

여시들을 유혹할 썸네일

[[여행정보와팁]] 2주간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경비가 제일 궁금하자나여? 경비 그리고 약간의 후기와 팁

안뇽여시들 ㅇㅅㅇ 나는 이번에 몽골을 10일간 다녀왔엉

예전에 스페인 글을 썼을때 여시들이 두고두고 찾아왔던 기억이 나서 몽골 여행기를 쓴당..!

나는 몽골여행 이전에 유럽을 두차례 다녀오고, 아시아쪽도 웬만한 곳은 다녀온 상태였어

그래서 나는 생각했지 아 아 아 뭔가 특별하고 새로운 곳을 가고싶따!!!!!

그래서 선택한게 몽골이얌

몽골여행 준비는 거의 비슷한 루트로 진행이 돼

1. 마음에 맞는 팀을 구한다.

2. 팀과 상의해 투어 일정을 정한다

3. 게스트하우스에 컨택해 예약을 잡는다

4. 예약에 대한 디파짓을 지불한다

5. 몽골 비자를 발급한다.

이 순서로 말해줄게

1. 마음에 맞는 팀을 구한다 : 

네이버에 몽골 여행을 치면 가장 유명한 카페가 있어! 가서 치면 바로 나와

거의 모든 사람이 여기서 동행을 구해온다

동행은 최대 6명까지 구할 수 있는데 드라이버 한명, 가이드 한명, 차 한대를 빌리는 거라

엔빵!! 이야

이 말인 즉슨 6명일수록 더 가격이 싸진다는거겠징?

2. 팀과 상의해 투어 일정을 정한다 :

 동행을 구한 우리는 함께 5박 6일의 일정을 정했어

보통 6박 7일을 많이 선택하는데, 6박 7일은 하루는 거의 이동만 한다고 해서 우리는 그냥 5박 6일로 결정했어

3. 게스트하우스에 컨택해 예약을 잡는다 : 

몽골여행은 거의 게스트하우스를 낀 투어로 구성이 돼

보통 '홍고르' 를 많이 선택 하는데 우리는 새로 개설된 게스트하우스 라는 점에서 '카멜트랙'을 골랐어

카멜트랙은 여사장님인데 사장님이 정말 좋아 엄마같아!

단점은 일을 잘..못하..심..

그래서 우리가 몇번 확인을 해야 한다는 단점...

우리 투어 전날인데 몇명인지 모르고 이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 일처리가 빨라서 빵꾸난건 하나도 없었당ㅋㅋㅋㅋㅋㅋㅋ웃겼음

4. 디파짓을 지불한다 :

디파짓은 우리는 팀원 6명이서 수수료까지 엔빵했어!

내가 총대메고 보냈찌

5. 몽골 비자를 발급한다 :

몽골은 비자가 필요한 나라야! 이건 초록창에 치면 자세히 나온당

용산가서 센터만 찾아가면 슉슉 진행됩니다

그렇게 쓴 몽골 여행 사전 준비 경비는 다음과 같습니당

항공료 40만원대야!!!!!!!400이 아니다!!!!!!캡쳐라 수정이안된다!!!!!!!!!!어서 귀담아들어줘!!!!!

이렇게 사전 준비를 마치고 우리는 몽골 여행길에 올랐습니당

그 이후 사후 경비 먼저 보여줄게!

먼저 투어비는 우리는 하루에 50달러씩 6일 =300달러

숙박비 하루에 8달러 총 5일 =40달러

테를지 당일투어 =45달러

빨래 7달러

해서 총 392달러를 투어비 + 숙박비로 썼어

그리고 총 111 달러를 247920 투그릭으로 국영백화점(제일 환율 잘 쳐준데) 에서 바꿔서

한 푼도 남김없이 싹 쓰고 왔다고 한다..

세부내역은 요기

잘 안보이징..? 노력해봐 여시들..나도 노력했거든

몽골 자체 물가가 싸! 한국보다 비싸다고 하는데 나는 오엥? 이였음

몽골 화폐인 투그릭은 딱 한국 원화의 절반이야

그러니까 1000투그릭이면 500원인거지!

근데 보면 대부분의 물건 가격의 '숫자'가 비슷해

예를 들면 콜라 1.5리터를 사면 2400투그릭이야

우리나라에서도 2400원 쯤 하잖아? 이렇게 숫자가 비슷해

근데 2400투그릭 = 1200원 이므로

결과적으로 반값이 되는거지!

그래서 총 사전경비 50만 2700원 과 

투어비 392달러

그리고 환전 111달러

이중 내가 사전경비에 낸 '디파짓'이 투어비 392달러에서 좀 빠져서 결과적으로

30달러 좀 넘게 빠져서 362달러 쯤 투어비로 썼을거야

그리고 이것저것 기념품 합쳐서 내가 총 450달러 환전해서 다 쓰고 왔으니

총 경비는 100만원 좀 안되는 셈이지 ㅎㅎ

거의 우리는 이런 식이였어 ㅎㅎㅎ 몽골 물가 싸서 펑펑썼다능..

몽골 여행의 장단점을 말하자면 

장점

1. 광활한 자연을 볼 수 있다 :

개발이 안되어있고, 그만큼 자연 보존이 정말 잘 되어 있어

진짜 광활하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확 와닿는 여행이였어

2. 팀과 똘똘 뭉치게 된다 :

우리는 6명 다 20대 초중반의 나이였어

그래서 6명이서 신나게 어울려서 놀고, 엄청 친해졌지 ㅋㅋㅋㅋ

우리는 잘 맞는 팀 구하려고 사전 미팅도 꽤 여러번 했었거든 넘나 즐거웠음

밤에 전기 안들어오고 핸드폰 안되니까 남는건 사람뿐ㅋㅋㅋㅋㅋ

고스톱 디지게 쳤다 진짜

3.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

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3일간 안씼어봤어 ㅋㅋㅋㅋㅋ 난 고비사막 투어라

물이 귀해서.. 숙박시설에 가도 샤워장이 없음ㅋㅋㅋㅋ

전기도 없어서 핸드폰과 단절된 생활

(여담이지만 나 원래 안구건조증 심한데 핸드폰 6일동안 한번도 안쳐다봤는데

그동안은 인공눈물 한번도 안넣었따...)

4. 별을 매니마니 볼 수 있다

별 볼 수 있는 지역 이제 흔하지 않잖아요 ㅠㅠ

우리는 별 잘 보이는 날에는 돗자리 깔고 누워서 별 보고 이랬다

내 몽골 여행 중 가장 잊을 수 없는 기억 중 하나..

5. 여행 준비가 별로 필요없다

나란여시..졸라길치 개길치 여행갈때면 한달전부터 가야할 곳/ 설명/ 입장료/ 가는 길을 엑셀로 정리해서

뽑아서 제본해가는여시 ^^ㅎㅎ... 몽골여행은 자동으로 가이드가 보장되기 때문에 이런 일들을 안해도 되서

넘나 편했당ㅋㅋㅋ

그리고 가이드가 딱 우리 6명만을 위한 가이드기 때문에 이거 보고싶다 저거 보고싶다 하면

우리 입맛대로 일정을 자유롭게 조정 가능해!

하지만 단점도 어마무시하다

1. 문명과 단절된 생활 :

다른건 다 괜찮은데 못씻는게 스트레스..

2. 몽골 음식이 맛없다(케바케) :

난..정말.. 입맛에..안맞았엉.. 이건 우리 팀 6명이 다 그래서 우린 투어 중에는

좀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 그리고 6명중 5명이 장염에 걸렸어....

원래 내 이 다음 여행 목표는 인도가서 한달 투어 후 히말라야 등반이였는데

인도가서도 장염으로 고생할까봐..약간 무서운 느낌..ㅎ!

3. 투어의 8할이 이동이다

비포장도로를 무시무시하게 달려야해. 진짜 레벨이 다른 비포장도로야

나는 멀미를 1도 안하는 사람이라 ㅇㅅㅇ 하나도 안고통스러웠지만

멀미 많이하는 여시들은 진짜 신중해져야 할거야

이렇게 써놨지만 난 진짜!! 즐거운 여행을 했어 ㅋㅋㅋㅋ

사실 유럽 여러도시 다녀보지만 유럽만의 그 특징이 있잖아. 비슷한 유럽풍 건물과, 비슷한 성당 같은 것들

그런것들에 지루해질때 이런 자연을 보니까 진짜 눈물이 핑 돌더라

사막에 누워서 별을 볼때는 진짜 말이 안나온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었어

우리팀은 하루가 끝나면 일기를 썼는데 일기쓰면서 도란도란 오늘 있었던 일을 정리하는 것도 좋았고

도로를 지나가면 양들과 낙타와 소떼들이 함께 지나다니는 것도 좋았어

하늘이 너무 파래서 선글라스를 껴도 파랗게 보이는 순간도 넘나 벅찼다

여시들도 이런 벅찬 설렘을 꼭 느낄수 있길 바라며

사진 투척 하겠슴당 ㅇㅅㅇ

욜링암! 욜이 '매'야! 그래서 매가 많이 사는 산 이라는 뜻인데

자연이 넘나 예쁜곳..

홍고르 사막 올라갔을 때, 

낙타를 타고 사막 근처를 가서 사막 산 위를 맨발로 올라갔는데

후기 보니까 조올라 !디지게! 힘들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쫄았는데

그닥 ㅇㅅㅇ 즐겁게 올라가서 석양을 보며 내려왔다

낙타타기가 졸잼 ㅠㅠ

여기도 욜링암! 웅장함이 보이지 ㅠㅠ

날씨 흐린날! 여긴 이르이 기억이 안난당..

날 알아본다면 조용히 해줘..

몽골리아! 누가 써놨더라(소곤소곤) 예뻐서 찍음(소곤소곤)

 여긴 비양작이란 곳이야. 과거에 공룡이 살았던 곳 ㅎㅎ

우리가 탔던 푸르공! 

보통 몽골 여행은 이 푸르공을 타고 진행되는데, 원래 사람을 나르는 용도가 아닌 차래

그래서 각자 개조해서 내부 모양이 다 다름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창문 고정이 안되고(페트병으로 낑낑거리며 고정시켜놓음)

에어컨이 없어(...숙연..)

하지만 비포장 도로를 쌩쌩 잘 달린다는거 굿잡 ㅇㅅㅇ

여기는 그냥 지나가다 점심먹으러 들른곳이였어 ㅋㅋㅋ 점심먹을때 우리를 배려해서 항상

풍경 좋은 곳에 내려준다!

이건 점심 먹은 다른 날 ㅋㅋㅋ

낙타 옆에 내려줘서 낙타 보면서 샌드위치 먹어뜸 졸맛 넘나 귀여워 순하고 ㅠㅠ

근데 키가 커서 타고있으면 진짜 짱 무섭더라 ㅋㅋㅋ

요 위쪽에 동그랗게 빛이 나오는거 보이지?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는 저렇게 위가 뚫려 있는 구조야

우리가 안쪽에 불을 켜놓고 나왔더니 별과 함께 게르의 빛이 찍힌거야 ㅋㅋㅋ

난 저날 은하수를 처음 내 눈으로 보았다

이게 썸네일로도 쓰고, 내가 찍은 무보정 은하수 사진

카메라로는 절대 담기지가 않더라 ㅠㅠ

나 저날 별똥별 3개봄 로또사러갈거임 ㅎㅎ 로또되면 치킨무나 3개 함 ㅇㅅㅇ

끝! 이로서 나의 비몽사몽 몽골 여행기를 끝내겠엉

연어 환영! 물어볼거 있는 여시들은 마구마구 물어봐줘

단 웬만하면!!! 공개댓으로 해줘 ㅎㅎ 모두 함께 정보를 얻어가쟈

문제시 소곤소곤 속삭여줘

문제 없을시 W 다 몰아봄

[╰(*´︶`*)╯★]

여시야ㅠㅠ 어떤 게스트하우스로 갔는지 알 수이쓰까?

[프레드R위즐리]

카멜게스트하우스 입니당! 나 글에 쓴것같은디 안썼나벼...

[프레드R위즐리]

카페가 아니라 게스트하우스! 게스트하우스 통해서 구하면 되용 ㅎㅅㅎ

[프레드R위즐리]

즐거운 여행하세요 ♥

[매일매일힘내라]

여시야 그런데 휴대폰 충전하고 카메라 충전할 전기정도는 쓸수있는거야?.?

[프레드T위즐리]

아니!!! 전기 하나도 없옹 한국에서 보조배터리 집에 있는거 다 쓸어가서 충전해놨옹ㅋㅋㅋㅋㅋㅋ 그거 가져가서 쓰고!! 투어때는 진짜 하나도 못쓴다고 보면 돼

[레얼]

간다 몽골, 여름, 성공적.. 몽골에 파워 영업 당했읍니다 고마워요 여시 :)

[프레드Q위즐리]

넹 죽을지도 ㅇㅅㅇ!

여시야!! 나 비슷한 날짜에 고비사막 투어 가는데 궁금한거 다 물어봐도 될까?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옷땜에 제일 고민인데 ㅠㅠㅠㅠ 1. 옷이랑 신발 뭐뭐 가져갔어??
2. 패딩이란 침낭 필수로 챙겨야해?? 3.여행에서 남는건 사진이라고 생각하는데.... 롱스커트 같은거 가져가도 못입을까?.. 사진 예쁘게 찍고싶으면 옷 뭐가져 가야돼?ㅠㅠㅠ 4. 어떤사람은 반팔 1도 안가져갔다는데 걍 긴팔 얇은거만 가져가도 될까?? 5.신발.. 에바1개,운동화 1개만 가져가도 될까?.. 6. 살 많이타??ㅠㅠ 7.생각지도 못한 강추템 뭐있옹?ㅋㅋㅋㅋㅋㅋㅋ 8.카메라 계속 쓰려면 보조배터리 몇개나 챙겨야돼?....

1. 운동화 버릴거랑 쪼리! 운동화는 버리고 와뗘 ㅋㅋㅋㅋ 2. 패딩은 ㄴㄴ 후드는 유용했어! 침낭은 몽골 게르는 이불 안빨고 그냥 준단말여 그래서 난 조아떠 이불 안빠는거 상관없으면 왠춘!!! 3. 롱스커트 조아 ㅋㅋㅋㅋㅋ 편해편해 예쁜거 가져가도 돼 근데 비싼건 말규.....4. 반팔없으면 쪄죽어 ㅇㅅㅇ 더울때는 진짜 조아 5. 신발 ㄱㅊ 6. 난 선크림 잘발라서 안탔어 8. 10000짜리 하나면 충분!

고마웡❤❤❤❤❤❤여시가 내 고민 다 해결해줬어❤❤보조배터리 정말 다행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일정에 트래킹 많은데 운동화 버릴거... 편하긴 한데 바닥 다 죽은거 가져가도 괜찮을까?...

글 너무 잘 봤어용~♥

[리우데자네이루]

여시야 항공권이 어떻게 저렇게 쌌어?ㅠ.ㅠ 6월 7월 보통 70만원대네...

[뀨모든게이뤄지길]

몽골 완전 영업당했당.. 나도 가고싶어 ㅜㅜ 8/29일 이쯤이라서 같이가실분들이 있나 싶네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