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항전 퇴장과 관련해 글을 올린 후 ‘나를 믿어주시고 성원해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으시구나’하고 깜짝 놀랬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과드립니다.
지난 번 제가 글을 올린 이후, 퇴장 상황에서 제가 내뱉은 말이 듣기에 따라서는 충분히 욕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그 정도는 욕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구단과 연맹 관계자 등 주위 분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듣는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초등생들 입에서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흔히 쓰는 단어라 저 스스로도 욕으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충분히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표현이고 그렇다면 그게 바로 욕이겠죠.
규정에도 나와 있듯이 누구를 막론하고 축구 경기 중에 욕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이를 어겼을 때는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저 역시 그렇게 할 거구요.
이 글을 쓰는 것도 성남에서 뛰고 있는 프로 축구 선수 장학영으로서 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번 제가 올린 글이 제 의도와는 다르게 심판 판정과 K리그에 대한 팬들의 불신을 더했다는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믿어주신 팬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있는 챔프2차전도 저희 선수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뛸테니 팬 여러분들,,전주오셔서 저희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출처 esifc.com 팬게 ㄳ
첫댓글 문장 부호와 필체(?)를 보니, 장학영 선수가 쓴 글을 누가 다시 수정한 글인지 많이 바뀐 느낌이.. ;;
여튼, 장학영 선수, 힘내시길..~.
읭? 결국은 욕을 했다는건가..;;
결국은 욕을 했다는건데... 그럼 왜 저번 글에서는 '심판 잘보네여' 라고만 했다고 썼을까요 ㅈㅗ까 는 욕이 아니라고 생각했기때문에 욕 안했다고 글 쓴거였나......허허허ㅓㅓㅓ..... 괜히 더 욕먹은 주부심들만 불쌍하네요....
그니까 처음에 그글을 그냥 쓰지 마시지....
그장면이 클로즈업 되어 입모양이 보일줄은 몰랐나 보죠...ㅋㅋ 농담이고요...장학영 선수는 많이 반성하세요...물론 욕을 할수도 있죠(경기중엔 안되지만, 프로정신을 생각한다면). 하지만 욕을 안했다고 팬들에게 글을 남기고, 다시 초등학생 입에서도 나오는 말이라서 욕이 아닌줄 알았다니요?? 저 문장은 단어선택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 욕이 아닌줄 알았다라;;;;상식적으로 생각할때 저 문장은 도저히 이해를 할수가 없는데...초등학생 입에서 흔히 나오는 욕은 욕이 아닌가;;;;흠...
처음 글에 너무 변명 처럼 올리셔서...갑자기 실미도 대사가 생각난다...xx한 xx입니다
축구선수도 일반인이 아니기에 앞으로 글올릴때도 신중했으면. 비단 장학영 선수뿐만 아닌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
지난번 글하고는 좀 틀리긴하네요...욕한적이 없다구하셧는데
처음 글을 더 잘 썼으면 좋았겠지만, 이후 이런 글을 올리는 건 정말 마음에 드네요. 좋은 장학영이다~
성남 홈페이지 관리자가 올린 댓글을 보니 매우, 많이를 뜻하는 'ㅈㄹ'라고 하는군요;;
'심판 졸라 잘보네요'가 아니었을까요? 이게 입모양으로 ㅅㅂㅈㄲ세요로 오해받았나..사실이라면 억울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