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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여행이제일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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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글 : 슴다섯 여자 셋이 떠난 ♥ 필리핀 세부 & 보홀 자유 여행기 ♥ (이보다 더 자세할 수는 없다!) 1편 - 준비 과정 & 유용 정보 & 가이드북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92314)
안녕 사룽하는 여시들!
여시들의 댓글들을 보고 넘나 보람차고 감동 받아서,
사실 오늘 3시간도 못 잤는데도 바로 2편을 써왔어! 나 잘했지ㅎㅎㅎㅎㅎㅎ(마자..나 관종이야..ㅇㅅㅇ...캬캬컄ㅋ)
사실 실질적인 여행 정보는 저번 첫 글에 가장 많았고, 이제부터 찔 글들에서는
나의 개인적인 사담이나 여행 사진, 그리고 소소한 정보들이 내용의 주가 될 것 같아!
저번 글에서도 소개 했듯이, 나는 지난 2016.8.18(화)~21(일), 5박 7일간 세부 여행을 다녀왔어!
이하에서는 첫 날 출국 전부터 보홀에 들어가기까지 겪은 일들을 순차적으로 소개할게!
1. 김해 공항 찾아가기
저녁 8시 출국 비행 일정이어서, 우리는 오후 5시까지 김해공항에서 만나기로 했어!
해외 여행 시, 출발 3시간 전까지는 공항에 도착하는 게 좋아!
부산에서 김해공항까지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나는 아래에서 '지하철'과 '공항 리무진'을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려 해.
1. 지하철 이용 시
화살표로 표시 된 저 곳이 바로 공항역! 김해공항이 위치한 곳이야.
즉, 부산에 사는 여시들은 2호선 '사상역'에서 '부산-김해 경전철'로 환승해서 '공항역'에서 내리거나
3호선 '대저역'에서 '부산-김해 경전철'로 환승해서 '공항역'에 내리면 돼!
공항역에서 내리면 공항은 바로 가까이에 위치해 있고 안내 표지판도 잘 되어 있으니까 길 헤맬 걱정은 안해도 돼!
단, 국제선과 국내선 공항이 구분되어 있으니 잘 구분해서 찾아 가야 해.
2. 공항 리무진 이용 시 부산에서 김해공항을 오가는 리무진은 서면/부산역행, 그리고 해운대행 이렇게 두 노선이 있어!
▼ 각 노선 정차 위치 및 시간표
- 서면/부산역행
- 해운대행
- 더 자세한 공항 리무진 교통 정보는 김해공항 사이트 참조 : http://www.airport.co.kr/gimhae/extra/bus/busList/layOut.do?menuId=591&categoryIdx=10
나는 부산 해운대 쪽에 살고 있기 때문에 해운대행 공항 리무진을 이용했고,
리무진 버스는 좋은 점이 일단 좌석 버스에(우등) 캐리어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앞 쪽 공간도 있고, 버스 밑 짐 수납하는 트렁크칸도 있어) 지하철이나 버스보다는 훨씬 더 편해!
리무진에서 내릴 땐 '국제선' 정류소에서 내리면 돼!
그럼 진짜 김해공항 국제선 입구 바로 앞에 내려줘 ㅎㅎ
2. 출국 직전까지 할 일!
1. 포켓와이파이 수령
우린 공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미리 구입해놓은 '포켓와이파이'를 수령했어.
수령 위치 및 방법은 구매 사이트에서 다 안내되어 있으니까 그대로 하면 돼!
2. 발권 및 탑승 수속(체크인)
자, 이제 발권 및 탑승 수속을 할 차례!
보통 발권은 출발 3시간 전부터 시작해!
우리가 이용한 '진에어'는 김해공항 2층 GATE3 앞에 체크인 카운터가 위치해 있어서, 거기로 찾아가서 줄을 섰어.
(김해공항은 작아서 금방 찾을 수 있지만, 내가 이용할 항공사의 체크인 카운터 위치를 미리 알아가면 편할듯)
발권 시 필요한 게
1. 여권
2. E-Ticket(대부분의 항공사는 굳이 인쇄 안하고 폰에 저장해서 보여주기만 해도 된다고 하네!)
3. 수화물로 부칠 캐리어
이 세 개야!
여권과 미리 인쇄한 이티켓을 직원 분께 제출하면,
항공권(탑승권)과 수하물표(항공권에 붙여줌)를 발권해줘. 그리고 수화물로 부칠 캐리어 무게를 재고, 짐을 부치는거지!
만약 여시들이 이전 글에서 내가 말했던 '맨 앞 좌석'이나 '비상구 좌석', 혹은 '창가측 자리'를 원하면
발권 시에 직원 분께 요청하면 돼!
그런데 이런 좌석들은 먼저 나갈 확률이 높으니, 이런 좌석들을 겟초ㅑ!하려면 일찍 줄을 서서 발권을 해야겠지..ㅎㅎ
우리는 비상구 좌석을 요청했어!
아! 그리고 대부분의 국가들은 여권 잔여 유효기간이 출국일 기준 6개월 미만일 경우 입국이 어려워.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여권 만료일을 확인해서 여권 유효기간이 넉넉한지 꼭! 확인해!
▼ 그렇게 발권 완료된 우리의 탑승권!
▲ 발권 끝난 후 기념샷!
발권을 끝난 후, 우린 김해공항 3층에 있는 식당가에 가서 저녁 식사를 했어!
진에어 기내식이 구리다는 것을 우린 이미 알고 있었거든...ㅎㅅㅎ
아 그리고 여기서 여권 관련 꿀팁!
▼ 더 보기
여권 케이스 혹은 여권 지갑을 준비하면
여권 그리고 탑승권, 여권 사진, 입국 신고서 등등 여행과 관련된 서류 및 자료들을 함께 보관할 수 있어서 더 편리해!
여권 하나 달랑- 들고 다니면 분실 위험도 더 크고, 여러 서류가 다 중구난방으로 흩어져서 찾기도 번거롭거든. 분실 위험도 있고!
위 사진에서 내가 들고 있는 하늘 색 수첩같은 게 여권지갑이거든!
난 저기에 여권, 여권 사본 여분, 여권 사진 2장, e-ticket 등등 중요한 비행 관련 서류들을 넣어서 다녔어. 숙소 가면 가장 먼저 금고에 지갑들이랑 저 여권지갑부터 넣어놨고!
여권 지갑 or 케이스는 인터넷이나 시중에 많이 팔아!
나는 여행 가기 전에 다이소에서 괜찮아보이는 걸로 하나 샀는데 가격은 5,000원정도 였던 것 같아.
하나 사는 것을 추천!
3. 출국장 입장
저녁 식사까지 마치고
드디어! 출국장으로 들어갔지!
들어갈 때 입구에서 '여권'과 '탑승권'을 확인받고,
보안검색을 해.
기내 수하물 엑스레이 검사 및 몸 검사!
가지고 있는 모든 휴대물품 및 짐을 엑스레이 검사 벨트 위 바구니에 넣고(핸드폰도! 노트북은 가방에서 꺼내서! 두꺼운 외투는 벗어서!),
맨 몸으로 검사대(?)를 통과하는 거야.
이 때 기내 수하물로 가지고 탈 수 없는 물품들을 미리 확인해서 가는 것이 좋아.
예를 들어 100ml 이상의 액체류나 칼 등은 소지할 수 없어.
특히 여시들이 주의해야할 게, '셀카봉'!
이게 기내에서 무기로 사용 될 위험이 있다고 기내 소지를 금지하는 경우가 꽤 많대.
나도 혹시 몰라서 위탁 수하물로 부쳤어.ㅎㅎ
더 자세한 내용은 이용 항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길!
4. 출국 심사
아직 출국 심사가 남았어!
줄을 서서 대기하다가
직원분께 '여권'과 '탑승권'을 제시하고 여권에 도장 받으면 간단히 끝나!
여기까지 마치고 나면 이제 면세점 있는 곳으로 입성!
인터넷 면세점에서 미리 구매한 여시들은 여기서 구매한 물품을 찾으면 되고,
아님 면세점에서 맘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바로 구매해도 돼.
김해공항 면세점은 생각보다 별로 안크더라고!
면세점에서 직접 사는 것보다는 인터넷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할인 받아서 사는게 더 싸니까
잘 알아보고 사길! ㅎㅎ
은근 할인 쿠폰 같은 것도 많아.
근데 면세품 산 여시들은 주의할 게 있어!
▼ 더 보기 참고!
필리핀 세부 세관 검사는 악명이 높아...ㅎ...
세부는 면세허용금액이 0원이야.
허용되는 것은 1인당 술 1리터, 담배 1보루 뿐!
이 외에는 다 세금을 매겨.
그니까, 면세품을 산 여시들은 비행기 탑승 전에
면세점에서 산 것들 비닐/포장 다 벗기고 내용물만 꺼내서 원래 쓰던 물건인 것처럼 보이게 한다던가, 혹은 짐과 짐 사이에 숨기는게 좋을거야.
구입 증거, 즉 비닐 , 영수증, 포장케이스가 발견될 시엔....바로 세금 부과.....^^^.....ㅎ
심지어 구입한 게 아닌데도 비싸보이는 물건이 있으면 관세를 물게 하는 경우도 있대.
독한 세관원 만나면 캐리어 다 뒤진다더라....후덜덜...ㅎ
그럼 걸리면 어떻게 하느냐?
최선의 방법은
'흥정' 입니다.....
치사하고 더러워도 어쩔 수 없어...!
따지고 화내도 그들은 절대 물러서지 않지ㅎㅎㅎㅎ...
차라리 흥정을 해서 세금을 최대한 깎는게 최선의 방법이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면세점 외에도 안에 편의점, 간단히 먹을 것 파는 가게, 카페(설빙이랑 파스쿠치도 있었음) 등등이 있어.
5. 비행기 탑승
자, 이제 드디어 비행기를 타러 갈 차례!
출발 시간 약 30분 전 쯤, 탑승구가 열려.
그럼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항공권에 기재되어 있는 탑승 게이트로 찾아가서(우리는 Gate 10이었어!)
탑승하면 돼! 마찬가지로 여권, 탑승권 준비하고!
▲ 우리가 간 탑승구!
3. 진에어 탑승 후기
1. 좌석
우린 그나마 비상구 좌석이라서 앞뒤 간격이 넓었는데,
다른 좌석들은 앞뒤 간격이 무척 좁아.
저가 항공사들이 대부분 그렇다더라고!
체구가 작으면 그나마 나은데, 체구가 크거나 키가 큰 여시들은 불편할거야 ㅠㅠ
2. 기내 서비스
물은 제공 되는데
담요나 간식거리는 제공이 안돼.
컵라면, 맥주(타이거?인가..1종류만 판매했어)을 판매하긴 하는데 가격이...알지? 비싼거 ㅎㅎ
맥주가 1캔에 5,000원이었어.
담요는 15,000원.....
저가항공사의 한계....
3. 기내 온도
좀...
.......추워....내가 창가 측에 앉아서 추웠던 것일 수도 있어.
추위 많이 타는 여시들은 긴 팔 남방이나 가디건, 긴 바지 준비하는 걸 추천해!
담요도..!
나는
목베개 & 담요 & 긴 팔& 긴 바지& 마스크 준비해갔어.
▲ 완전 무장...!
▲ 우리 다 긴 팔, 긴 바지 (혹은 치마) 입은 것 보이지?
근데 혹시나 추위를 안타는 여시들이 있을 수 있으니
아예 긴 팔을 입고 타기보다는 남방이나 가디건을 준비해서 더우면 벗고, 추우면 입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4. 기내식
저번 글에서도 썼지만 기대하지뫄...허접해...
기내식 사진이나 맛은 저번 글에서 썼으니 생략할게!
5. 입국 신고서 작성
기내에서는 입국 신고서를 작성하게 돼!
입국 신고서 작성 방법은 저번 글에 첨부한 '가이드북'에도 나와있지만
한 번 더 첨부할게!
입국 신고서 양식, 항목 및 순서는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까
잘 보면서 써!
나는 이 순서 그대로 쓰다가 틀려서 다시 썼어...ㅎ....
6. 세관 신고서 작성
세관 신고서 작성 방법은 기내 각 좌석 앞에 비치되어 있는 책자에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고 간단하니
따로 설명 안 할게!
나는 딱히 세관 신고서 작성할 필요가 없어서 안 했어~ 산 게 없었거든 ㅇㅅㅇ....
4. 막탄 공항 도착!
원래 오후 11시 15분 도착 예정인데, 어찌된 일인지 예정보다 20분 정도 일찍 도착했어!
도착하면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 심사'를 하러 가야해.
1. 입국 심사
입국 심사할 때 꿀팁!
필리핀사람들은 일처리 속도가 느려...후....
그니까 조금이라도 빨리 공항을 빠져나가고 싶은 여시들은
도착하면 재빨리 기내 수화물을 챙긴 뒤 입국 심사 줄 서는 곳으로 최대한 빨리 가서 줄 서! (그러려면 비행기 앞 쪽 좌석에 앉는게 좋겠지?)
늦장부리면 줄 끝에서 꽤나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할거야...^^
입국 심사대 앞에 가서는 직원분께 여권, 세관 신고서, 입국 신고서를 제출하면 돼!
2. 위탁 수화물 찾기
내가 탑승한 항공편 수화물 나오는 벨트 앞으로 가서 대기하다가, 수화물 나올 때 내 수화물 찾으면 끝!
3. 짐 검사 받기
마지막으로 세관원에게 캐리어를 검사 받아!
신고 안한 면세품 구입한 게 있는지..!
나는 세관원분들이 캐리어를 뒤지지는 않았고 생각보다 금방 간단히 통과했는데
후기 보면 어떤 사람들은 완전 꼼꼼하게 다 뒤졌다고도 하더라..ㅠ_ㅠ
그래서 위에서도
혹시나 모를 캐리어 검사를 대비해서 만약 면세품에서 뭔가 산 게 있다면
비닐, 포장 다 벗기고 위장 or 숨기라고 한거야!
만약 걸리면......관세를 물게 됩니다.....
걸리면 흥정하세요..흥정이 그나마 최선의 방법입니다 ㅇㅅㅇ....
4. 유심칩 구입 & 환전(선택 사항)
나는 포켓와이파이를 미리 대여해가서 유심칩을 구입할 필요가 없었지만
혹시 구입할 여시들은 공항 환전소 옆에 유심칩 구입처가 있어!
가격은 5일 무제한 데이터가 300페소정도래.(한화로 약 8,000원?)
속도는 당연히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느리겠지! ㅎㅎ
그리고 유심칩 구입 하는 장소 옆에 환전소가 있어.
환전소 위치 ▼
화살표 및 별 표시된 부분 있지?
저기가 환전소 위치야!
첫 번째 글에서도 말했듯이,
아얄라몰 환전소가 가장 환율이 좋으니 큰 금액은 아얄라몰의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는 게 좋아.
근데 우린 당장 쓸 소액의 페소를 환전해야 하잖아?
그 소액을 여기서 환전하는거야!
이 때, 우리가 당장 쓸 금액은 대부분 교통비(택시비)겠지?
따라서 환전 시에 '소액권'으로도 환전을 하는 것이 좋아.
왜냐하면 일부 약은 택시 기사들은 ;
우리가 목적지에 도착해서 택시비를 고액권으로 냈을 때
자기들 가진 잔돈이 없다며 우리가 낸 고액권 전부를 가지려 하는 경우도 있거든.
우리는 미리 한국에서 미리 소액의 페소를 환전해서 가져갔기 떄문에
따로 여기서 환전을 하지는 않았어.
5. 숙소로 이동
우리는 밤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미리 예약해둔 숙소로 바로 이동했어!
보통 사람들이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는 방법은 두 가지야.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 픽업 받는 방법.
난 이 두 방법 모두 이용해봤어!
택시로 이동할 때는 '공항 택시'를 이용하는게 좋아!
아무래도 밤 늦은 시간이고, 위험하니까..
공항 택시는 일반 택시(흰색)와는 달리 노란색이야.
대신 택시비는 좀 더 비싸게 받을 수도...!
(그래봤자 얼마 차이 안남)
택시는 가드가 잡아주는 택시를 타는게 그나마 안전해!
공항 출구로 나온 뒤 출구 쪽에 대기하고 있는 가드에게 택시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목적지를 말하면
가드가 알아서 공항 택시를 잡아주고 택시 기사에게 여시들이 가게 될 목적지도 전달해줘.
그리고 택시 번호와 정보가 적힌 종이를 여시에게 줄거야!
그 종이까지 받으면 뭔가 좀 안심되는 기분...ㅎㅎ
그리고 공항에서 뿐만 아니라 세부의 모든 택시를 탈 때는 무조건! 꼭!
택시 타기 전(이미 탄 후에 말고 타기 전에!)에 기사에게
★"미터 온 플리즈!" 라고 말하고 알겠다는 확실한 대답을 들은 후에 타!★
만약 대답을 어물쩡 어물쩡 한다던가, 흥정을 하려 한다던가, 알겠다고 해놓고는
막상 미터를 안켜는것 같다던가 촉이 이상하면 절대 절대 타지마.
거의 100% 덤탱이야.
(내릴 떄 되면 갑자기 말 바꾸면서 터무니없는 요금을 요구할 수도 있어!)
택시 타고서 이동할 때도 미터 작동 하는지 꼭 확인하고!!!!
택시비 지불할 때도 웬만하면 미터에 찍힌 돈과 거의 딱 맞춰서 내는 게 좋아.
고액권을 내면 자기 잔돈 없다고 거스름 돈 안 남겨주려고 하는 경우가 있거든....ㅎㅎ
(물론 그 거스름 돈이 얼마 안한다면 팁으로 준다치지만ㅎㅎ)
두 번째 이동 방법은 '픽업'을 받는 방법인데
사실 이게 제일 안전하지. 특히나 밤 늦은 시간인 경우엔!
내가 이 방법을 사용했는데,
내가 첫 날 예약한 '코펜하겐 호텔'은 공항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무료 픽업을 해줬어.
물론, 호텔 예약시에 미리 신청해야해! 도착 예정 시간, 인원 등등...
이건 그냥 내 사담!
내가 세부에 오후 11시 15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픽업 신청 시에 말해놨는데,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다고 했잖아. 그래서인지 픽업 예정 장소에 갔는데 우릴 마중 나와야 할 직원분이 안 계시더라고.
나는 호텔 직원분 카톡 아이디를 알아갔기 때문에
바로 카톡을 했고(공항 와이파이 이용) 다행히 수 분 내에 도착하셔서 우릴 픽업해주셨어.
근데 픽업 차량을 기다리는 그 짧은 시간에도 뭔가 좀 무섭더라 ㅠ_ㅠ
공항이라서 우리 말고 다른 여행객들이 있긴 했지만
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필리핀 현지 사람들이 더 많았고,
현지인들이 캐리어랑 우리를 자꾸 번갈아 쳐다보더라고.
(캐리어가 좀 크긴 했어...)
뭔가 쎄-했다고나 할까.
4. 첫 번째 숙소, 코펜하겐 호텔에서의 숙박.
1. 호텔 도착 및 체크인
픽업 차로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10분 정도 걸렸어.
참고로, 픽업 나오시는 직원은 필리핀 사람이야! 한 명..!
픽업 차는 봉고차였는데, 우리 셋만 탔어.
체크인은 간단해!
미리 인쇄해간 숙소 바우처와 예약자 여권(큰 리조트들은 투숙객 모두의 여권을 요구해!)을 제시하면
호텔 이용 계약서(?)를 주면서 싸인하라고 해.
그럼 거기에 싸인하면 돼!
그러고나면 직원이 숙박 시 유의사항을 간단히 설명해주고, 키를 줘.
여기는 작은 호텔이라서 그런지 디파짓은 따로 없더라.
디파짓이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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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큰 리조트들이나 호텔들은 숙박 시 '디파짓(보증금)'을 요구해.
이건 체크아웃시에 다시 돌려줘! 만약 숙소 내 물품을 파손한다던가, 룸 내의 스낵바를 이용한다던가 하면
그 이용 금액 및 변상 금액을 제외하고 돌려주고!
디파짓은 대부분 페소로 내는데, 달러를 내도 되는 곳도 있고 현금이 없으면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를 맡겨도 되는 경우도 있어.
키와 여권을 받으면 짐 포터가 대기하고 있다가,
우리 짐을 우리 룸까지 옮겨줘.
물론, 공짜는 아니야...ㅎㅎ 팁을 드려야 해.
우린 $1 드렸어!
팁 줄 때도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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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필리핀에서는 짐 포터나 룸 청소하시는 직원, 마사지사, 호핑업체 직원 등에게 팁을 줘!
음식점에서도(고급 음식점일 경우)!
이 때 보통 1달러나, 50페소, 많게는 100페소를 팁으로 주는데
우리는 한국에서 미리 1달러짜리를 수십장 준비해서 갔어.
온전히 '팁' 용으로 말야!
그리고 내가 총무였거든! 나는 미리 다이소에서 지갑(다용도 지갑)을 색만 다르게 3개 구입해서,
빨간색 지갑에는 우리가 현지에서 사용할 페소만,
파란색 지갑에는 환전 및 비상금 용도로 쓸 달러만,
회색 지갑에는 팁으로 줄 1달러짜리 달러만 넣어놨어.
이렇게 보관하니까 정말 편하더라!
돈이 섞일 염려도 없고,
색만 보고 무슨 돈인지 판단할 수 있어서
굉장히 유용했어.
다이소 사이트 들어가서 찾아보니까 내가 쓴 거랑 똑같은 제품은 없는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생겼어!
지퍼가 달린, 방수 재질의 얇은 다용도케이스.
가격은 한 개에 2,000원 정도 했어.
다이소는 역시 사랑입니다..!
앞으로 쓸 글들에서도 나의 다이소 찬양은 계속될거야 우헤헤..!
아, 그리고 여행하는 동안 폰에 가계부 어플을 미리 다운 받고 '페소', '달러', '달러(팁)', '개인 페소' 이렇게 각각 다른 항목으로 구분해서
그 때 그 때 지출 내역을 바로바로 적었어.
그래야 까먹고 안 적는다던지, 잔액이 안 맞는 경우가 없더라고!
내가 사용한 앱은 '하운 가계부 lite'라는 어플이고
여시들은 여시들에게 맞는 어플 사용하면 될 것 같아!
2. 숙소 이용 후기
저렴한 숙소라 기대는 안 했어!
그냥 딱, 가격만큼이랄까.
건물이 5~6층까지 있는 것 같은데 엘레베이터는 없었고
한 층에 룸이 20개 정도?
그래도 나름 층마다 로비도 있더라.
간단한 테이블과 소파...(오래되어 보이는)
방은 깔끔했어. 건물이 오래된 건 어쩔 수 없다 치고, 룸 청소 상태나 가구는 뭐..그냥저냥.
에어컨 잘 나오고, 냉장고도 있고, 물 2병 제공되고, 화장실에 온수도 잘 나오고(수압은 좀...극단적이더라. 틀면 엄청 세게 나오다가 조금 줄이면 쫄쫄 나오고...)
근데 이불이 없었어..ㅋㅋㅋ깜빡 하신 건지.....
그리고 방음은 좀 안 되는 것 같더라.
아 ! 그리고 룸에는 헤어드라이기가 없어.
헤어드라이기가 필요하면 체크인 시에 미리 로비에 말하고 받아서 룸으로 올라가던지,
아님 아침에 내려와서 드라이기 가지고 다시 올라가야해...(우리처럼...)
그래도 쓸 수 있는게 어디야! ㅎㅎ
화장실에 가운이나 샤워도구(샴푸,린스,바디워스 등등)도 없어.
있는거라고는 비누 뿐!
와이파이는 되긴 했지만 엄~청 느려서 거의 이용할 수 없는 수준이야.ㅋㅋㅋ
외진 곳에 있어서 그런지 소음은 없었고
간혹 차 지나다니는 소리 들리고.
새벽에는 닭 울음소리 들리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꼬끼오 ㅋㅋㅋㅋㅋㅋ
종합적으로 평을 내려보자면,
3인에 38,200원이라는 숙박비를 생각하면 무료 픽업까지 해주겠다, 가격대비 나쁘지 않았어.
그냥 첫 날 밤 늦게 세부 도착해서 몇 시간 '잠만 잘 때' 이용하면 괜찮은 정도?
근데, 치명적인 단점이 '치안'이야.
전 글에서도 말했듯이,
새벽에 자는데 갑자기 우리 방 문을 열려고 손잡이를 덜컹거린 사람이 있었어 ㅠㅠㅠㅠㅠㅠ 식겁...!
그게 실수인지 고의인지는 모르겠지만 새벽에 너무 놀랐고 무서웠어 ㅠㅠ
▲ 호텔 도착해서 자기 전에 같이 마스크팩 하면서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셋이 잠옷도 맞춰서 갔어(자랑)
혹시나 옷 정보 궁금해할 여시들을 위해!
▼ 더 보기
- 옷 구입 경로 : 네이버 카페 'ㅍㅇㄷㄹ' 공구
- 가격 : 1개 8,500원(배송료 따로)
- 제품 명 : 바바파파 원피스
3. 체크아웃
짐 챙겨 나와서 로비에 키를 반납하면 간단히 방 상태를 체크한 후에 끝!
우리는 보홀로 들어가는 배인 '오션젯'을 타기 위해 항구(pier 1/피어원)에 가야 했기에
로비 직원에게 '택시'를 불러달라고 말했고,
콜택시가 바로 와서 택시 타고 항구로 갔어!
물론, 이 때도 택시 타기 전 "미터 온 플리즈!"라고 말했지!
호텔에서 pier1까지의 이동부터는 다음에 이어질 글에서 쓸게!
이게 뭐라고 이렇게 쓰는 데 오래 걸리는지 ㅠ_ㅠ
거의 6시간 걸렸어...!
여시들 모두 굿밤 되길!
뿅!
첫댓글 부럽당 ㅠㅠㅠㅠ흐규 나두 여시꺼 참고해서 내년에 꼭 가야지..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여시야 나 세부여행 계획중인데 세부 많이 위험해? 친구랑 둘이 갈꺼라서 밤에 클럽도 가고 하려는데 ㅠㅠㅠㅠ여시 댓글보니까 좀 걱정돼서ㅠㅠㅠ
@오버워치하고싶다2 헐 그렇구나ㅋㅋㅋ무서워..리조트에서 수영이나 해야겠닼ㅋㅋㅋㅋㅋㅋ답댓 고마워 마 스윗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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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환율 차이를 자세히는 몰라서 차이가 많다 적다 확실히 말은 못하겠오ㅠㅠ 고액일수록 차이가 커지긴하겠지.....? 근데 그~렇게 크진 않을것 같아 차이가!
여시야 진짜 나 여시한테 너무 고마워.. 내년에 여름휴가는 꼭 해외로 가고싶었는데 여시가 이렇게 글 자세하게 써줘서 진짜 너무고마워ㅠㅠ 이뿌다!!!!!! 나도 친구드리랑 갈래!!!
와....진짜완전 상세해.......엄마랑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시글절때지우면안되 사랑해
상세하게 써줘서 고마워~~ 이 글 지우지 말아주라ㅠㅠ 여시랑 어시 친구들 옷도 넘 예쁘고 잠옷 맞춰입은 것도 사랑스러워> <
기대되는 다음편+_+ 6시간동안 신경써서 글써줘서 너무 고맙구~ 푹 쉬다가 시간될때 이보다 자세할수 없는!!!3편 꼬옥 부탁해!!! 기다려라 10월아~~~~~~~~~~
세부&보홀여행) 와..진짜 미친듯이 너무나도 상세하다ㅠㅠ짱이야 요찌!!
여시나랑... 날짜똑같이 다녀왔다... ㅋㅋ 우리 어디선가 만났을지도.. ㅋㅋ
나도 세부하루있다 보홀갔거든..ㅋㅋ
보홀 진짜좋지 또가고싶어ㅜ
[여행-세부&보홀 자유여행] 혹시 가계부 어플에 대만 돈도 가능한가여? 필리핀 돈만 가능해?
당근!!!!돈 단위는 안나와! 숫자만 쓴거야ㅎㅅㅎ
글 진짜 자세하다ㅠㅠㅠ 나도 세부갔다 일욜날왔는데 여시글보니까 또가고싶다ㅠㅠㅠ담엔 보홀갈생각인데 그때 참고할게!!
세백에정보가넘나많은데 여시가딱정리해준느낌?같이여행가는느낌이야!! 넘나좋다ㅠㅠ 근데면세품 내가피테라에센스2개를질렀는데 200미리넘어서 공병에조금담아서쓰던척 백팩에넣어갈껀데 안걸리겠지?? 덜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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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우린 추가요금같은건 안냈어!
고미워
2탄기다렸오.ㅎㅎ 이번에도 진짜 자세하당ㅎ ㅎ 3탄도 넘나 기다려지는것!!!!
내기준 여시글만보고 세부가도 될것같아ㅠㅜ나도곧 출국인데 진짜 자세하다
징쨔자세하다 여시야 ㅋㅋㅋㅋㅋㅋ고마워!! 내년에 꼭갈고여
포켓와이파이어땟어????잘터졋어? 나두이번주말에가는뎅!!
카톡은 잘 터지는데 인스타나 페북은 좀 느려!!!!
진짜 너무 멋지다 여시짱짱...♥
자기전에 읽고자야지♥참고할게여시야 고마워!!
여시야ㅠㅠ나 급하게 2주뒤에 세부여행계획잡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패키지갈까했는데 여시덕분에 자유여행으로 결심했어!!!정말 고마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1.09 16:08
상세해서 넘 죠흔것♡♡이따 다시읽어볼게용 여시꼼꼼하니 여행잘다녀온거같애 여시글 많이 참고할게요 고마워용!><♡
글 진짜 세세하다 ㅠㅠㅠㅠㅠㅠ 여시 글 보고 도움 엄청 많이 됐어 제발 지우지말아주라 다음달에 간다 ❤️❤️💙?
개쩐다...감사합니다
연어하다왔어 너무상세하고 친절하게 적어줘서 너무도움된다 고마워 잘봤어~~
진짜 개쩐다 여샤 ㅈ너무고마워 ㅋㅋㅋ엄청 세셓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