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기간 중 어느 날, 박정희 대통령이 오도마을을 순시하여 바로 저기 저 소나무 아래에서 경북도청 박상현 산림국장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들으셨습니다. 감격한 오도마을 주민들은 뜻을 모아 대통령 순시를 기념하는 비를 건립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순시기념비’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새겨져 있다.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던 1977년 4월17일, 박정희 대통령께서 이곳 국토녹화현장을 순시하시니 외로운 갯마을에 새 기운이 넘쳤도다. 헐벗은 산에 나무를 심고 풀씨를 뿌려 아기 돌보는 정성으로 가꾸라시던 뜨거운 국토애를 땀 흘려 심었나니 숲은 우거져 산짐승 보금자리 치고, 굳센 의지 감도는 새마을 집집마다 복된 자립의 꿈이 활짝 피었네. 우리 모두 나라 사랑하는 슬기와 힘을 모아 보배 가득 찬 산과 저 바다를 지켜 자손만대 번영과 영광을 누리며, 드높고 푸르른 님의 뜻을 길이 이어 나가세. 1977년 12월3일 오도마을 주민 일동.
▲박정희 대통령 순시기념비. ⓒ 산림청
첫댓글 그렇게 이룩한 우리나라 대한민국
요즘 세대들은 나라의 힘들었던 과정도 모르고
물자가 풍부한 시대에 살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답답 할 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