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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뉴타운 인기 주거지로 급부상 |
금정ㆍ군포 두 뉴타운 시너지 효과도 기대돼 |
경기도 군포시 금정지구 등이 뉴타운 개발로 확 바뀐다. 낡은 주택이 허문자리에 초고층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입지여건이 좋아 일대 대표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최근 재정비 촉진계획 수립이 한창인 군포시 금정·군포지구, 시흥 은행지구, 김포지구 일대를 둘러봤다.
군포 금정·군포 역세권 경기도 군포시 금정역 주변에 들어서는 뉴타운인 금정지구는 뛰어난 입지로 경기도 뉴타운 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높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 동쪽으로 지역적인 위치를 보면 군포시에서 가장 북측이다. 또 안양시 신시가지 일대와 붙어있고 산본 신도시와 평촌 신도시의 관문에 해당한다. 금정지구의 가장 큰 장점은 지하철역이 가깝다는 점이다. 4호선을 타면 도심·강남 진입이 쉽고 1호선을 이용하면 안산·수원·천안 등 주요 경기도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해서다. 서쪽에 4호선 산본역도 가깝다. 동군포 나들목을 이용해 신갈~안산~강릉을 잇는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산본 나들목을 지나면 인천·서울·성남·분당·판교·알산 등 수도권 전역을 아우르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탈 수 있다. 이처럼 사통팔달의 입지를 갖춘 금정뉴타운의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수리산이 뉴타운 북·서·남쪽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녹지가 풍부하다. 서쪽에는 능안공원과 금정4호공원이 있고 동쪽에는 안양천이 흐른다.
또 군포시가‘2020 군포 도시 기본계획’을 통해 복개돼 있는 산본천을 복원할 계획을 밝혀 자연환경은 더 좋아진다. 군포시 남쪽의 또 다른 뉴타운인 군포지구도 금정지구와 마찬가지로 역세권이다. 두 뉴타운이 붙어있어 개발 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는 지구 서쪽의 산본 택지개발지구(산본 신도시)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고 주공아파트 1·2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곧 완료돼 이 일대가 향후 대단위 주거지로 거듭나게 된다. 또‘2020 군포 도시기본계획’을 살펴보면 군포시가 금정역과 보령제약 부지 일대를 거점 개발한다는 구상과 함께 전철역 반경 500m 까지는 1차 역세권, 1000m 까지는 2차 역세권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1차 역세권은 토지의 개발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고밀 개발을, 2차 역세권은 중밀도의 상업용도와 중·고밀도 주거용도로 개발한다는 계획이 담겨 있어 1차 역세권에 해당하는 금정·군포 뉴타운의 미래상이 더욱 돋보인다. 수립 중인 금정·군포 뉴타운의 촉진계획은 연말께 수립 고시될 것으로 보인다. 시흥 은행지구 시흥시 은행동 일대는 뉴타운 개발로 낙후된 공장이 헐리고 경기 서남부의 대표적인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뉴타운 주변에는 초고층 주상복합까지 분양에 나서 새로운 주거단지로 변신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 시흥시는 각종 개발호재와 맞물려 가파른 집값 상승세를 보이지만 은행지구 일대는 상승세에서 다소 소외됐었다. 하지만 지난 연말부터 은행ㆍ대야ㆍ신천동 일대은행지구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시흥시는 연말 재정비촉진계획에 대한 용역을 끝마치고 내년 초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해 2020년께 완공할 계획이다. 시흥시청에서 차량으로 10여분 거리고 시흥나들목과 가깝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울 외관순환도로로 이용이 쉽다. 또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2014년께 개통되면 신천역과 대야역 역세권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지구는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요즘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은행동의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은행뉴타운이 들어섬과 동시에 인근의 저층아파트나 빌라 등이 재건축 또는 재개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서울보다 저렴한 투자 물건을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이 일대 삼보아파트와 영남아파트의 경우 20년을 훌쩍 넘어 뉴타운 개발과 함께 재건축 가능성도 제기된다. 은행동 신천사거리 인근에선 단독주택ㆍ빌라 등의 손바뀜도 활발해졌다. 대야동의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단독주택과 빌라 등의 급매물은 나오는 대로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 양곡 지구 김포시에는 한강신도시, 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구도심과 신도시간 격차가 벌어지면서 뉴타운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김포뉴타운은 총 세 개 지구다. 북변·감정·사우·풍무동 일대 김포지구는 지난 1월에 뉴타운지구로 지정됐고 김포시 양촌면 양곡리와 구래리 일대 양곡지구는 올해 4월에 지구지정됐다. 현재 시에선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 중이어서 내년 상반기에 구체적인 개발 윤곽이 들어날 전망이다. 김포시는 또 서암·마송지구의 지구지정 신청을 준비 중이다. 2020 김포시 도시기본계획에 의하면 김포시 뉴타운 예정지는 앞으로 부도심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김포시는 △상권의 육성 △교육·문화·행정시설의 적극적 활용을 통한 콘텐츠 형성 △민·관 협력에 의한 정비추진을 정비의 방향으로 삼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뉴타운 예정지 중심에 중소규모의 상업시설을 배치하고 대표 건물을 조성하는 등 구체적인 정비계획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준공업지역도 용도변경을 통해 새로운 주거중심기능을 부여할 예정이다. 김포 뉴타운 지구는 비교적 평탄해 개발이 쉬운 편인데 군부대, 문화재 등으로 인한 건축제한요소가 존재하고 세입자 비율이 높아 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입지여건은 탁월한 편이다. 여의도와 용산까지 거리가 약 30㎞로 가깝고 2012년에는 경전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개발이 본격화되면 앞으로 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포 경전철은 속도가 빨라 서울 접근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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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