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오후 9시40분께 서울발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경남 양산시 물금역을 지나 부산쪽으로 달리던 중 6호차와 7호차 사이가 분리되어 객차 8량중2개 차량이 선로위에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고발생 직후 서대전 사고현장에서 사고소식을 들었다. 분리된 차량을 다시 연결하여 약 20분 지연되어 운행했다는 것도...
이 사고와 관련 30일부터 31일 TV와 신문 등 계속적인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철도안전환경라운지 회원님들은 잘 알고 계시겠지만 열차에는 자동차와 달리 열차에는 관통공기제동이라는 복잡한 구조의 제동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복잡한 구조의 관통공기 제동장치를 채택한 가장 큰 이유는 차량과 차량이 상호 연결된 열차가 운행중 분리가 되는 경우 분리된 전 후 차량이 무조건 정차할 수 있도록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경부선과 같이 자동폐색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구간에서는 선로위에 차량이나 열차가 점유하고 있으면 후방 신호기가 자동적으로 정지신호를 현시하여 그 구간에 열차진입을 하지 못하도록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달리는 열차가 분리가 됐을 경우 열차는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도록 자동정차하는 Fail Safe System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호기 또한 전방 선로에 차량이 있을 경우에는 후방 신호기가 진행신호를 현시하지 못하도록, 즉 정지신호가 현시되도록 시스템적으로 안전제일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언론에서는 2일간 언론에 보도하면서 두가지 안전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여 열차가 분리되는 분리된 차량이 제어가 불능한 상태가 되어 대단히 위험한 것처럼보도했고, 또한 분리되어 정차된 차량 후부에 후속열차가 달려와 충돌하여 큰 대형참사가 일어날 수 있는 것처럼 왜곡보도하여 승객들과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 것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해야하는 언론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첫댓글엉뚱한 소 영웅주의식 보도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전문가나 철도 시스템을 조금만 아시는분은 절대 이해를 못 하는 일방적이고 국민을 불안케하는 경솔한 보도라 생각이 듭니다 두 큰사고 임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가 적다는 것은 우리 철도가 그래도 안전 하다는 것을 증명한것 아니겠습니까
첫댓글 엉뚱한 소 영웅주의식 보도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전문가나 철도 시스템을 조금만 아시는분은 절대 이해를 못 하는 일방적이고 국민을 불안케하는 경솔한 보도라 생각이 듭니다 두 큰사고 임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가 적다는 것은 우리 철도가 그래도 안전 하다는 것을 증명한것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