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어준 날: 2024년 7월 17일 수요일 2:30~3:00
♣읽어준곳: 삼덕마루 작은 도서관
♣ 읽어준 책:<파랑오리> <토끼와 거북이> <그래봤자 개구리><내가 엄마라니!>
♣ 함께한 이: 세*(8세),지*(8세), 이*(9세)
저번 시간 함께 했던 세*, 지*과 사서선생님이 할머니랑 도서관에 놀러 온 이*을 데리고 와서 세 명의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었다.
개구리 책을 보자고 저번 시간에 약속을 해서 아예 동물이 주인공인 책을 다 가지고 갔다.
<파랑 오리>를 어려워할까 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재미있게 감동하며 읽었다.
<토끼와 거북이>는 책이 예쁘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뭐, 나도 예뻐하는 책이긴 하지만.
<그래봤자 개구리>의 '그래봤자'를 이해할까 했는데 마지막에 '그래봤자 하면 되지' 하길래 제대로 이해했구나했다.
<내가 엄마라니!>는 읽으면서 함께 많이 웃었다.
아이들이 그림책을 보며 알고 있는거, 본 거, 친구 이야기, 부모 이야기 온갖 이야기들을 한다. 엉뚱한 이야기일때도 있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들 웬만하면 다 들어주려고 했다. 그 순간 지나면 놓쳐버릴 이야기들이라.
그래서 마지막 책을 읽을때 이*이 할머니께서 가신다고 가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책을 읽다가 뱀 이야기를 해서 다음 시간엔 뱀그림책을 가져오라고 했다. 다른 아이는 음식 그림책을 보고 싶다고 했다.
다음 시간에 만나기로 손가락 걸고 약속을하고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