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 내 매장 10개로 확대
직원 채용하며 오픈 준비 한창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가 미국 영토확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의 식품 소매 브랜드 메트로폴리탄마켓(Metropolitan Market)이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지난 1971년 설립된 메트로폴리탄마켓은 워싱턴주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산물, 육류, 수산물 등 고품질 신선식품을 선보이며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빵, 와인, 수제 맥주 등도 판매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메트로폴리탄마켓은 시애틀 북서쪽에 자리한 크라운힐(Crown Hill) 지역에 이르면 오는 8월 새 점포를 개점할 전망이다. 아직 구체적인 개점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크라운힐점이 문을 열면 메트로폴리탄마켓 매장은 10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워싱턴주에 △웨스트 시애틀(West Seattle)점 △커클랜드(Kirkland)점 △매그놀리아(Magnolia)점 △머서 아일랜드(Mercer Island)점 △타코마(Tacoma)점 △사마미쉬(Sammamish)점 △샌드포인트(Sand Point)점 △퀸앤(Queen Anne)점 △긱하버(Gig Harbor)점 등 9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매장 오픈을 앞두고 인력 채용에 나서며 운영 준비에 한창이다. △베이커리 및 카페 직원 △플로리스트 △고객 서비스 담당자 △식료품 지원팀 리더 △해산물 판매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원을 뽑고 있다.
이마트는 자회사 굿푸드홀딩스를 통해 미국 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굿푸드홀딩스의 또 다른 식품 소매 브랜드 레이지 에이커스(Lazy Acres)는 올해 여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인근에 새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 유기농 농산물을 선보이는 한편 풀서비스 육류·수산물 코너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