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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크게 색상 + 향 + 맛 3가지를 느껴시면 됩니다.
와인은 불투명한 종이컵에 마시던지, 아니면 머그컵에 마시지 않는 이유는 이 3가지를 느끼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3가지를 느끼기 위해서 .. 투명한 잔을 사용하는 것이고 ...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비싼 와인잔일수록 얇고 ...크리스탈을 사용하는 것이 많습니다.
또한, 향을 제대로 느끼게 하기 위해서 튤립형태의 잔을 주로 사용하며,
이 잔에 와인을 1/3정도이하로만 채워서 향을 느끼면서 시음합니다.
와인이 발효주라서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와인잔에 직접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이고 ...
와인이 공기와 접하면서 산화되면서 맛과 향이 피어나기 때문에 와인을 1/3정도만 잔에 따른후에
잔을 천천히 돌리면서 공기와 접하면서 변화하는 향을 느끼면서 천천히 마시는 것입니다.
향과 맛을 같이 느끼기 위해서 .. 와인의 변화를 느끼기 위해서 잔을 돌리는 것입니다.
잔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라고 하는 책들이 있는데, 그 이유는 와인이 넘쳐도 옆사람에게 튀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런 것입니다.
혼자 마실때는 어디로 돌리던지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
일단 와인을 잔에 따르신 후에 천천히 향을 느끼시고, 잔을 가볍게 돌립니다.
이것을 Swirling 이라고 합니다. (번역하면 빙빙돌리다 정도 되겠습니다. )
그리고 다시 향을 맡아 봅니다. 이때 느껴지는 향을 아로마(aroma)라고 합니다.
잠시 지나면 ... 와인의 온도가 약간 높아지면서 실온까지 변화하면서 숙성된 향이 나타납니다.
이를 부케라고 하는데, 부케는 저렴한 와인에서는 많이 느낄수는 없습니다.
아로마와 부케가 복잡다양한 와인이 주로 고급와인입니다. 이것을 구별해 내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고
전문가들은 이것을 아로마 키트등을 사용해서 정확하게 구분해 내기도 합니다.
아로마와 부케를 충분히 느끼셨으면 그다음에는 입에 한모금 와인을 드시면서 맛을 보시면 됩니다.
맛을 보는 방법도 여러가지로 나누어지는데 이것까지는 크게 고려하면서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완전히 입속에서 와인을 머금었다가 삼키신 후에 .. 입속에 남아있는 와인의 여운을 느끼시면 됩니다.
또 다른 향이 느껴지고, 입안에서 꽃밭과 같은 느낌이 지속됩니다.
이것을 피니쉬라고 합니다.
이것이 길게 느껴지면 느껴질 수록 좋은 와인에 속합니다.
가끔씩 1분씩 지속되는 와인들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다음날까지도 그 느낌이 살아있는 와인들도 있습니다.
그런 와인을 만나는 행운을 잡으시면, 와인의 매력에 푹 빠지실 겁니다.
첫댓글 난
소주가 최고
하지만
내일은 와인한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