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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도자로는 7년만에 한국축구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허정무(52) 감독이 '아드보카트급'지원과 예우를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허정무 전남 감독을 한국 축구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하면서 "기술위원회에서 최대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2001년 1월 부임한 거스 히딩크(2001~2002년)를 시작으로 움베르투 코엘류(2003~2004년),조 본프레레(2004~2005년), 딕 아드보카트(2005~2006년), 핌 베어벡(2006~2007년) 등 5명의 외국인을 거쳐 대표팀을 맡은 허정무 감독은 '외국인 지도자'에 필적하는 대대적인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히딩크 감독은 2002한·일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면서 외국인 코칭스태프 5명을 동행했다. 1년 6개월의 재임 기간동안 월 1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고 특급호텔의 숙소,운전사가 딸린 차량까지 제공받았다. 물론 2002월드컵 당시의 지원은 특별히 예외적인 것이었다. 이후 감독들도 대략 1~2명의 외국인 코칭스태프를 직접 선임하고,숙소와 차량을 제공받으면서 연봉 70~100만 달러에 달하는 대우를 받았다.
허 감독에 대한 지원은 히딩크보다는 낮겠지만 독일월드컵을 치러낸 아드보카트급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 감독은 "대표팀 코칭스태프에 대한 대우(연봉)도 중요하지만 내가 정말 말하고 싶은 것은 코칭스태프 구성,상대팀 분석,대표팀 훈련 등에 대해 협회가 충분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 지도자들의 자질이 외국인에 비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원만 제대로 갖춰지면 우리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허 감독도 축구협회가 대표팀 사령탑 수락을 타진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감독에 준하는 지원을 요구했고, 협회는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핌 베어벡 감독은 3명의 코치를 거느렸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은 베어벡 수석코치,홍명보 코치,압신 고트비 코치,정기동 GK코치 등 4명의 코치진에 외국인 트레이너가 합류했다.
허정무 감독은 일단 최강의 코칭 스태프진을 짠다는 계획이다. 이미 7년전 대표팀을 맡았을 때 손발을 맞췄던 정해성 전 제주 감독에게 수석코치를 맡아줄 것을 제의했고,유럽에 있는 정 감독으로부터 확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팀 감독을 역임한 '감독급 코치'의 합류가 확정되면서 '허정무호'의 무게감이 더해졌다. 허 감독은 "코칭스태프 구성에 대해서는 주위 전문가들의 조언도 받을 것이며 필요하다면 전문적인 외국인 스태프를 합류시킬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표팀과 올림픽팀의 이원화 방침에 따라 올림픽팀의 홍명보 코치는 합류하지 않는 것으로 교통정리됐다. 허정무 감독의 연봉과 정확한 계약기간은 오는 10일 유럽출장중이었던 가삼현 사무총장이 귀국하는데로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봉은 역대 국내 대표팀 감독 가운데 최고 수준이 될 것이 확실하다
첫댓글 허걱 정해성님...
어이쿠 정해성 감독...님.. OTZ
월드컵을 응원하면서 보는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는군요.
축협알쓰니까 인제 나서지좀 마라
월드컵 가지말자 그냥
대한민국 국대 지못미
이러면 안되는데 난 왜 화가 날까....
남아공 월드컵 본선 꼭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응원할테니 제발 잘해주세요.ㅠㅠㅠㅠㅠ
흠.. 먼가 짜여진 각본처럼 빠르게진행되넹..
어차피 군대가니깐.. 가따오면 알아서 없어져 있겠지 뭐..
zz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기대하자
좋아요 허감독님 어제까지 무수하게 비난이나 비판을 했지만 한번 믿어보고 지켜보겠습니다. 우선 홍코치 관련건은 잘하셨네요..홍코치님은 솔직히 아직 국대급에 온다는 자체는 그렇습니다. 선수때의 가치로 지도자의 가치를 내릴수는 없으니까요. 월드컵 우승시켜라 그런기대 안합니다. 축협에 흔들리지 말고 당당히 국대의 자격이 있는 선수들로 소신껏 하시기를 바랍니다. 자격없는 선수들 바로 퇴출 부탁합니다.